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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라이선스 대폭 인하설··· 저가 윈도우 8 기기 등장할까?

2013.03.07 Jared Newman  |  PCWorld
많은 제조사 및 유통사들은 윈도우 8이 시장에 미친 충격파에 대해 '쿵'이라기보다는 '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에 대한 분석은 저마다 엇갈리는 상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가지 유력한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가 최근 있었다. 바로 저가, 터치 스크린 기기의 부재가 그 원인이라는 것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를 대상으로 윈도우 8 및 오피스 라이선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윈도우 8 및 오피스 라이선스 요금은 기기당 최소 30달러까지 인하될 수 있으며 그 대상은 10.8인치 이하의 터치스크린 기기라고 보도했다. 이 미디어는 'MS에 정통한 몇몇 인물들'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기존에는 그 가격이 120달러였다고 밝혔다.

WSJ는 또 10.1인치 이상의 터치스크린 기기도 할인된 라이선스 대상이지만 오피스는 빠진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이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회사 대변인은 단지 "윈도우가 다양한 범주의 기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우 8의 인터페이스는 터치스크린 기기에서도 잘 동작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됐다. 그러나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은 원가 상승을 수반한다. 윈도우 라이선스 비용을 감안한다면 저가형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다.

저가 태블릿과 윈도우 8
높은 윈도우 8 라이선스 요금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 문제였다. 특히 아마존 킨들 파이어나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저가 태블릿에 대응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다.

실제로 500달러 이하의 가격에 윈도우 8이나 윈도우 RT 태블릿을 선보인 제조사는 없다. 반면 안드로이드 진영의 경우 150달러 이하의 제품도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러한 저가 태블릿의 등장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구매를 미루고 저가 소비자 지향 태블릿을 구매하는 양상이다.

하이엔드 윈도우 8 하이브리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활황세인 저가 태블릿 시장을 무시할 수 없는 형면이다. 특히 윈도우 하드웨어 보급을 늘릴수록 마이크로소프트 고유의 앱 및 콘텐츠 생태계 형성이 빨라질 것을 감안하면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저가 시장을 위한 특별 라이선스 정책을 펼친 경험이 있기도 하다. 바로 넷북이 그 대상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정책인 셈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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