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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피할 수 없다면 백업하라

2013.03.05 Brad Chacos  |  PCWorld
구글 독스를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은 누워서 떡 먹기다.
 
일단 데이터를 자신의 PC에 복사하면, 데이터 손실의 위험이나 무시무시한 플랫폼의 '록인(Lock In)' 등 클라우드의 다른 위험에 대해서도 안전하다. 사실, 필자는 데이터 중복의 원칙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했다.
 
즉, 스카이드라이브의 데스크톱 앱은 컴퓨터에 직접 파일을 복사해 남겨둔다(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슈거싱크(SugarSync), 그리고 대부분의 클라우드 동기화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픽슬은 편집된 이미지를 온라인 저장소에 또는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에버노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노트(OneNote)와 마찬가지로 편리한 내보내기 옵션이 있다. 힙챗(필자의 PC월드 상사가 억지로 떠맡겨 사용하고 있다)과 다른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는 딕스비(Digsby)를 사용하며, 딕스비는 대화 내용은 컴퓨터에 직접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독스는 애플리케이션 전용 형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구글의 서비스는 좀 더 복잡하다. 하지만 파일을 하나의 거대한 .zip 파일로 백업하고자 하는 경우, 자신의 드라이브 홈페이지에서 모든 파일과 폴더를 선택하고, 더 보기(More) > 다운로드(Download)를 클릭하면 된다. 
 
여기에서 파일을 내보내기 할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는 직접 내보내기 옵션을 제공한다. 지메일 메시지를 저장하려면 아웃룩(Outlook)이나 썬더버드(Thunderbird) 같은 이메일 클라이언트로 다운로드 하면 된다. 쉽고 간단하다.
 
대부분의 데이터 또는 파일 중심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정보를 내보낼 수 있는 비슷한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필자와 똑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일단, 소중한 정보를 모두 안전하게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했으면, 본래 저장되어 있던 클라우드 서비스의 작동 여부에 상관없이 원하는 대로 관리할 수 있다. 단, 주기적인 백업을 통해 다른 저장 장치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해 두기 바란다(누구든 정기적인 백업 계획은 갖고 있는 것 아닌가?). 
 
또한, 자동 로컬저장 옵션이 없는 서비스의 클라우드 저장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다운로드 해야 한다.
 
아, 그리고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할 때는 반드시 암호화를 잊지 말아야 한다.
 
클라우드 스트림을 오프라인으로, 스트리밍 백업 방법 
플렉스는 미디어를 스트림 처리할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홈 씨어터 PC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고 넷플릭스처럼 영화에 대한 설명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미디어의 세계에서는 좀 더 복잡해진다. 스포티파이(Spotify)와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에서는 재생목록이나 큐를 내보내기 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플랫폼에 제한받을 수 밖에 없다. 
 
항의 서신을 보낸다고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제어하는 스트리밍 백업을 생성해 종종 발생하는 서비스 장애에 대처하거나 잉크 마스터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자신의 물리적 음악 및 영화 미디어를 하드 드라이브에 리핑(Ripping)해 로컬(Local) 상태로 저장된 DRM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신의 미디어를 확보해야 한다.
 
일단, 이렇게 하면 자신의 PC 또는 서버에 플렉스 미디어 서버(Plex Media Server)를 설치 및 설정하고 자신의 미디어를 여기에 연결시키면 된다. 플렉스는 꽤 괜찮은 소프트웨어다. 
 
미디어 서버를 설정한 후,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자료를 다른 컴퓨터, 대부분의 주요 모바일 플랫폼, 삼성 및 LG 스마트 TV, 로큐(Roku) 상자, 엑스박스 360 게임기 등으로 스트림 처리할 수 있다. 
 
심지어 브라우저 또는 전용 윈도우 8 앱으로 스트림 처리할 수 있다. 단, 다른 모바일 플렉스 클라이언트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비용이 발생한다. 플렉스 미디어 서버 소프트웨어는 송출되는 미디어를 트랜스코딩(Transcoding)해 수신하는 기기에서 문제 없이 작동하도록 한다. 필자는 이것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좋아하고 독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슬랙커나 훌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몇 시간이면 복구되는 상황에서 만일을 대비해 플렉스를 설정하는데 노력을 쏟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플렉스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 어디에서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와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다.
 
비가 오면 넘친다
물론, 클라우드에는 99%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나머지 1%의 경우에 클라우드에 저장된 중요한 파일이 필요하다면 이런 대비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파일을 따로 저장해 두었기에 지메일이 몇 시간 동안 다운되는 상황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 실수로 데이터를 날려버리거나 문제가 되는 플랫폼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장점을 생각하면, 몇 가지 문제점 정도야 눈감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클라우드에 완전히 의존하는 것은 꽤나 위험한 생각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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