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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조직관리 / 애플리케이션

“애자일 개발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문화와 사람”

2013.02.27 Paul Krill  |  InfoWorld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실패하는 것은 직원과 문화의 문제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툴 업체인 버전원(VersionOne)은 소프트웨어 개발 팀 직원 4,0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2년 8월 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기업이 애자일 적용에 실패한 사례의 2/3는 적당한 인력의 참여나 팀 문화를 형성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개발팀과 다른 팀 간 소통의 문제와 대표적인 애자일 방법론인 스크럼(Scrum) 관련 문제도 또다른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스크럼은 미리 정해진 방식을 따르는 대신 반복 개발을 통해 프로세스를 발전시키는 방식이어서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전통적인 폭포수(waterfall) 방식에 따라 개발하라는 외부의 압력도 애자일이 실패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무려 18%는 애자일 프로젝트에서 실패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90%는 애자일을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답했다. 프로젝트 가시성 또한 애자일의 장점으로 지목됐다. 기업들이 애자일을 적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제품개발부터 출시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꼽혔다. 개발 우선순위를 쉽게 변경할 수 있고 현업과 IT 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5개 이상의 애자일 프로젝트가 수행한 기업의 경우 단일 팀이나 프로젝트 범위를 넘어 애자일을 확장하고 있다는 답변이 1년 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프로젝트에 애자일을 적용하겠느냐는 질문에 지난해에는 59%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83%에 달했다. 또한 프로젝트의 84% 이상이 애자일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11년 80%에서 더 늘어난 것이다.
 
애자일을 적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묻자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저항과 애자일을 비애자일 프레임워크에 적용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애자일이 대한 가장 우려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계획의 부재, 관리 통제의 상실, 조직내 저항 관리의 부족 등의 답변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자일 방법론은 스크럼과 그 변형된 방식들이었다. 응답자의 72%가 이를 꼽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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