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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재택근무, 이제는 해도 될까?

2013.02.18 Howard Baldwin  |  Computerworld


“이를 테면 관리직에 있거나 하드웨어 관리를 맡고 있는 직책, 혹은 전략 및 비즈니스 플래닝을 맡고 있는 경우는 활동성이 중요하기에 회사에서 일하는 게 알맞다. 반면 코드를 쓰거나 전화기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직원들은 재택근무가 훨씬 쉽다”라고 RHT의 리드는 말했다.

쉽게 말해 책상에 앉아 일해야 하는 직원의 경우 재택근무가 불가능하다. 사용자와 협업하는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및 프로젝트 매니저, IT 매니저는 경우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다.

애니스는 IT 매니저의 재택 근무가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하진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재택근무를 하는 것은 훨씬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다.

그는 “내 자신이 개발 과정의 눈과 귀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내가 회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중요하다”라며, 다시 말해 매니저로서 필요할 경우 회사 동료와 대면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 또한 가끔씩은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IT 직원들에 대해 텔레커뮤팅 시스템을 도입한 실제 CIO들은 이런 방법을 추천했다. 매사추세츠 주 뉴튼(Newton)에 위치한 복리후생 및 인센티브 솔루션 글로벌 개발 업체 이던레드USA(EadenredUSA)의 CIO 니레이 제틀리는 “고도의 집중을 요하지만 다른 이와 굳이 협업할 필요가 없는 업무의 경우 재택 근무가 더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4-5시간의 집중을 요하는 업무를 회사에서 처리할 경우 이틀 정도가 걸리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RFP회신을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자. 이미 기능팀과 내용에 대한 상의를 마치고 회신을 작성하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면 이는 집에서 해도 상관 없는 일이다” 라고 제틀리는 말했다.

그러나 맡은 업무에 관계 없이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직원들도 있다. 바로 회사 밖에서 일할 경우 생산성이 떨어지는 직원들이다. 재택 근무 시 생산성이 떨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IT 임원들은 설명했다.

집에 따로 조용히 일에 집중할 만한 공간이 없을 수도 있고, 가족들이나 애완동물이 집중을 방해하기도 한다. “집보다 회사가 더 조용한 경우도 있다”고 스프린트 사의 캠벨은 말했다.

개중에는 다른 사람의 관리 감독이 없으면 집중을 못 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 자신도 가끔씩 이런 사실을 깨닫는다.

“일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텔레커뮤팅을 거부하기도 한다. 스스로 자기 관리에 뛰어나지 못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말이다” 라고 노스캘리포니아 주 윈스턴-샐럼(Winston-Salem)에 위치한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Wake Forest University) 부CIO 낸시 크라우치는 말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자기 관리 능력 부족을 잘 모르고 무턱대고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 애니스는 처음 텔레커뮤팅 특권이 주워졌을 때 업무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한 몇몇 직원들로부터 텔레커뮤팅 특권을 박탈했다. 이후 그 직원들이 다시 출근을 해서도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자 그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다.

애니스는 “이 경우는 텔레커뮤팅이 문제가 아니었다. 성실성 자체가 의심되는 경우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텔레커뮤니팅을 도입할 경우…

- 직원들의 업무성과, 효율성, 업무 만족도가 증가한다.
- 지역적 한계에 구애 받지 않고 유능한 직원을 채용할 수 있다.
- 회사의 중요 직원들을 붙들어 둘 수 있다.
- 다양한 직원들을 고용할 수 있다. (예: 육아문제를 떠안은 직원, 장애를 가진 직원 등)
- 결근률을 낮춘다.
- 업무 시간 및 기업의 서비스 범위를 연장시킬 수 있다.
- 업무 공간에 따른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의 문제 해결사 텔레커뮤팅
텔레커뮤팅은 자기 관리가 철저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특전인 것만은 아니다. 기업의 문제 해결사 노릇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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