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의 엔지니어들은 오픈스택 프로젝트에 공헌하고 있으며, 회사 자체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상품화하고 구독방식으로 제공하는데 노련하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페도라 리눅스(Fedora Linux) 운영체제의 상품화 버전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RHEL) 로 아마 가장 잘 알려져 있고, J보스(JBoss)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기반한 J보스 엔터프라이즈 미들웨어(JBoss Enterprise Middleware)도 유명하다.
레드햇과 같은 회사들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반한 제품들의 판매를 통해 많은 매출을 유발시킨다. 그러나 만약 기저 소프트웨어가 무료라면, 무엇 때문에 돈을 지불하며 이런 제품들을 구독하는 것일까?
1. 기업 차원의 지원
회사가 핵심 업무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면, 그 소프트웨어가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지원해줄 누군가를 필요로 할 것이다.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지원도 함께 제공받지만,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다운로드하여 실행할 경우 프로젝트 개발자 커뮤니티의 도움과 지원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 도움의 손길이 올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커뮤니티의 지원은 서비스급 보장이 되지 않고, 24시간 전화 지원도 제공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써드파티 회사들은 상업적으로 몇 가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만, 레드햇의 선임 관리자 고든 하프에 따르면, 레드햇과 같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상품화하는 회사들이 써드파티 회사들보다 지원을 제공하는데 더욱 유리하다고 한다.
“사용료 기반으로 제공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대부분에서, 우리는 실제로 그 소프트웨어에 공헌한 핵심 인물을 전문가로 채용한다. 거기서 우리의 가치가 드러난다”라고 하프는 말했다. “그 전문가들은 개발자 커뮤니티의 핵심 요소고, 변화와 고정이 필요한 경우 그를 그대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