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3

블로그 | 애플 노트북 사업에 ‘큰 기회’가 다가온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자체 ARM 기반 맥으로의 전환이라는 애플의 결정은, 원격 근무가 보편화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애플은 2분기 기업 노트북 분야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수많은 직원이 원격근무로 전환됨에 따라 발생한 수요 덕분이었다. 사실 PC 산업 전체가 호황을 기록했다. 



노트북, ‘나홀로’ PC 시장 견인
카날리스의 루샤브 도시 리서치 디렉터는 “노트북이 PC 시장을 불황에서 벗어나게 했다. 전례 없는 혼란과 불확실성에서 불구하고 정부 및 교육 부문, 여러 서비스 영역이 계속 동작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카날리스는 2020 년 2분기 PC 판매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출하량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는 오롯이 노트북의 선전 때문이다. 노트북은 24% 증가한 반면, 데스크톱은 26%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애플이 13.1% 증가한 534만 대를 기록했으며, HP는 17.5% 증가한 1,800만여 대를 판매했다. 에이서는 21% 성장을 보였다. 다른 업체들의 성장률은 한 자리 수였다. 

카날리스 분석팀은 지역별 편차를 언급하며, 이는 코로나19의 심각성 및 대응에 따른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좀더 자세한 데이터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날리스의 데이터에는 크롬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랩톱, 서피스 스튜디오가 포함돼 있다. 반면 서피스와 애플 아이패드는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원격 작업자에게 애플 태블릿을 지급한 사례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애플의 성장세가 PC 산업의 성장세를 넘어서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흥미가 배가되는 시간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보면 애플의 프로세서 전환이 흥미로운 시기에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앱을 기본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미래의 맥이 기업 구매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이유는 명료하다. 애플의 모바일 기기들이 기업 분야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이폰은 엔터프라이즈 클래스의 기기이며, 애플의 ‘플랫스미스’ 인수와 잼프(Jamf)의 임박한 IPO는 애플 기기의 기업 배치가 폭발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포춘 500 기업들은 이미 각종 작업을 위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맥에서 이러한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의 애플 컴퓨터의 유연성과 매력이 더욱 커질 것임을 의미한다. 
 
애플의 노트북이 온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애플이 올해 말께 새로운 자체 칩을 내장한 최초의 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서 새로운 점은 13.3인치 노트북이 그 첫 제품일라는 것이다. 그는 이 밖에 내년 중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미니-LED 맥북 프로의 등장을 예측했다. 애플이 차세대 플랫폼에 대응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탐구하는 행보는 당연한 수순이기도 하다. 

기업 관점에서 중요한 점은 새로운 맥이 여전히 맥이며, 기존 사용하고 있는 앱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은 앱일지라도 로제타 2를 이용해 어떻게든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원격 근무는 뉴노멀
일부 지역에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앞서 경제 활동을 재개한 지역들에서는 코로나19가 재차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애플이 체험한 상황이기도 하다. 애플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내 매장 대부분을 재개소했지만, 이 중 수십 곳이 지역 감염 확대로 인해 다시 폐쇄됐다. 애플 스토어의 개소 여부는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려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원격 근무로의 이동은 불가피하게 지속될 전망이다. 물론 이에 저항하는 기업이 있겠지만, 다른 해결책이 없다면, 이러한 기업은 직원을 채용하고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동향은 노트북 및 모바일 기기의 견조한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 시장에서 리더십 위치에 있는 단 하나의 기업이 있다면 바로 애플이다. 애플 실리콘 맥이 성공적으로 등장한다면 애플은 원격 근무라는 동향에 성공적으로 편승할 수 있을 것이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2020.07.13

블로그 | 애플 노트북 사업에 ‘큰 기회’가 다가온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자체 ARM 기반 맥으로의 전환이라는 애플의 결정은, 원격 근무가 보편화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애플은 2분기 기업 노트북 분야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수많은 직원이 원격근무로 전환됨에 따라 발생한 수요 덕분이었다. 사실 PC 산업 전체가 호황을 기록했다. 



노트북, ‘나홀로’ PC 시장 견인
카날리스의 루샤브 도시 리서치 디렉터는 “노트북이 PC 시장을 불황에서 벗어나게 했다. 전례 없는 혼란과 불확실성에서 불구하고 정부 및 교육 부문, 여러 서비스 영역이 계속 동작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카날리스는 2020 년 2분기 PC 판매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출하량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는 오롯이 노트북의 선전 때문이다. 노트북은 24% 증가한 반면, 데스크톱은 26%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애플이 13.1% 증가한 534만 대를 기록했으며, HP는 17.5% 증가한 1,800만여 대를 판매했다. 에이서는 21% 성장을 보였다. 다른 업체들의 성장률은 한 자리 수였다. 

카날리스 분석팀은 지역별 편차를 언급하며, 이는 코로나19의 심각성 및 대응에 따른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좀더 자세한 데이터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날리스의 데이터에는 크롬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랩톱, 서피스 스튜디오가 포함돼 있다. 반면 서피스와 애플 아이패드는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원격 작업자에게 애플 태블릿을 지급한 사례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애플의 성장세가 PC 산업의 성장세를 넘어서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흥미가 배가되는 시간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보면 애플의 프로세서 전환이 흥미로운 시기에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앱을 기본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미래의 맥이 기업 구매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이유는 명료하다. 애플의 모바일 기기들이 기업 분야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이폰은 엔터프라이즈 클래스의 기기이며, 애플의 ‘플랫스미스’ 인수와 잼프(Jamf)의 임박한 IPO는 애플 기기의 기업 배치가 폭발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포춘 500 기업들은 이미 각종 작업을 위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맥에서 이러한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의 애플 컴퓨터의 유연성과 매력이 더욱 커질 것임을 의미한다. 
 
애플의 노트북이 온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애플이 올해 말께 새로운 자체 칩을 내장한 최초의 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서 새로운 점은 13.3인치 노트북이 그 첫 제품일라는 것이다. 그는 이 밖에 내년 중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미니-LED 맥북 프로의 등장을 예측했다. 애플이 차세대 플랫폼에 대응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탐구하는 행보는 당연한 수순이기도 하다. 

기업 관점에서 중요한 점은 새로운 맥이 여전히 맥이며, 기존 사용하고 있는 앱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은 앱일지라도 로제타 2를 이용해 어떻게든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원격 근무는 뉴노멀
일부 지역에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앞서 경제 활동을 재개한 지역들에서는 코로나19가 재차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애플이 체험한 상황이기도 하다. 애플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내 매장 대부분을 재개소했지만, 이 중 수십 곳이 지역 감염 확대로 인해 다시 폐쇄됐다. 애플 스토어의 개소 여부는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려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원격 근무로의 이동은 불가피하게 지속될 전망이다. 물론 이에 저항하는 기업이 있겠지만, 다른 해결책이 없다면, 이러한 기업은 직원을 채용하고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동향은 노트북 및 모바일 기기의 견조한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 시장에서 리더십 위치에 있는 단 하나의 기업이 있다면 바로 애플이다. 애플 실리콘 맥이 성공적으로 등장한다면 애플은 원격 근무라는 동향에 성공적으로 편승할 수 있을 것이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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