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독립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수세(SUSE)가 8일(현지 시각) 쿠버네티스 관리 플랫폼 '랜처 랩스(Rancher Lab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세는 쿠버네티스가 IT 전략의 핵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도입 증가로 컨테이너 관리 서비스 사용률이 2024년까지 7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에 따르면 수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최신 AI 기술로 어디서나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를 엣지에서 코어, 클라우드로 원활하게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수세 CEO 멜리사 디 도나토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포함해 진정한 오픈소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엣지부터 코어, 클라우드까지 비즈니스 전반에서 원활하게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