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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고객과의 인게이지먼트 혁신 기회··· “로우 코드(노 코드)에 주목하라”

2020.06.19 Myles F. Suer  |  CIO
“모든 관계에는 감정적 요소가 있고, 이는 사람과 브랜드 간 관계에도 적용된다. 위기는 관계에 있어, 강점과 약점을 모두 드러내 주목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리더는 스트레스를 받고, 두려움을 느끼며, 진짜 인간 관계를 갈망하는 시기에 사람들이 성과를 내도록 도움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라프 애커는 ‘전략과 비즈니스’에 게재한 글에서 이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착안해 CIO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인게이지먼트를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고객과 직원, 공급업체와 관계 및 교류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물었다.


Credit: Yoal Desurmont, https://unsplash.com/photos/S9OCBwRFV_k

직원과 고객의 경험을 변화시킬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디온 힌치클리페 VP는 “로우(또는 노) 코드를 사용하면 기업은 더 빨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할 수 있다. 시민 개발자들은 이런 도구를 직접 활용, 조직에서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프로세스와 제품을 혁신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로우(또는 노) 코드로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팀을 트랜스포메이션 할 새로운 형태의 인게이지먼트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힌치클리페는 “이는 대규모로 재택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시기에 내부, 외부 상호작용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했다.

데이빗 세이들 CIO도 잠재력 측면에서 힌치클리페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우리는 일부 사례에서는 더 개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있고, 동시에 기술로 이렇게 하는 방법도 학습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 한 번도 깊이 이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전직 CIO였던 웨인 사딘은 “IT팀은 예상 못한 변화에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관리만 잘한다면, 시민 개발자들과 IT 부서 개발자들이 서로 협력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입할 시기?
최근 마케투니스트(Marketoonist)의 톰 피쉬번은 만평을 통해 코로나19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미루고 있는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임을 강조했다.

피터 살비티 CTO는 “위기가 초래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발목을 잡혔다, 이제서야 적응하기 시작한 조직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미래에는 이런 종류의 적응과 조정이 아주 중요해질 것이며, 미래 지향적 전략의 일부로 자리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를 지낸 아이작 사콜리크 또한 같은 이유로 CIO들이 새로운 재택 근무 환경이 견인하는 고객 니즈와 요구사항에 맞춰 팀을 ‘트랜스포메이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콜리크는 “지금은 팀이 애자일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로우 코드 앱이 새로운 형태의 인게이지먼트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힌치클리페는 CX와 EX, PX라는 3가지 형태의 비즈니스 경험(환경)에 로우 코드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딘도 여기에 동의하면서, “프로덕션 개발자들은 복잡한 백엔드를 빌드하고, 시민 개발자들은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각자의 분야 전문성을 활용, IT부서가 추진했을 때보다 더 빠르게, 더 낫게, 더 경제적으로 좋은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면 더 좋다”라고 말했다. 살비티는 사딘에 동의하면서, 로우 코드가 다음 분야에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1. 개발 속도.
2. 민첩성(변화의 속도).
3. 멀티채널 준비성.
4. 단일화된(Single pane-of-glass) 모니터링.
5. 빌트인 거버넌스.

사이들은 “일부 도구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더 좋게 변화시킬 때 한층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일을 해야 하고, 미흡한 부분을 없애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우리는 모두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과 이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현재 우리는 문제를 고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으며, ‘개선사항’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맥브린은 “우리의 경우, 비즈니스 부문 사용자가 원격 환경에서 더 잘 협력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빠른 워크플로우를 만들기 위해 몇몇 SWAT 팀을 배치하는 방법을 썼다. 이는 대시보드 인터페이스 내부로 표준 앱들을 가져오는 워크플로우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콜리크는 이런 접근법에 대해 “스마트하다”라고 평하며, 망가진 구형을 임시로 고치는 것보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통합과 관련된 부분을 고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RPA보다는 로우 코드 솔루션이 여러 데이터 엔트리 문제를 바로잡는 데 더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콜리크는 “기업 내 애널리스트 다수는 스프레드시트에 위치한 비주얼 베이직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액세스 데이터베이스와 ETL을 연결해 구현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런 것들을 너무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맥브린은 “성공을 위해서는 특정 솔루션을 위해 특정 클래스의 도구를 사용할 때를 알려주는 거버넌스를 제공하는 적절한 솔루션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도구들을 통합하는 것도 포함된다”라고 강조했다. 

제이 브로드스키 CDO는 “이런 화두가 아주 중요하다. 특히, 분석의 잘못된 사용, 잘못된 해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딘은 “프로덕션 개발자들이 장기간 재택 근무를 할 수 있게 되기 원하지만, 이로 인해 여러 개발 팀 간 조율이 요구되는 종합적이고 복잡한 구현 환경에서 개발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로우 코드가 빠르게 구현을 해야 하는 새 앱에 대한 ‘대답’ 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재택 근무 자체가 개발자로 하여금 로우 코드를 더 많이, 또는 더 적게 사용하도록 유도해서는 안 된다. 비즈니스 문제에 효과적으로 기술을 적용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로우 코드가 비즈니스를 단순화할 잠재력을 갖고 있을까?
힌치클리페는 “올바른 IT 토대 아래 로우 코드를 구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민 개발자들이 전사적으로 일관된 단일 데이터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자신의 앱에 마스터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이런 마이크로서비스에 데이터 유입/유출과 관련된 비즈니스 규칙이 완전히 적용되도록 만드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디지털을 위한 설계’ 저자가 강조한 내용과 유사하다. 그는 “구성요소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면, 개발자는 API로 구성요소를 구현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도 있는 구성요소들을 사전에 정의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것이
힌치클리페는 “이런 이유 때문에 IT는 큰 관점을 가지고 비즈니스에 자문하는 컨설턴트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큰 업스트림 이니셔티브가 부문이나 부서 수준의 발전을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 비즈니스 부서와 접촉하는 유능한 IT 담당자는 적절한 질문을 묻고, 수십년의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로우 코드 사용자의 생산성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우 코드가 기술 부채, 확장성, 보안 문제를 초래하지 않도록 만드는 방법
살비티는 “로우(노) 코드 플랫폼의 유일한 문제점은 CI/CD 수용이 아주 늦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플랫폼에 추가나 통합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나는 또 다른 플랫폼이 필요 없다. 이미 이를 제공하는 프로세스와 플랫폼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콜리크는 살비티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버전 컨트롤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로우(노) 코드 솔루션이 정말 많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런 측면에서 좋은 소식은 현재 로우(노) 코드 및 시민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들이 거버넌스 기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셀프 서비스의 속도, 보안과 감독, 재사용, SDLC 같은 프로세스 사이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딘은 “이런 이유 때문에 모든 시민 개발과 관련, 사이버보안과 아키텍처, 변화(변경사항) 관리 등 거버넌스에 대해 주의를 하고, 경고를 하고 있다. CIO들이 이런 도구와 프로세스에 대한 ‘소유권(통제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사콜리크는 전통적으로 다른 도구와의 통합성이 부족한 부분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로우(노) 코드 플랫폼은 깃(Git), 젠킨스(Jenkins), 기타 주류 개발 도구들과 통합이 되지 않는다. 아직 성숙하지 못했고, 개발자 중심의 솔루션이 되는 것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부미(Boomi)의 제품, UX, 솔루션 담당 SVP인 에드 마코스키도 여기에 동의했다. 그는 “로우-코드 플랫폼 도입과 관련해 반복해 듣고 있는 주요 도전과제 중 하나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앱, 데이터 생태계와의 연결성이다. 로우 코드 플랫폼을 사용해 빌드하는 앱에 연결성 환경이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전체 LoB의 데이터 자산을 연결하는 제대로 된 엔터프라이즈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연결성이 탑재되어 있지 않다면 결국 이런 연결성을 구현하게 되는 데, 이는 이런 플랫폼을 사용하는 목적에 위배된다”라고 말했다.

사딘은 로우(노우) 코드와 관련해 CIO들이 기업에 피해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시민 개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적절한 도구와 프로세스를 제공해 셰도우 IT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IT 리더가 ‘정보의 섬’을 방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딘은 사용자들은 이미 로우 코드 도구로 분류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스프레드시트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를 관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콜리크는 사딘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로우(노우) 코드 솔루션은 CIO에게 속도와 생산성을 위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딘은 기존 기술 부채를 늘리는 ‘픽스’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CIO들이 모든 개발자에게 적절한 도구, 프로세스, 그리고 직면하게 될 문제에 대한 트레이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힌치클리페는 “우리는 로우 코드 플랫폼이 다음과 통합되기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버전 통제
• 내부 마이크로서비스
• ALM
• ID시스템
• 배포/운영
• 데브옵스
• CD/CI
• 컨테이너

힌치클리페는 “시민 개발자들이 로우 코드 앱을 사용하면서 조직에 사이버보안 위험, 프라이버시 문제, 데이터 유출/도난 문제를 초래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IT가 로우 코드를 계속 관리하고, 적절한 보호책을 적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국 IT가 이를 지원하고 고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전에 가볍게 평가를 하고,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로우 코드 앱들이 지나치게 빨리 취약점을 초래하지 않도록 만들 필요도 있다.

힌치클리페는 데이터 분산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데이터베이스/ERP/BI프레임워크에 이런 도구를 배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코스키는 “통합과 AIP를 통해 운영 기반 내부에 데이터를 위치시키면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로우 코드의 전통적인 중요 문제점을 없애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결론
로우 코드는 재택 근무의 시대에 고객 경험, 직원 경험, 공급업체의 경험을 강화할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제멋대로 방치해 기술 부채나 확장성, 보안 문제가 커지도록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로우 코드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프로세스가 메인스트림 조직의 주요 도구로 자리잡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 Myles F. Suer는 리드테일이 선정한 CIO 분야 영향력 9위의 전문가다. 전세계 IT 임원들이 참가하는 CIOChat 운영진이기도 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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