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8

기고 | 포괄적인 원격 직장으로 가는 3단계

Megan Bigelow | CIO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는 많은 IT근로자가 재택근무 중이다. 마이크 로빈스가 소개한 ‘업무에 전적으로 몰두한다’는 개념은 동료들에게 가장 개인적인 공간, 즉 자택을 어쩔 수 없이 드러내야 함을 내포한다. 
 
ⓒGetty Images Bank

필자가 2년 전 원격 근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정서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집에서 택배를 받고 세탁기를 돌릴 수 있는 자택근무의 편리함과 출퇴근을 맞바꾼다면 필자는 훨씬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정서적인 준비가 돼 있는데도 재택근무에 따른 육체적 및 물질적 요구사항에는 그다지 준비돼 있지 않았다. 

1년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하실 개조, 입식 책상, 소음 소거 헤드폰에 상당한 돈을 지출한 후 필자는 출입문과 하얀 칠판이 있는 개인 사무실을 갖게 되었다. 운 좋게도, 필자의 여정은 코로나19가 강타하기 전 돈과 시간의 혜택을 볼 수 있었다. 이제, 거의 모든 IT근로자가 자택에서 근무함에 따라 이들 가운데 많은 수가 자택 사무실에서 고급 사무용품을 이용할 수 없음을 드러내야 하는 현실에 부딪혔다. 

이 글에서는 리더가 근무 환경을 조율하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개인의 공간을 존중하라 
원격근무 초창기에는 집 안에 회의를 할 만한 조용한 장소가 없었다. 결국 지하실에 있는 미완성 창고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에는 가상 배경이라는 것이 없었고, 영상을 계속 켜 두는 것이 중요한 회사 문화였기 때문에, 필자는 어쩔 수 없이 감수할 것은 감수해야 했다. 회의에 참여하면 웃고, 이런저런 말이나 농담을 하는 사람이 꼭 있었다. 필자는 이를 웃어넘기기 위해 “농담이 아니라 지하실로 쫓겨났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창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정말 프로답지 않다고 느꼈다. 다행스럽게도, 가상 배경은 이제 보편적 영상 회의 기능이고, 여러 무료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리더로서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회의에서 가상 배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업무 공간에 대해(또는 업무 공간의 결여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문화를 구축하라. 영상에 나온 누군가 다른 사람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사무 공간도 똑같이 존중해야 한다. 긍정적 관찰 문화를 조성한다면 멋진 홈오피스나 아름다운 경관이 주목을 끌 수 있다. 따라서 언급 자체를 피하는 것이 좋다. 창고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칭찬의 결여는 부정적 언급을 받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러울 수 있다. 

적절한 장비를 제공하라 
부엌 탁자에서 일하는 것은 몇 주 정도는 괜찮다. 그러나 가정의 중심 장소에서 일하는 데 따른 불편함과 산만함은 결국 문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표준적 사무실과 동등한 자택 근무 공간을 위한 쇼핑 목록은 길고 값비싸고,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책상, 의자, 모니터, 헤드폰, 웹 카메라, 키보드, 마우스 등 목록은 끝없이 이어진다. 이상적이라면, 정당한 장비에 대해 비용 처리를 해주거나 필요한 것을 사무실에서 빌려주는 것이다. 최소한 헤드폰은 비용 처리해주어야 한다. 이 정도는 갖춰져야 회의에서 잘 들을 수 있고, 의견도 잘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가정 내 다른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는 데 따른 배경 소음도 줄일 수 있다. 

수용하라 
고속 인터넷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럽고 일부 가정이나 동네에서는 감당할 수 없이 비싼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 문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을 발송하면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근로자에게 느린 인터넷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즉시 주목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영상 회의를 도입하는 경우 분명히 문제가 된다. 나아가 특정 지역은 (특히 시골 지역) 공유 인터넷 소비 모델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대역폭은 이웃의 사용량에 영향을 받는다. 리더들은 이를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사회경제적 계급과 직접 연계되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해주고 회의 중에 일어나는 인터넷 문제를 수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영상의 이용에 유연성을 가지고 사람들이 전화로 회의에 참여하거나 비동기 방식의 회의를 최대한 수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공유 문서를 통해 일대일 회의를 하는 것이 때에 따라 실시간 회의를 대체할 수 있음을 최근 알게 되었다. 또한 다른 소통 수단이라면 슬랙 같은 툴이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리더는 장애를 극복하는 창의적 방식을 생성하고 지원해야 한다. 인터넷 접속 같은 근본적인 것도 마찬가지다. 

*Megan Bigelow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비영리 단체 포틀랜드 위민 인 테크(Portland Women in Tech)의 설립자이자 대표며, VM웨어의 시니어 매니저다. ciokr@idg.co.kr



2020.06.08

기고 | 포괄적인 원격 직장으로 가는 3단계

Megan Bigelow | CIO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는 많은 IT근로자가 재택근무 중이다. 마이크 로빈스가 소개한 ‘업무에 전적으로 몰두한다’는 개념은 동료들에게 가장 개인적인 공간, 즉 자택을 어쩔 수 없이 드러내야 함을 내포한다. 
 
ⓒGetty Images Bank

필자가 2년 전 원격 근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정서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집에서 택배를 받고 세탁기를 돌릴 수 있는 자택근무의 편리함과 출퇴근을 맞바꾼다면 필자는 훨씬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정서적인 준비가 돼 있는데도 재택근무에 따른 육체적 및 물질적 요구사항에는 그다지 준비돼 있지 않았다. 

1년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하실 개조, 입식 책상, 소음 소거 헤드폰에 상당한 돈을 지출한 후 필자는 출입문과 하얀 칠판이 있는 개인 사무실을 갖게 되었다. 운 좋게도, 필자의 여정은 코로나19가 강타하기 전 돈과 시간의 혜택을 볼 수 있었다. 이제, 거의 모든 IT근로자가 자택에서 근무함에 따라 이들 가운데 많은 수가 자택 사무실에서 고급 사무용품을 이용할 수 없음을 드러내야 하는 현실에 부딪혔다. 

이 글에서는 리더가 근무 환경을 조율하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개인의 공간을 존중하라 
원격근무 초창기에는 집 안에 회의를 할 만한 조용한 장소가 없었다. 결국 지하실에 있는 미완성 창고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에는 가상 배경이라는 것이 없었고, 영상을 계속 켜 두는 것이 중요한 회사 문화였기 때문에, 필자는 어쩔 수 없이 감수할 것은 감수해야 했다. 회의에 참여하면 웃고, 이런저런 말이나 농담을 하는 사람이 꼭 있었다. 필자는 이를 웃어넘기기 위해 “농담이 아니라 지하실로 쫓겨났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창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정말 프로답지 않다고 느꼈다. 다행스럽게도, 가상 배경은 이제 보편적 영상 회의 기능이고, 여러 무료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리더로서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회의에서 가상 배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업무 공간에 대해(또는 업무 공간의 결여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문화를 구축하라. 영상에 나온 누군가 다른 사람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사무 공간도 똑같이 존중해야 한다. 긍정적 관찰 문화를 조성한다면 멋진 홈오피스나 아름다운 경관이 주목을 끌 수 있다. 따라서 언급 자체를 피하는 것이 좋다. 창고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칭찬의 결여는 부정적 언급을 받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러울 수 있다. 

적절한 장비를 제공하라 
부엌 탁자에서 일하는 것은 몇 주 정도는 괜찮다. 그러나 가정의 중심 장소에서 일하는 데 따른 불편함과 산만함은 결국 문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표준적 사무실과 동등한 자택 근무 공간을 위한 쇼핑 목록은 길고 값비싸고,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책상, 의자, 모니터, 헤드폰, 웹 카메라, 키보드, 마우스 등 목록은 끝없이 이어진다. 이상적이라면, 정당한 장비에 대해 비용 처리를 해주거나 필요한 것을 사무실에서 빌려주는 것이다. 최소한 헤드폰은 비용 처리해주어야 한다. 이 정도는 갖춰져야 회의에서 잘 들을 수 있고, 의견도 잘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가정 내 다른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는 데 따른 배경 소음도 줄일 수 있다. 

수용하라 
고속 인터넷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럽고 일부 가정이나 동네에서는 감당할 수 없이 비싼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 문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을 발송하면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근로자에게 느린 인터넷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즉시 주목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영상 회의를 도입하는 경우 분명히 문제가 된다. 나아가 특정 지역은 (특히 시골 지역) 공유 인터넷 소비 모델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대역폭은 이웃의 사용량에 영향을 받는다. 리더들은 이를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사회경제적 계급과 직접 연계되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해주고 회의 중에 일어나는 인터넷 문제를 수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영상의 이용에 유연성을 가지고 사람들이 전화로 회의에 참여하거나 비동기 방식의 회의를 최대한 수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공유 문서를 통해 일대일 회의를 하는 것이 때에 따라 실시간 회의를 대체할 수 있음을 최근 알게 되었다. 또한 다른 소통 수단이라면 슬랙 같은 툴이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리더는 장애를 극복하는 창의적 방식을 생성하고 지원해야 한다. 인터넷 접속 같은 근본적인 것도 마찬가지다. 

*Megan Bigelow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비영리 단체 포틀랜드 위민 인 테크(Portland Women in Tech)의 설립자이자 대표며, VM웨어의 시니어 매니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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