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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새로운 구상 ‘플랫폼으로서의 정부’

2013.01.18 Kenneth Corbin   |  CIO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에는 빅 데이터에 비해 전략 로드맵 개발에 보다 많은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 NIST는 이와 관련한 작업을 국토 안보부, 연방 조달국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토 안보부는 클라우드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그리고 연방 조달국은 조달 가이드라인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클라우드 공급자들에게 부처 및 기관 전반에 적용되는 보안 평가 및 인증, 모니터링과 관련한 통합적 기준을 제시하는 연방 리스크 및 인증 관리 프로그램(FedRAMP, 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도 고안했다. 지난 6월 발효된 FedRAMP은 일관성 없는 조달 프로세스로 인해 정부와의 계약 과정에 혼란을 겪던 민간 클라우드 공급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우리는 데이터 최우선주의(data primacy)라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일 것이다. 이제 모든 일은 테크놀로지가 아닌 데이터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패트릭 갤러거, NIST 디렉터 겸 표준 및 테크놀로지 교섭 차관


지난달 말 FedRAMP 공동 인증 위원회는 노스 캘리포니아의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오토노믹 리소시즈(Autonomic Resources)의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오퍼링에 맨 처음으로 인증을 교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반로에클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78곳의 기업들이 FedRAMP 인증을 대기 중이며 새로운 인증에 관한 발표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반로에클은 “출발 신호가 떨어졌다. 우리의 계획은 변곡점을 지나고 있으며 정부 기관들의 클라우드 채택에는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가지 내부적 문제점이라면, 정부 기관들에서의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 수용이 제각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기관들이 같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장에서 솔루션을 구매 했지만 그 결과물에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던 것이다. 때문에 FedRAMP는 무엇보다도 정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공급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주는데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NIST는 빅 데이터 정책에도 기관들이 공통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하둡 도입을 위한 민간 공급자를 직접 모색하도록 하는, 이전과 유사한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앞서 설명된 표준 확립 노력뿐 아니라 내부 문화를 변화 시키려는 노력 역시 필요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행정부는 CIO에게 클라우드를 수용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정책을 개발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BYOD와 같은 다른 사항들 계획 역시 소개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갤러거는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빅 데이터 역시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우리는 데이터 최우선주의라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일 것이다. 이제 모든 일은 테크놀로지가 아닌 데이터로부터 시작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enneth Corbin은 워싱턴DC에서 정부와 규제 이슈에 대해 CIO닷컴에 기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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