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

코로나19 후폭풍, IT 지출 급감이 유력하다··· “클라우드만 예외"

Peter Sayer | CIO
가트너와 IDC가 올해 IT 지출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클라우드는 예외다. 기업들이 전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전 세계적인 직장 봉쇄로 인해 PC, 스마트폰, 클라우드 앱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때문에 올 해 이런 기술에 대한 IT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트너와 IDC는 팬데믹 이후 2020년 전망을 암울한 방향으로 수정했다.

IDC에 따르면 통신 및 비즈니스 서비스를 포함하여 전 세계 기업 IT 지출이 2019년 연간 5% 증가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1월까지만 해도 2020년에 대해  5.1% 증가를 전망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지금 IDC는 2020년 IT 지출 전체가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트너는 더욱 비관적이다. 전 세계 IT 지출이 올 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9년에는 1% 증가로 분석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전망값은 분야 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과 PC등의 장치에 대한 지출이 가장 크게 타격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IDC는 지난해의 0.9%와 비교하여 2020년에는 지출이 1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트너는 2019년에 전년도 대비 이미 2.2% 감소한 6,980억 달러의 장치 지출을 전망했었지만 올 해 15.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에 IDC에 따르면 10% 성장하고 가트너에 따르면 8.8% 성장했던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더들은 우울한 2020년에 맞닥뜨리고 있으며 IDC는 올 해 매출이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가트너는 6.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리서치 기업 모두 통신 부문에서는 가정용 광대역 등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 분야의 낮은 수치가 상쇄되어 가장 작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지난해 통신 지출의 성장률이 0.5% 감소했지만 올 해는 0.8%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의 수치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 지출은 지난해 1.6% 감소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4.5% 감소할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예외
하지만 인프라 매출 전망은 좀 더 모호하다. IDC는 이 카테고리를 유일하게 밝게 전망했으며 2020년에는 지난해의 8.8%보다 낮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대한 지출이 2019년의 0.7% 성장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하며, 올해에는 9.7%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범주 정의 따른 것일 수 있다. IDC의 인프라 카테고리에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하드웨어뿐 아니라 서비스형 인프라도 포함된다. 가트너는 여러 카테고리에 올 해 19% 성장이 예상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을 분산시키고 있다.

두 기업 모두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이 자본 지출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IDC는 인프라 하드웨어도 이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자들이 지출을 늘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물리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전화 통신과 클라우드 기반 컨퍼런스가 2020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는 각각 8.9%와 24.3%의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IT 우선순위 변화
예산 삭감에 직면한 IT 조직들에 대해 가트너는 최소한 올해 동안 투자 최소화 및 기업 운영 유지를 위한 운영에 집중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일부 장기적인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전환 프로젝트가 보류될 수 있지만 가트너는 기업들이 향후 2년 동안 대대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중 2023년이나 2024년 예상치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 비즈니스 전반적으로는 쉽게 ‘회복’하지 못할 것이며, 중공업, 항공운송, 엔터테인먼트 부문 등이 특히 그럴 전망이다. 회복을 위해 IT 부서의 마음가짐이 바뀌어야 할 것이며 이런 부문에서의 지출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3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가트너가 밝혔다.

IDC는 기업들이 기존 클라우드 배치에 대한 지출을 지속할 것이며 다른 비용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다른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외부 서비스 제공자 및 컨설턴트와 연기된 라이선스 및 인프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관측됐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들 또한 전반적으로 지출과 매출의 균형 관리 그리고 PC 교체 비용 절감,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의 업그레이드 비용 절감, 신입 직원 또는 신규 재택근무 직원을 위해 필요한 기기에 대한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또는 구독 기반 서비스로의 전향을 권장하고 있다. ciokr@idg.co.kr



2020.05.29

코로나19 후폭풍, IT 지출 급감이 유력하다··· “클라우드만 예외"

Peter Sayer | CIO
가트너와 IDC가 올해 IT 지출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클라우드는 예외다. 기업들이 전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전 세계적인 직장 봉쇄로 인해 PC, 스마트폰, 클라우드 앱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때문에 올 해 이런 기술에 대한 IT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트너와 IDC는 팬데믹 이후 2020년 전망을 암울한 방향으로 수정했다.

IDC에 따르면 통신 및 비즈니스 서비스를 포함하여 전 세계 기업 IT 지출이 2019년 연간 5% 증가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1월까지만 해도 2020년에 대해  5.1% 증가를 전망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지금 IDC는 2020년 IT 지출 전체가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트너는 더욱 비관적이다. 전 세계 IT 지출이 올 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9년에는 1% 증가로 분석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전망값은 분야 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과 PC등의 장치에 대한 지출이 가장 크게 타격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IDC는 지난해의 0.9%와 비교하여 2020년에는 지출이 1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트너는 2019년에 전년도 대비 이미 2.2% 감소한 6,980억 달러의 장치 지출을 전망했었지만 올 해 15.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에 IDC에 따르면 10% 성장하고 가트너에 따르면 8.8% 성장했던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더들은 우울한 2020년에 맞닥뜨리고 있으며 IDC는 올 해 매출이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가트너는 6.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리서치 기업 모두 통신 부문에서는 가정용 광대역 등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 분야의 낮은 수치가 상쇄되어 가장 작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지난해 통신 지출의 성장률이 0.5% 감소했지만 올 해는 0.8%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의 수치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 지출은 지난해 1.6% 감소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4.5% 감소할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예외
하지만 인프라 매출 전망은 좀 더 모호하다. IDC는 이 카테고리를 유일하게 밝게 전망했으며 2020년에는 지난해의 8.8%보다 낮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대한 지출이 2019년의 0.7% 성장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하며, 올해에는 9.7%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범주 정의 따른 것일 수 있다. IDC의 인프라 카테고리에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하드웨어뿐 아니라 서비스형 인프라도 포함된다. 가트너는 여러 카테고리에 올 해 19% 성장이 예상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을 분산시키고 있다.

두 기업 모두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이 자본 지출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IDC는 인프라 하드웨어도 이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자들이 지출을 늘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물리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전화 통신과 클라우드 기반 컨퍼런스가 2020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는 각각 8.9%와 24.3%의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IT 우선순위 변화
예산 삭감에 직면한 IT 조직들에 대해 가트너는 최소한 올해 동안 투자 최소화 및 기업 운영 유지를 위한 운영에 집중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일부 장기적인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전환 프로젝트가 보류될 수 있지만 가트너는 기업들이 향후 2년 동안 대대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중 2023년이나 2024년 예상치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 비즈니스 전반적으로는 쉽게 ‘회복’하지 못할 것이며, 중공업, 항공운송, 엔터테인먼트 부문 등이 특히 그럴 전망이다. 회복을 위해 IT 부서의 마음가짐이 바뀌어야 할 것이며 이런 부문에서의 지출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3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가트너가 밝혔다.

IDC는 기업들이 기존 클라우드 배치에 대한 지출을 지속할 것이며 다른 비용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다른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외부 서비스 제공자 및 컨설턴트와 연기된 라이선스 및 인프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관측됐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들 또한 전반적으로 지출과 매출의 균형 관리 그리고 PC 교체 비용 절감,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의 업그레이드 비용 절감, 신입 직원 또는 신규 재택근무 직원을 위해 필요한 기기에 대한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또는 구독 기반 서비스로의 전향을 권장하고 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