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2

디지털 변혁, 시들해졌을까?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

Mary K. Pratt | CIO

디지털 여정을 언제 시작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추진할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디지털 변혁의 목표는 더 원대하다. 디지털 변혁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현실이며, 궁극적으로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을 개발하는 것이다.
 

ⓒGetty Images Bank


2020년부터 센타라 헬스케어(Sentara Healthcare)에서는 1주일에 평균 20회의 원격진료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3개월 후 코로나19(COVID-19)가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어 평상시에 이뤄지던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버지니아주 노퍽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센타라 헬스케어는 3, 4월에 이 숫자가 매주 1만 4,000건까지 치솟는 것을 보았다.

센테라의 CTO이자 CIO 공동 대행인 제프 토마스는 IT가 팬데믹에 대응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디지털 여정에 깊이 빠져 ‘디지털 방식으로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능력과 수용량’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러한 급증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는 센타라의 능력은 디지털 변환의 실험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토마스는 강조했다.

하지만, 그러한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토마스는 DX(Digital Transformation) 의제에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여정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끝나지 않은 디지털 여정 
DX의 기원은 개인용 컴퓨팅과 인터넷이 등장한 20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DX는 지난 10년 동안 대부분 조직 전략의 지배적인 주제였다.

하지만 많은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조직은 그들이 추구하던 디지털 변혁을 실현하지 못했다. 그들은 여전히 변화하는 시장 역학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반응할 수 없고,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없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수준에 맞춰 매력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낼 수도 없다. 게다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는 IT리더들조차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몇 가지 핵심 질문이 제기된다. 조직이 DX를 경험하려고 하는데 리더들은 조직이 언제 변모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특히 토마스의 말처럼 DX가 언제 성공했는지 경영진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은 어떻게 그런 끝없는 변화를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주제에 대해 선도적인 몇몇 기관들이 말하듯이 답은 조직, 경영진 및 그 직원들이 DX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정의하는가에 있다. 전문가들은 조직과 그 팀들이 변화를 시작이나 종료일이 있는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아니라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UST 글로벌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트렌트 메이베리는 “DX는 유행어다. 그런데 잘못 인식됐다고 생각한다. 경영진들은 DX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나는 DX가 변화에 더 민첩하고 더 반응적이라는 훨씬 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요소는 그렇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다”라고 말했다.

뒤처진 DX 
일부 연구는 조직들이 그들 자신의 DX 야망뿐만 아니라 메이베리의 비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글로반트(Globant)의 2019년 보고서 ‘혼돈을 헤쳐나가기: 디지털 변혁 이니셔티브에 성공하는 방법(Cutting through the Chaos: How to Bring Success to Digital Transformation Initiatives)’은 87%의 조직이 DX 이니셔티브를 추구하고 있지만 응답한 300명의 미국 기업 의사결정권자 중 28%만이 자사의 조직이 혁신적이고 최신의 디지털 성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쟁사보다 조직이 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느끼는 비율은 절반(51%)이었고, 디지털 변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도 21%에 달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IT 서비스 관리 기업 TEK시스템즈(TEKsystems)의 ‘2020년 디지털 변혁 현황(2020 State of Digital Transformation)’에서 조사에 응한 C-레벨 임원의 90%가 DX를 완전히 수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40%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조직의 현재 반응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2020년 2월에 발표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 어헤드(AHEAD)의 ‘기업 디지털 변혁 현황(State of Enterprise Digital Transformation)’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 IT 리더의 93%가 자사의 조직이 DX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0명 중 4명(42%)은 예정보다 뒤떨어지거나 노력이 정체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방식의 전환
한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20 글로벌 디지털 IQ(2020 Global Digital IQ)’ 조사에서 5%의 기업만이 “디지털 투자 회수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PwC는 전 세계 2,380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만이 디지털 투자가 성장과 제공에서 고객 경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과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일관되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wC 관계자에 따르면, 상위 5%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일상적 현실로서 변화를 수용하고 있다.

PwC의 글로벌 최고 경험 책임자인 데이비드 클라크는 “우리는 기업들이 잘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이 지속적인 변화에 전념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사고방식의 변화다. DX는 DNA에 더 가깝고,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더 가까우며, 향후의 훌륭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무엇이 될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결코 완성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다.

센타라의 경영진들은 그러한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타라는 몇 년 전에 DX를 시작했으며, 아마존이나 애플과 같은 선도적인 회사들이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환자들을 서비스하고, 환자가 병원 침상에 있든 자신의 집에 있든 ‘고객을 보다 매끄럽게 공급자와 연결해 주겠다’는 바램이 일부 작용했다고 토마스는 말했다.

그것은 시장의 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사고방식 모두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터커넥션을 활용하여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함으로써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 있든 데이터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한 조치들로 센타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진료의 극적인 증가를 처리할 수 있었다. 토마스는 “클라우드 공급업체 간의 파이프라인, 즉 연결성을 구축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확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토마스가 연결성이 변혁을 위한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그것을 끝점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디지털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오히려 그 여정은 가속화되고 있고 그것은 우리가 다르게 일을 하도록 만들고 있다”라고 토마스는 덧붙였다.




2020.05.22

디지털 변혁, 시들해졌을까?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

Mary K. Pratt | CIO

디지털 여정을 언제 시작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추진할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디지털 변혁의 목표는 더 원대하다. 디지털 변혁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현실이며, 궁극적으로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을 개발하는 것이다.
 

ⓒGetty Images Bank


2020년부터 센타라 헬스케어(Sentara Healthcare)에서는 1주일에 평균 20회의 원격진료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3개월 후 코로나19(COVID-19)가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어 평상시에 이뤄지던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버지니아주 노퍽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센타라 헬스케어는 3, 4월에 이 숫자가 매주 1만 4,000건까지 치솟는 것을 보았다.

센테라의 CTO이자 CIO 공동 대행인 제프 토마스는 IT가 팬데믹에 대응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디지털 여정에 깊이 빠져 ‘디지털 방식으로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능력과 수용량’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러한 급증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는 센타라의 능력은 디지털 변환의 실험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토마스는 강조했다.

하지만, 그러한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토마스는 DX(Digital Transformation) 의제에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여정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끝나지 않은 디지털 여정 
DX의 기원은 개인용 컴퓨팅과 인터넷이 등장한 20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DX는 지난 10년 동안 대부분 조직 전략의 지배적인 주제였다.

하지만 많은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조직은 그들이 추구하던 디지털 변혁을 실현하지 못했다. 그들은 여전히 변화하는 시장 역학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반응할 수 없고,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없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수준에 맞춰 매력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낼 수도 없다. 게다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는 IT리더들조차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몇 가지 핵심 질문이 제기된다. 조직이 DX를 경험하려고 하는데 리더들은 조직이 언제 변모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특히 토마스의 말처럼 DX가 언제 성공했는지 경영진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은 어떻게 그런 끝없는 변화를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주제에 대해 선도적인 몇몇 기관들이 말하듯이 답은 조직, 경영진 및 그 직원들이 DX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정의하는가에 있다. 전문가들은 조직과 그 팀들이 변화를 시작이나 종료일이 있는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아니라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UST 글로벌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트렌트 메이베리는 “DX는 유행어다. 그런데 잘못 인식됐다고 생각한다. 경영진들은 DX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나는 DX가 변화에 더 민첩하고 더 반응적이라는 훨씬 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요소는 그렇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다”라고 말했다.

뒤처진 DX 
일부 연구는 조직들이 그들 자신의 DX 야망뿐만 아니라 메이베리의 비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글로반트(Globant)의 2019년 보고서 ‘혼돈을 헤쳐나가기: 디지털 변혁 이니셔티브에 성공하는 방법(Cutting through the Chaos: How to Bring Success to Digital Transformation Initiatives)’은 87%의 조직이 DX 이니셔티브를 추구하고 있지만 응답한 300명의 미국 기업 의사결정권자 중 28%만이 자사의 조직이 혁신적이고 최신의 디지털 성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쟁사보다 조직이 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느끼는 비율은 절반(51%)이었고, 디지털 변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도 21%에 달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IT 서비스 관리 기업 TEK시스템즈(TEKsystems)의 ‘2020년 디지털 변혁 현황(2020 State of Digital Transformation)’에서 조사에 응한 C-레벨 임원의 90%가 DX를 완전히 수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40%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조직의 현재 반응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2020년 2월에 발표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 어헤드(AHEAD)의 ‘기업 디지털 변혁 현황(State of Enterprise Digital Transformation)’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 IT 리더의 93%가 자사의 조직이 DX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0명 중 4명(42%)은 예정보다 뒤떨어지거나 노력이 정체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방식의 전환
한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20 글로벌 디지털 IQ(2020 Global Digital IQ)’ 조사에서 5%의 기업만이 “디지털 투자 회수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PwC는 전 세계 2,380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만이 디지털 투자가 성장과 제공에서 고객 경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과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일관되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wC 관계자에 따르면, 상위 5%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일상적 현실로서 변화를 수용하고 있다.

PwC의 글로벌 최고 경험 책임자인 데이비드 클라크는 “우리는 기업들이 잘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이 지속적인 변화에 전념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사고방식의 변화다. DX는 DNA에 더 가깝고,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더 가까우며, 향후의 훌륭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무엇이 될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결코 완성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다.

센타라의 경영진들은 그러한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타라는 몇 년 전에 DX를 시작했으며, 아마존이나 애플과 같은 선도적인 회사들이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환자들을 서비스하고, 환자가 병원 침상에 있든 자신의 집에 있든 ‘고객을 보다 매끄럽게 공급자와 연결해 주겠다’는 바램이 일부 작용했다고 토마스는 말했다.

그것은 시장의 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사고방식 모두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터커넥션을 활용하여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함으로써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 있든 데이터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한 조치들로 센타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진료의 극적인 증가를 처리할 수 있었다. 토마스는 “클라우드 공급업체 간의 파이프라인, 즉 연결성을 구축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확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토마스가 연결성이 변혁을 위한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그것을 끝점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디지털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오히려 그 여정은 가속화되고 있고 그것은 우리가 다르게 일을 하도록 만들고 있다”라고 토마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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