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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자 위해 페이스 ID 개선'··· iOS 13.5 버전 배포

2020.05.22 Jason Cross  |  Macworld
애플이 iOS 13.5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구글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접촉 추적 API가 포함된 첫 버전이다. 이번 버전에서는 일부 기능을 개선하고 버그를 수정했다.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처음 적용됐고, 트래킹 기기 '애플 태그'와 오버이어 헤드폰 등 앞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기기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마스크 착용자를 위해 페이스 ID를 개선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도 페이스 ID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보안을 다소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매일 수백만 명이 마스크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편의성을 높이는 데 더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접촉 추적 기능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지만, 원한다면 이조차도 기능을 끌 수 있다. © IDG 

기존에는 마스크를 쓴 채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마스크 때문에 페이스 ID가 인식에 실패하고 암호를 입력하는 키보드가 나타날 때까지 몇 초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키보드가 바로 나타나므로 페이스 ID가 실패하기 전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암호를 입력할 수 있다. 작은 변화지만 매일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전에는 애플과 구글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접촉 추적 API가 포함됐다. 방역 당국이 이를 이용한 앱을 내놓기 전까지는 큰 의미가 없지만, 이런 앱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iOS 13.5의 전체 릴리즈 노트
한가지 기억할 것은 구글과 애플의 코로나19 노출 알림 API가 다양한 방법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는 점이다. 생성된 데이터는 절대로 개인 기기에서 중앙 서버로 업로드되지 않으면 개인 신상도 절대 공유되지 않는다. 임의의 문자와 숫자 조합을 사용하고 이조차도 계속 변경된다. 휴대폰 사용자의 위치 역시 기록, 공유되지 않는다.

더구나 코로나19 추적 데이터에 로그인하는 것을 막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설정도 제공한다. 이를 변경하려면 설정 > 프라이버시. > 건강 항목에서 가장 상단에 있는 코로나19 노출 로깅을 찾으면 된다.

한편 그동안 그룹 페이스타임을 실행하면 iOS가 발언하는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확대됐다. 3~4명 참여하는 회의에서는 꽤 편리한 기능이지만, 더 많은 사람이 참석한 회의라면 이 기능은 오히려 방해되곤 했다. iOS 13.5에서는 이 기능을 끌 수 있는 토글이 추가됐다. 설정 > 페이스타임에서 자동 강조(Automatic Prominence)를 찾는다. 바로 아래 '말하는 사람' 토글이 있다.

대부분 사용자는 iOS 13.5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알림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 자동 업데이트를 활성화했다면 설치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확인하려면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선택한다. iOS/아이패드OS 13.5가 공개됐으므로 설치 옵션을 볼 수 있다. 모든 기기에 이 옵션이 노출되려면 몇 시간 걸릴 수 있다. 처음에는 나타나지 않더라고 나중에 다시 시도해 보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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