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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2013년 보안 위협 1위 '모바일 공격'

2013.01.14 Thor Olavsrud  |  CIO

지난 해 우리는 수많은 보안 위협과 데이터 유출 사고들을 경험하고 목격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BYOD나 클라우드, 지능형 지속 위협(APT) 등 지난 한 해 IT와 비즈니스를 괴롭혔던 고민거리들이 올해에는 더욱 진화하고 확대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협들의 위력은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인가? 또 새로이 등장할 위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모바일 위협
지난 몇 년 간 많은 이들이 모바일 악성코드(mobile malware)의 증가를 예견했다.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모바일 위협의 확대를 경고하고 있다. 보안 정보 및 사건 관리(SIEM, 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IT 플랫폼 공급 업체 로그리듬(LogRhythm)의 제품 관리 이사 세스 골드해머는 “올해 모바일 플랫폼에 거대 악성코드가 등장할 것이다. 물론 악성코드는 이전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Android Play Store) 뿐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발견된 적 있다. 그럼에도 아직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는 악성코드 감지 체계를 갖추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조만간 인기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에 실려 전달되는 악성코드로 시장은 크게 곤혹을 치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골드해머는 “BYOD도 어려운 문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판매량이 노트북의 판매량을 앞질렀다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는 피할 수 없는 변화다. 그리고 IT가 아무리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더라도 직원들이 개인 모바일 기기로 기업 네트워크에 진입하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때문에 IT는 기기의 환경과의 상호 작용 방식 및 행동 양식에 대한 시각을 확보해 커뮤니케이션 구조에 변화가 발생하는 시점을 항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악성코드의 침입과 확산이 이뤄지면 커뮤니케이션 패턴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기업 네트워크의 특정 기기들에서 이런 변화가 목격된다면 네트워크 활동량 증대라는 측면에서뿐 아니라 모바일 악성코드의 표준 운영 시스템 침입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도 기업에 타격이 갈 수 있음을 기억하라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공격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운영체제는 개방형 생태계를 기조로 하는 안드로이드일 것이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013년에는 이들 OS가 시장 규모 확대에 성공할 것이지만 그와 함께 악성, 고위험 앱 확산의 문제 역시 겪게 될 것이라 진단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악성 앱의 수가 2012년 35만 개에서 올해에는 3배 가량 증가해 100만 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비즈니스, 디지털 라이프, 클라우드 보안 위협: 트렌드마이크로 미래 전망(Security Threats to Business, the Digital Lifestyle and the Cloud: Trend Micro Predictions for 2013 and Beyond)’ 보고서를 통해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OS 시장의 윈도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동시에 안드로이드 환경에는 점점 더 정교한 악성/고위험 앱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역시 십여 년 전 윈도우 생태계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도 올해를 기점으로 공격자와 보안 공급자들 간의 ‘군비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려되는 악성코드로는 사용자 승인 없이 앱 스토어에서 앱을 구매하는 악성코드가 있다. 맥아피는 이미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발견되고 있는 트로이 바이러스 마켓페이(Marketpay)를 언급하며 2013년에는 이를 모바일 웜(mobile worm)에 부착해 사용자 기기에 침투 시키는 범죄자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맥아피 연구소는 ‘2013 위협 전망(2013 Threats Predictions)’ 보고서를 통해 “악성코드 제작자들에 의해 개발된 앱을 구매하는 것은 당신의 지갑을 그들의 주머니에 넣어주는 것과 다름 없는 행동이다. 엑스플로잇(exploit)을 이용해 보안에 취약한 휴대폰들로 퍼져나가는 모바일 웜은 악성코드에겐 좋은 침입 도구가 된다. 공격자들은 더 이상 사용자들이 악성코드를 설치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사용자 상호작용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모바일 웜의 스토어 진입을 막을 수단은 아무 것도 없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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