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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달러, 카메라 부재, 위화감 없는 디자인"··· 애플의 AR 글래스 새 루머 등장

2020.05.20 Brian Cheon  |  CIO KR
애플이 AR키트와 라이다(LiDAR)를 활용하는 웨어러블 글래스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이와 관련된 루머가 등장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애플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온 IT 유튜버 존 프로서가 '프론트 페이지 테크' 동영상에 애플의 AR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통 안경처럼 보인다. 구글 글래스의 문제점 중 하나는 괴상한 디자인이었다. 반면 애플의 AR 글래스는 일반 안경과 유사한 외관을 지닐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프로서에 따르면 시제품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됐지만  출시 시점에는 메탈 프레임으로 제작될 것이 유력하다. 

아이폰이 주변에 있어야 한다. 프로서는 초기 애플 워치와 마찬가지로 애플 AR 글래스가 아이폰과 연동되어 동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 향후 제품이 업데이트되면서 독자적인 기능성을 갖출 수 있다. 

라이다 센서는 내장하지만 카메라는 없다. 프로세서에 따르면 애플 AR 글래스는 공간 인식을 위한 라이다 센서가 기기 오른쪽에 내장된 반면 카메라는 빠져 있다고 전했다. 거부감과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UI는 제스처 기반이며 양쪽 렌즈 모두에서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다. 프로서는 애플 AR 글래스가 아이폰의 근접성을 요구하기는 하지만, 동작 시 아이폰을 굳이 꺼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경을 쓴 채 동작만으로 AR 글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서는 또 글래스의 시스템이 전용 QR 코드(proprietary QR codes)를 인식하는데 크게 초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기본 모델 가격은 499달러가 유력하다. 낮은 가격은 아니지만 구글 글래스가 1,500달러였다는 점,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 렌즈가 3,500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저렴한 축에 속한다. 프로서는 착용자 맞춤형 렌즈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단 이 경우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충전 스탠드가 제공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애플 글래스는 충전이 필요하다. 충전을 위해서는 안경을 스탠드에 거꾸로 내려놓아야 한다. 안경 코다리 근처에 애플 워치 스타일의 센서가 위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애플은 아이폰 12와 함께 글래스를 발표하려 한다. 애플은 이를 아이폰 12와 함께 올해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프로서는 애플이 신제품을 가상 이벤트가 아닌, 면대면 이벤트에서 발표하고 할 것이며, 이에 따라 내년 봄까지 발표가 연기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 출시 시점은 2021년 연말 또는 2022년 초가 유력하다. 

명칭은 '애플 글래스'다. 애플 워치, 애플 TV 등에서 드러난 애플의 명명법을 감안할 때 그리 놀랍지 않은 명칭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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