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7

블로그 | 엔비디아의 큐물러스 인수, 오픈 네트워킹 시대의 개막 신호일까?

제우스 커라발라 | Network World
엔비디아가 5일 인수를 발표한 큐물러스 네트웍스는 네트워킹에 오픈소스를 사용하려는 움직임 측면에서 선구적인 기업이다. 엔비디아가 이 기업을 인수한다는 사실은 오픈 네트워킹이 마침내 도약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큐물러스’ 인수

엔비디아의 큐물러스 인수가 던지는 질문 중 하나는 ‘이제 때가 됐는가?’라는 것이다. 리눅스 등이 큰 성공을 거든 컴퓨팅 분야와 달리 네트워킹 분야에서는 오픈소스의 존재감이 아직 미미했다. 웹 규모 네트워크와 소수의 대형 조직만이 일부 이용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SDN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오픈 네트워킹 콘셉트에 대한 관심도 부상하고 있으며, 컴퓨터 분야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산업을 뒤흔들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엔비디아의 큐물러스 인수가 오픈 네트워킹 기술의 확산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본다. 

오픈 네트워킹, 더 철저한 제어를 의미
오픈 네트워킹의 매력은 여럿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이에 대한 관심을 더욱 촉발시키고 있다. 오픈소스 네트워킹은 네트워킹 스택을 보다 세밀하게 제어하려는 조직에게 강력한 호소력을 가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하고 살아가고 배우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IT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네트워킹 방식은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 이를테면 주류 네트워크 공급 업체에서 구입 한 일반적인 스위치는 통합 솔루션이라는 안전망을 제공한다. 반면 오픈소스 시스템은 지원, 도구 및 문제 해결을 위해 커뮤니티에 의존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 네트워킹을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더욱 엄격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추가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리눅스 성숙도가 안겨주는 자신감
오픈소스 분야의 성숙도가 향상된 현실도 오픈 네트워킹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들은 리눅스 미션 크리티컬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 또는 이중 워크로드를 이용해 실험하곤 한다.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도구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큐물러스와 같은 기업은 자체적으로 오픈소스 네트워킹을 지원할 리소스가 없는 대부분의 조직이 이를 이용해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리눅스 기반 NOS는 물론 필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공하면서다. 자체 하드웨어 라인업은 물론 델과 HPE,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제품에 얹힌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일례로 델은 제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여 고객에게 주류 공급 업체와의 서비스 및 지원을 통한 개방형 네트워킹의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벤더로서의 엔비디아
멜라녹스와 큐물러스를 인수한 엔비디아는 이제 오픈 컴퓨팅의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 엔비디아 GPU는 역사적으로 AI 및 ML 기반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턴키 서버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이는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향후 엔비디아는 회사의 DGX 서버 라인과 같은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오픈 네트워킹 분야에 제시할 수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서버의 지속적인 분리(continued disaggregation)다. 스토리지, GPU, CPU 및 메모리는 모두 풀에 존재하며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이 네트워크는 본질적으로 본질적으로 서버 백플레인을 대체하며 탄력성과 고성능이어야 한다. 멜라녹스, 큐물러스의 결합을 통해 엔비디아는 이제 전체 스택을 제어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완전히 통합된 턴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분리를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오픈 네트워킹은 기업이 더 많은 제어권을 확보함에 있어 핵심 요소다. 

네트워킹 분야에는 다양한 트렌드가 존재한다. 오픈 네트워킹, 화이트 박스, SDN과 같은 것들이다. 지금까지는 웹스케일 기업이나 거대 기업만 이들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리눅스의 성숙, 커뮤니티의 성장, 지원 기업의 출현으로 인해 새로운 내러티브가 작성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분야는 거대한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여기에는 네트워크의 변화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ciokr@idg.co.kr 



2020.05.07

블로그 | 엔비디아의 큐물러스 인수, 오픈 네트워킹 시대의 개막 신호일까?

제우스 커라발라 | Network World
엔비디아가 5일 인수를 발표한 큐물러스 네트웍스는 네트워킹에 오픈소스를 사용하려는 움직임 측면에서 선구적인 기업이다. 엔비디아가 이 기업을 인수한다는 사실은 오픈 네트워킹이 마침내 도약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큐물러스’ 인수

엔비디아의 큐물러스 인수가 던지는 질문 중 하나는 ‘이제 때가 됐는가?’라는 것이다. 리눅스 등이 큰 성공을 거든 컴퓨팅 분야와 달리 네트워킹 분야에서는 오픈소스의 존재감이 아직 미미했다. 웹 규모 네트워크와 소수의 대형 조직만이 일부 이용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SDN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오픈 네트워킹 콘셉트에 대한 관심도 부상하고 있으며, 컴퓨터 분야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산업을 뒤흔들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엔비디아의 큐물러스 인수가 오픈 네트워킹 기술의 확산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본다. 

오픈 네트워킹, 더 철저한 제어를 의미
오픈 네트워킹의 매력은 여럿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이에 대한 관심을 더욱 촉발시키고 있다. 오픈소스 네트워킹은 네트워킹 스택을 보다 세밀하게 제어하려는 조직에게 강력한 호소력을 가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하고 살아가고 배우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IT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네트워킹 방식은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 이를테면 주류 네트워크 공급 업체에서 구입 한 일반적인 스위치는 통합 솔루션이라는 안전망을 제공한다. 반면 오픈소스 시스템은 지원, 도구 및 문제 해결을 위해 커뮤니티에 의존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 네트워킹을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더욱 엄격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추가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리눅스 성숙도가 안겨주는 자신감
오픈소스 분야의 성숙도가 향상된 현실도 오픈 네트워킹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들은 리눅스 미션 크리티컬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 또는 이중 워크로드를 이용해 실험하곤 한다.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도구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큐물러스와 같은 기업은 자체적으로 오픈소스 네트워킹을 지원할 리소스가 없는 대부분의 조직이 이를 이용해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리눅스 기반 NOS는 물론 필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공하면서다. 자체 하드웨어 라인업은 물론 델과 HPE,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제품에 얹힌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일례로 델은 제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여 고객에게 주류 공급 업체와의 서비스 및 지원을 통한 개방형 네트워킹의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벤더로서의 엔비디아
멜라녹스와 큐물러스를 인수한 엔비디아는 이제 오픈 컴퓨팅의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 엔비디아 GPU는 역사적으로 AI 및 ML 기반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턴키 서버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이는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향후 엔비디아는 회사의 DGX 서버 라인과 같은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오픈 네트워킹 분야에 제시할 수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서버의 지속적인 분리(continued disaggregation)다. 스토리지, GPU, CPU 및 메모리는 모두 풀에 존재하며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이 네트워크는 본질적으로 본질적으로 서버 백플레인을 대체하며 탄력성과 고성능이어야 한다. 멜라녹스, 큐물러스의 결합을 통해 엔비디아는 이제 전체 스택을 제어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완전히 통합된 턴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분리를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오픈 네트워킹은 기업이 더 많은 제어권을 확보함에 있어 핵심 요소다. 

네트워킹 분야에는 다양한 트렌드가 존재한다. 오픈 네트워킹, 화이트 박스, SDN과 같은 것들이다. 지금까지는 웹스케일 기업이나 거대 기업만 이들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리눅스의 성숙, 커뮤니티의 성장, 지원 기업의 출현으로 인해 새로운 내러티브가 작성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분야는 거대한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여기에는 네트워크의 변화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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