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2

클라우드 발전을 위한 제언 "죽어야 산다"

Scott Stewart | CIO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최고의 기술은 사라진다. 배경으로 존재를 감춘다. 그래야만 가치가 높아진다"라고 말한 적 있다.

잭은 기술을 성공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트위터를 창업했을 뿐만 아니라, 무료 모바일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인 스퀘어(Sqare)의 창업자이자 CEO이기 때문이다. 두 회사 모두 잡지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2012년 전세계 혁신 기업 50'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잭이 최고의 기술은 사라지게 된다고 말한 의미와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이 성공시킨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서 최고의 기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잭은 '인터넷의 출현'을 중심으로 역사의 교훈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유레카(Eureka)의 순간
1969년 10월29일, 당시 UCLA 대학원 학생이었던 찰리 클라인(Charley Kline)은 실험실 의자에 앉아 ARPANET에서 첫 메시지를 타이핑하고 있었다. 이 ARPANET이 오늘날 글로벌 인터넷의 시조다.

UCLA의 연구팀은 자신들의 컴퓨터를 이용해 400마일에 달하는 케이블로 연결된 스탠포드 연구소(Stanford Research Institute)의 다른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는 컴퓨터 네트워킹으로 한 걸음을 크게 내딛는 대단한 발명이었다. 회로가 아닌 패킷으로 여러 다양한 컴퓨터가 통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컴퓨터 과학자들은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네트워킹을 구현한 NCP라고 하는 패킷 스위칭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그리고 1983년 TCP/IP가 NCP를 대체하면서, 오늘날의 인터넷이 탄생했다.

컴퓨터 네트워킹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많은 혁신 기술의 발전을 촉발했다. 또 가까운 장래에 파괴적인 변화가 현대 사회를 휩쓸 것이라는 믿음이 커져갔다.

멀리 떨어져있는 기계들이 서로 통신을 할 수 있는 새 기술 덕분에 사뭇 과감한 전망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곧 컴퓨팅 네트워크로 사회 곳곳이 연결되고,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심지어는 로봇이 가사를 돕는다는 예측들이 나왔다.

당시 많은 예측들은 견강부회의 주장에 불과했다. 물론 일부 근접한 예측도 있기는 하다. 어찌됐든 모두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야심 찬 예측들이었다. 어느덧 2012년이 됐지만 제트팩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로봇이 가사를 돕는 시대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글로벌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큰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모습을 감춘 혁신 기술
이제 잭 도시의 발언을 수십 년 전 개발된 패킷 스위칭이라는 혁신 기술에 적용해 살펴보자. TCP/IP를 이용한 유비쿼터스는 현실이 됐다. 그러나 일상의 생각에서는 자취를 감춘 상태다.

물론 이 기술은 디지털 세대가 사용하는 기술 이면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대부분은 이메일을 보내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또는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면서 그 이면에 TCP/IP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지 못한다.

TCP/IP 프로토콜 덕분에 이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아마 글을 읽기 전까지는 이런 부분을 떠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TCP/IP는 최고의 기술 혁신 가운데 하나였다. 그랬기에 잭이 설명한 방식대로 모습을 감추었다.




2013.01.02

클라우드 발전을 위한 제언 "죽어야 산다"

Scott Stewart | CIO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최고의 기술은 사라진다. 배경으로 존재를 감춘다. 그래야만 가치가 높아진다"라고 말한 적 있다.

잭은 기술을 성공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트위터를 창업했을 뿐만 아니라, 무료 모바일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인 스퀘어(Sqare)의 창업자이자 CEO이기 때문이다. 두 회사 모두 잡지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2012년 전세계 혁신 기업 50'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잭이 최고의 기술은 사라지게 된다고 말한 의미와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이 성공시킨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서 최고의 기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잭은 '인터넷의 출현'을 중심으로 역사의 교훈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유레카(Eureka)의 순간
1969년 10월29일, 당시 UCLA 대학원 학생이었던 찰리 클라인(Charley Kline)은 실험실 의자에 앉아 ARPANET에서 첫 메시지를 타이핑하고 있었다. 이 ARPANET이 오늘날 글로벌 인터넷의 시조다.

UCLA의 연구팀은 자신들의 컴퓨터를 이용해 400마일에 달하는 케이블로 연결된 스탠포드 연구소(Stanford Research Institute)의 다른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는 컴퓨터 네트워킹으로 한 걸음을 크게 내딛는 대단한 발명이었다. 회로가 아닌 패킷으로 여러 다양한 컴퓨터가 통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컴퓨터 과학자들은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네트워킹을 구현한 NCP라고 하는 패킷 스위칭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그리고 1983년 TCP/IP가 NCP를 대체하면서, 오늘날의 인터넷이 탄생했다.

컴퓨터 네트워킹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많은 혁신 기술의 발전을 촉발했다. 또 가까운 장래에 파괴적인 변화가 현대 사회를 휩쓸 것이라는 믿음이 커져갔다.

멀리 떨어져있는 기계들이 서로 통신을 할 수 있는 새 기술 덕분에 사뭇 과감한 전망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곧 컴퓨팅 네트워크로 사회 곳곳이 연결되고,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심지어는 로봇이 가사를 돕는다는 예측들이 나왔다.

당시 많은 예측들은 견강부회의 주장에 불과했다. 물론 일부 근접한 예측도 있기는 하다. 어찌됐든 모두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야심 찬 예측들이었다. 어느덧 2012년이 됐지만 제트팩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로봇이 가사를 돕는 시대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글로벌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큰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모습을 감춘 혁신 기술
이제 잭 도시의 발언을 수십 년 전 개발된 패킷 스위칭이라는 혁신 기술에 적용해 살펴보자. TCP/IP를 이용한 유비쿼터스는 현실이 됐다. 그러나 일상의 생각에서는 자취를 감춘 상태다.

물론 이 기술은 디지털 세대가 사용하는 기술 이면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대부분은 이메일을 보내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또는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면서 그 이면에 TCP/IP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지 못한다.

TCP/IP 프로토콜 덕분에 이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아마 글을 읽기 전까지는 이런 부분을 떠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TCP/IP는 최고의 기술 혁신 가운데 하나였다. 그랬기에 잭이 설명한 방식대로 모습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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