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데이터센터 /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 클라우드

2013년의 클라우드 컴퓨팅 '5가지 예언'

2012.12.28 Bernard Golden   |  CIO


따라서 내년 한 해 동안은 성공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기 위해 기업이 감수해야 할 변화에 대한 기사들이 아주 많이 나올 것이다. 만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 중에서 아직도 어떻게 단대단 자동화를 융합시키고 장애물을 없앨지 생각해보지 않은 기업이 있다면, 이는 아주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3. 피 튀기는 가격 경쟁에 뛰어드는 퍼블릭 CSP들
제1회 AWS Re: Invent 컨퍼런스 개최의 발단이 됐던 구글과 아마존 사이의 가격 경쟁은 2013년을 알리는 서막에 불과하다. 아마존닷컴의 성장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Cloud Service Provider)들의 견제가 더해지며 내년에는 이보다 더 치열한 가격 경쟁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까지는 가격 경쟁을 피해왔던 업체들도 더 이상 물러나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일례로, 불과 얼마 전에 "로우 컴퓨트(raw compute)용 VM을 확립하는 개념은 이미 자리잡았다"라고 말하며 클라우드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했던 HP조차도 CHLRMS 랙스페이스(Rackspace)의 1/3가격으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는 물론 부가가치 서비스에 치중한 업체가 할 만한 행동은 아니었다.

플랫폼 전쟁이 시장 점유율 '횡령' 싸움임을 CSP들이 깨닫게 됨에 따라 이러한 가격 경쟁들은 더 잦아질 것이다. 승자는 시장을 독점하게 되고 패자는 전장에서 밀려난다. 그렇지만 워렌 버핏이 말했듯 "썰물이 빠져나가고 나서야 누가 알몸으로 수영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법"이다. 그 말인 즉, 가격 경쟁을 통해 누가 진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에 맞설 준비가 되었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2013년 클라우드 벤더들은 클라우드 가격 책정이 비용-수익 관리(cost-yield management)의 연장선에 있음도 알게 될 것이다. 핵심은 효율적 설계와 저비용 운영, 그리고 무엇보다 높은 사용률에 있다. 시장 점유율 횡령의 경제 구조에서는 막대한 자본에 액세스 할 수 있는 CSP가 유리하며 그런 액세스를 가진 CSP는 반드시 그로 인한 이점을 취하려 할 것이다. 근래에 아마존이 채권으로 30억 달러를 매각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전투에 대비해 스스로를 무장한 것이다.

CSP 기업들이 저수익 모델에 기반해 사업 구상을 다시 하게 되고 개중에는 클라우드 제공이 끝없이 진창 속에 돈을 쏟아 붓는 일이라 결론짓고 클라우드 산업에서 아예 빠져나오는 기업들도 있어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 이미 클라우드 산업을 떠난 기업들도 있다. 잘 알려진 고 대디(GoDDaddy)를 비롯해 해리스(Haarris)같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인프라에 1억 달러 이상을 쏟아 부은 뒤 손을 뗐다.

그러나 이들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더 피 튀기는 경쟁이 있을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경쟁을 통해 훨씬 낮은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나쁜 일만은 아니다.

4.  하이브리드 및 이종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면에 나서다
또 내년은 기업들이 절대 한 가지 클라우드 기술이나 공급자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기업은 태생적으로 복잡하고 다중적인 기술 환경에 노출돼 있다. 병뚜껑이나 신문지를 모으는 것처럼, 기업들도 주어진 기술 카테고리 안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무작위로 수집한다.

설령 한 기업에서 이런 행동들을 지양한다고 해도, CEO가 다른 제품을 표준화 한 업체를 매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면 동종 클라우드만 사용하던 환경도 ‘어지럽혀’질 수 밖에 없다.

많은 IT 단체 및 CSP들은 전 세계가 하나의 테크놀로지(가장 많이 사용되는 VM웨어)로 표준화 되기를 바랬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규모를 막론하고 모든 기업들은 다양한 환경의 다양한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각 기술들 역시 상이하게 다른 소프트웨어 프레임, API, 그리고 단일 목적의 매니지먼트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할 것이다.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