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7

칼럼 | 효과적 협업의 기술

Mike Altendorf | CIO
오늘의 주제는 협업이다.  그러나 이른바 비쉬 체계(Vichy Regime), 즉 공유의 형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다룬 적이 있지만 오늘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이유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현대의 '소셜'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성장, 아니 많은 경우 생존을 위해 효과적인 협업이 필요하다. 기업간의 협업, (더 개방적이고 민첩한 인적 자원 창출에 중점을 둔) 내부의 협업 모두가 해당된다.

지난 주, 필자는 ‘CIO 테크놀러지 트랜스포메이션 서밋(Technology Transformation Summit)’에서 성공적인 협업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협업의 정의, 협업이 중요한 이유, 제대로 된 이행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처음부터 되짚어보자. 먼저 협업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정의는 '무언가를 생산하기 위해 누군가와 협력을 하는 행위'이다. 무척 간단해 보인다. 그러나 기업활동에 이를 적용하면, 또 경영 컨설팅 측면에서도 굉장히 복잡해진다. 아울러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어쩌면 협업이 아닌 경우를 정의하는 것이 쉬울 수 있다. 먼저 툴이나 프로세스는 협업이 아니다. 협업 관련 소프트웨어나 기술 회사들의 주장과는 달리 IT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없다. 제품 마케팅에 '소셜'이나 '포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협업의 출발점은 '사람'과 '문화'다. 툴이나 기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먼저 사람들이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필자와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한 플럭스(Fluxx)의 폴 도슨은, "협업의 출발점은 '축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은 원래 본능적으로 협업을 한다. 그러나 오늘날 업무 환경이 이를 유도하지 못한다. 따라서 경영진은 협업을 수용하는 정도에 그치지 말고, 이를 '축복'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이디어를 소유하지 말고, 이를 공유해 발전시켜야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 이것이 핵심이다.

'업무(Work)'와 '협업(Collaboration)'이 어우러지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어느 정도는 이를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 도슨의 지적과 같이 협업은 '블라인드 데이트'를 닮았다. 때로는 전혀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결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항상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시도를 하다 보면, 협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흥미'를 느낄 것이다.

기술이나 툴을 출발점으로 삼지 말라고 언급했지만, 기술이나 툴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 중요하다. 이유가 뭘까? 지금의 기술 발전 단계를 보면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보다 가정에서 더 나은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로 일상의 여러 부문에서 협업을 한다.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역과 공동체에 구애를 받지 않고 협업을 한다. 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느 때나 통신을 한다. 대부분 일상에서 사용하는 툴이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툴보다 앞서 있다. 즉 업무 환경에서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툴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단연코 이메일은 아니다. 최소한 같은 기능을 하는 툴을 도입해야 한다.

협업이라는 '퍼즐'의 3번째 조각은 데이터다. 사람들이 협업을 하도록 만들려면 누구나가 협업 대상을 이해해야 한다. 즉 동일한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하고, 이를 찾아 이해하고,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통적으로 기업의 정보 관리 방법은 도서관과 닮아 있었다. 먼저 데이터를 범주화한다. 그리고 요청이 있으면, 이를 데이터 세트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1차적인 구조에서 마인드맵(Mind Map)과 같은 구조로 전환을 해야 한다. 단언을 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병원의 진료 부서를 연상하면 된다.

협업을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를 계속 유지하기란 상당히 까다롭다.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업은 중요하다. 혁신을 견인하고, 사람들이 공동 목표를 추진하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창의성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협업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를 유념해야 한다. 만화 딜버트에 등장하는 도그버트(Dogbert)의 '지혜의 샘'을 한 번 참조해보기 바란다. .ciokr@idg.co.kr



2012.12.27

칼럼 | 효과적 협업의 기술

Mike Altendorf | CIO
오늘의 주제는 협업이다.  그러나 이른바 비쉬 체계(Vichy Regime), 즉 공유의 형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다룬 적이 있지만 오늘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이유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현대의 '소셜'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성장, 아니 많은 경우 생존을 위해 효과적인 협업이 필요하다. 기업간의 협업, (더 개방적이고 민첩한 인적 자원 창출에 중점을 둔) 내부의 협업 모두가 해당된다.

지난 주, 필자는 ‘CIO 테크놀러지 트랜스포메이션 서밋(Technology Transformation Summit)’에서 성공적인 협업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협업의 정의, 협업이 중요한 이유, 제대로 된 이행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처음부터 되짚어보자. 먼저 협업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정의는 '무언가를 생산하기 위해 누군가와 협력을 하는 행위'이다. 무척 간단해 보인다. 그러나 기업활동에 이를 적용하면, 또 경영 컨설팅 측면에서도 굉장히 복잡해진다. 아울러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어쩌면 협업이 아닌 경우를 정의하는 것이 쉬울 수 있다. 먼저 툴이나 프로세스는 협업이 아니다. 협업 관련 소프트웨어나 기술 회사들의 주장과는 달리 IT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없다. 제품 마케팅에 '소셜'이나 '포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협업의 출발점은 '사람'과 '문화'다. 툴이나 기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먼저 사람들이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필자와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한 플럭스(Fluxx)의 폴 도슨은, "협업의 출발점은 '축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은 원래 본능적으로 협업을 한다. 그러나 오늘날 업무 환경이 이를 유도하지 못한다. 따라서 경영진은 협업을 수용하는 정도에 그치지 말고, 이를 '축복'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이디어를 소유하지 말고, 이를 공유해 발전시켜야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 이것이 핵심이다.

'업무(Work)'와 '협업(Collaboration)'이 어우러지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어느 정도는 이를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 도슨의 지적과 같이 협업은 '블라인드 데이트'를 닮았다. 때로는 전혀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결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항상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시도를 하다 보면, 협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흥미'를 느낄 것이다.

기술이나 툴을 출발점으로 삼지 말라고 언급했지만, 기술이나 툴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 중요하다. 이유가 뭘까? 지금의 기술 발전 단계를 보면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보다 가정에서 더 나은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로 일상의 여러 부문에서 협업을 한다.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역과 공동체에 구애를 받지 않고 협업을 한다. 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느 때나 통신을 한다. 대부분 일상에서 사용하는 툴이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툴보다 앞서 있다. 즉 업무 환경에서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툴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단연코 이메일은 아니다. 최소한 같은 기능을 하는 툴을 도입해야 한다.

협업이라는 '퍼즐'의 3번째 조각은 데이터다. 사람들이 협업을 하도록 만들려면 누구나가 협업 대상을 이해해야 한다. 즉 동일한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하고, 이를 찾아 이해하고,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통적으로 기업의 정보 관리 방법은 도서관과 닮아 있었다. 먼저 데이터를 범주화한다. 그리고 요청이 있으면, 이를 데이터 세트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1차적인 구조에서 마인드맵(Mind Map)과 같은 구조로 전환을 해야 한다. 단언을 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병원의 진료 부서를 연상하면 된다.

협업을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를 계속 유지하기란 상당히 까다롭다.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업은 중요하다. 혁신을 견인하고, 사람들이 공동 목표를 추진하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창의성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협업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를 유념해야 한다. 만화 딜버트에 등장하는 도그버트(Dogbert)의 '지혜의 샘'을 한 번 참조해보기 바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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