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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으로의 복귀를 준비할 시점” 포레스터, 팬데믹 회복 방안 보고서 발표

2020.04.22 김달훈  |  CIO KR
포레스터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 국면에 접어둘 때를 대비해, 전염병 관리 프로토콜(PMP;Pandemic Management Protocols)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장으로의 복귀 : 팬데믹 회복을 위한 준비 방법(Returning To Work: How To Prepare For Pandemic Recovery)’ 보고서를 발간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포레스터는 전염병 관리 단계를 1단계 감염,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관리, 4단계 소멸로 분류한다면, 북미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3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단계는 2020년 5월 중순부터 2021년까지 지속될 것을 예상되는 만큼, 정부, 기업, 학교를 비롯한 사회 조직은 전염병 관리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레스터가 '직장으로의 복귀 : 팬데믹 회복을 위한 준비 방법’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관리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기업과 사회에서의 ‘전염병 관리 프토토콜’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화면: Forrester)

만약, 이러한 준비나 대책 없이 멈췄던 공장을 재가동하고 재택근무를 해제하며 전 직원이 출근할 경우, 3단계에서 4단계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1단계로 돌아가며 대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속적인 전염과 재발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불확실성이 어느 때 보다 큰 만큼, 직원과 고객의 건강과 기업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강조하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직장에서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은 단계적으로 복귀시켜야 한다. 공장, 판매점, 사무실 등 다양한 업무 시설과 환경에서 감염과 전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시장과 수요에 맞게 업무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단계적 복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물리적 공간을 재구성한다. 그동안 코로나19의 급속한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자택 대피령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높게 해 왔다. 사람과 사람의 접촉 기회를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전염 예방법 중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가이드는 정상적인 업무 재개가 이루어진 뒤에도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하는 만큼, 직장에서 직원들 간의 물리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디지털 기술이나 도구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디지털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지 못했다면 지금 투자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전환하라고 보고서는 조언한다. 그동안 입소문으로 떠돌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뜻하지 않은 전염병으로 인해, 훨씬 빠르고 포괄적으로 확산하고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네 번째는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CFO와 긴밀히 협력하여 역량을 회복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 직원들이 언제 어떻게 얼마나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주요 결정은 회사의 재무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복구 계획은 CFO가 재무 상태에 대한 임계 값을 결정하고, 비용 절감 대책과 비즈니스 운영 요구 사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소통을 유지하라. 직원이나 고객 등 주요 대상들과 지속적인 소통 상태를 유지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어떤 채널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자주 소통할 것인지를 정하라고 조언한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면서 정기적인 소통 채널과 시간을 마련해, 비대면 상태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라는 의미다.

여섯째는 비즈니스 탄력성을 경쟁력으로 구축한다. 위기나 혼란에 상관없이 비전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탄력적인 회사는, 위험 식별과 완화를 위한 전략과 프레임 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철저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위기 및 사건에 대처하는 유연한 능력, 이중화와 신뢰성을 갖도록 설계된 비즈니스 시스템과 공급망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포레스터 CEO인 조지 콜로니는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 소개 글을 통해 “포레스터가 최근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41%의 직장인이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히고, “팬데믹 관리 프로토콜은 직원의 감정에 맞도록 충분한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집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원은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하며, 일부 직원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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