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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클라우드 관리 기능 위시리스트 10가지

2012.12.10 David Taber   |  CIO
필자가 ‘클라우드 UI 디자인, 이것만은 피하라!’에서 설명했듯, 아주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기란 얼마든지 가능하다. 많이 쓰는 표준 용어와 직관적인 UI를 통해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파악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버튼 하나로 긴급복구 시나리오를 설정하기도 하는 시스템 관리자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

그러나 아직 속단하지는 말기 바란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명령줄' 하나가 더 필요하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행위'가 '중요한 결과'로 직결되곤 하는 수퍼 유저와 시스템 관리자를 중심으로 '원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해 설명을 해보겠다.

'큰 말썽'이 없어야 하는 클라우드 관리 UI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은 관리 제어 시스템의 사용성과 상호작용성 부분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 일단 브라우저 내부에서 이런 관리자 툴을 실행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드래그앤드롭 기능은 아주 놀랍다고 할 수 있다. 누구도 여기에 불만을 갖는 사람은 없다.

클라우드 관리와 관련해서는 제어판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는 작업이 많다. 이런 점에서 자연스럽게 관리 기능과 해당 상황에 맞는 도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은 'Are you sure?’정도는 제공되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Do you understand that 108,347 leads will be affected by this?(이번 작업은 10만8347개의 리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가 필요할 수 있다. 관리자가 'Conitinue' 버튼을 클릭하더라도 최소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관리자 UI에 'Undo(되돌리기)' 기능이 없을 때 문제가 시작되곤 한다. 일부 작업은 데이터를 되돌릴 수 없는 정도로 변경시키곤 한다. 즉 관리자가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으로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코딩, 워드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모두 일정 수준의 '되돌리기' 기능이 지원된다. 그러나 관리자 브라우저 UI의 경우 2단계의 '되돌리기' 기능조차 찾아볼 수 없다. 많은 클라우드 앱에서 이전 작업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관리자가 변경을 하기 전 스크린샷을 확인하는 것뿐이다.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운이 좋아 XML 제어 파일을 바꿀 IDE를 확보했다고 가정하자. 그렇더라도 이전 작업으로 복원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이클립스 기반 IDE(Eclipse-based IDE)는 이런 복원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많은 관리자들이 실제 이를 적용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알지 못한다.

시스템에 관리자 변경 로그 기능이 들어있다면 괜찮다. 그러나 데이터 감사 추적은 불가능하다. 시스템 메타데이터 로그온 변경이다. 브라우저에서 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 그리고 (로그를 CSV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면) 관리자가 문제를 바로잡기가 쉽다.

명백하지는 않지만 베스트 프랙티스가 하나 있다. 최소한 분기에 1차례 이런 변경 로그와 사용자 로그인 히스토리를 백업하는 것이다. 이들 메타데이터 로그는 메인 데이터베이스의 일부로 백업이 되지 않는데, 이 로그를 백업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무시하지 말기 바란다.

과거와 같지만 '이유'는 달라
클라이언트/서버 시대에는 이런 관리 및 제어 문제의 상당수를 직접 파헤치곤 했다. 그러나 PC나 메인프레임 관리 시스템을 리플레이(Replay) 하지는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1990년대와는 '이유'가 다르다.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시스템이 느슨하게 커플링 되어 있을 수록 관리 문제가 더 커진다. 둘째, 클라우드에는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 기반 데이터베이스 트랜젝션 로그를 조사하기가 쉽지 않다. 셋째, IT 부서의 '현실'이다. 현재 관리 기능은 중앙화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부서간 시스템 관리자가 협력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만은 않다.

또 클라우드 앱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 제어판과 플랫폼이 통합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개가 있다. 따라서 벤더들이 기술을 발전시키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는 관리자 툴을 개발해야 한다.

클라우드에 포함되어야 할 10가지 핵심 관리 요소
다음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10가지 핵심 관리 요소이다.

- 훨씬 더 숙련된 타겟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된 클라우드 관리자 UI 버튼을 클릭했을 때 결과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지시자와 간소화된 기능.

- 관리자가 사용하는 페이지마다 많은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코멘트' 항목을 설치. 이는 특정 실행 이전과 이후를 확인해 주석을 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임.

- 분석과 문제해결을 위한 메타데이터의 글로벌 검색 기능.

-  데이터 변경에 대한 시스템 감사 트레일. 각 변경마다 사용자와 변경 메커니즘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 포함.

- 모든 관리, 메타데이터, 보안 변경에 대한 로그 (API를 통해 적용했을 때도 마찬가지임).

- 리포트 변경 및 실행에 대한 로그 (사용자 ID도 포함).

- 워크플로우나 트리거가 실행된 마지막 시간에 대한 기록 (사용자와 오류 메시지 포함)

- 관리 상태, 메타데이터(관련 주석과 코멘트 포함), 보안 설정, 메터데이터 로그에 접속해, 외부 툴로 변경 내용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PI. (Regex는 '죽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 메타데이터를 CSV나 XML 파일로 익스포트할 수 있는 기능.

- 중앙에서 오류 메시지에 로그인 할 수 있는 표준 서비스.

위에서 언급한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은 없다. 그나마 세일즈포스닷컴이 근접해있기는 하다. 몇몇 유명 클라우드 앱의 경우 위에서 제시한 10가지 기능 가운데 단 1가지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쉽지 않은 작업인데다 벤더 입장에서 수익성도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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