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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웹사이트를 위한 온라인 보안 기초

2012.12.06 Nathan Segal  |  CIO


보트(Bots)나 좀비 컴퓨터가 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
보트 프로그램이나 좀비 컴퓨터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스패머들은 인터넷에서 보안이 제대로 안 된 컴퓨터를 찾는다. 그러다 적당한 표적이 나타나면, 그 컴퓨터를 장악해 익명으로 스팸을 보내거나 로봇 네트워크, 또는 ‘봇넷(botnet)’을 생성한다. 봇넷의 또 다른 이름은 ‘좀비 군대’이다. ‘납치’당한 수백, 수천 대의 컴퓨터는 스패머에 의해 수백 만 통의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특히 보안 소프트웨어의 보호를 받지 않는 컴퓨터는 쉬운 타깃이 된다. 이 경우 스패머들은 손쉽게 컴퓨터에 맬웨어를 설치해둔다. 때로는 그저 감염된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맬웨어를 다운로드 받게 된다. 다운된 맬웨어는 자동으로 설치돼 컴퓨터를 보트(bot)로 바꾼다. 이메일도 주의해야 한다. 수상쩍은 첨부 파일에는 악성 코드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

악성 코드는 이미지에도 담겨있다. 이런 종류의 감염의 예시로는 스카이프 바이러스(Skype virus)가 있는데, 요즘 빠르게 번지고 있다. 스카이프에 접속하면 팝업 창이 뜨면서 “프로필 사진 바꿨어? 링크 클릭해봐”라는 메시지가 뜬다. (지난 몇 달간 페이스북 채팅방과 트위터를 통해서도 비슷한 방식의 수법이 유행했다.)

이 때 무슨 일이 있어도 링크를 클릭해선 안 된다. 당신에게 그런 메시지가 왔다는 건 당신 지인의 계정이 해킹 당했다는 뜻이다. 만일 클릭하게 되면, 프로필 이미지가 바뀌었다는 팝업 창이 뜰 것이다. 또한 ‘랜섬웨어’로 알려진 바이러스도 다운로드 될 것이다. 무엇보다 컴퓨터 사용을 못 하게 한 채 200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컴퓨터를 ‘보트’로 바꾼 뒤 당신의 패스워드까지 훔쳐간다. 심지어 키로깅을 시도할 수도 있다.

수표 초과지불 사기 수법을 주의하라
이 사기 방식은 특히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사기꾼은 주로 해외에 거주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구매자인 척 다가가 현금 수표나 머니 오더(money order), 개인 수표, 기업 수표(corporate check) 등으로 지불을 하겠다고 나선다.

또 구매하려는 아이템을 배송하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얘기할 것이고, 세관을 통과하는 데 추가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식으로 얘기해 애초에 합의한 가격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주겠다고 제시해 올 것이다.

더 많을 돈을 주겠다는데, 문제될 것 없어 보인다. 그렇지 않은가? 사기꾼은 빨리 필요한 물건이라 최대한 빨리 보내달라고도 얘기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위험 신호이다. 당신이 받은 수표나 머니 오더는 부도 처리될 확률이 매우 높다. 수표를 확인하기 전에 물건을 먼저 보낸다면 물건을 공짜로 줘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 은행 수수료와 배송료를 떠안는 것은 물론이다.

이와 비슷한 종류의 사기 수법으로, 물건이 배송된 후 당신에게 가격 차이에 해당하는 돈을 전보로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다. 만일 수표를 확인하기 전 물건을 보내게 되면, 그 수표는 아마도 부도처리 될 것이고 피해자는 판매 물품을 잃게 될 뿐 아니라 은행 수수료, 배송료, 차액까지 전부 부담하게 된다.

온라인에서 물품을 판매하는데 누군가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 온다면, 거래를 당장 끝내야 한다. 특히 돈을 회전해달라는 요구를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온라인 절도로부터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라
온라인 소매업자라면 디지털 자산이 안전한 지 몇 가지 절차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DL 가드(DL Guard)를 이용하면 당신의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훔칠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이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DL가드는 다운로드 링크 공유를 못하게 막는다. 특히, 다운로드에 시간 제한을 두거나 당신의 제품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을 둘 수 있어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를 통제할 수 있다. DL가드는 또 누군가가 부당한 방식으로 구입을 할 경우 도메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DL가드는 다운로드 된 후의 콘텐츠 절도까지 예방해 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상습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뒤 일정 기간 후에 이를 반품하는 이들이 있다. DL가드와 클릭뱅크(ClickBank)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지털 문서를 보호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는 어도비 아크로뱃(Adobe Acrobat)을 통한 패스워드 보호가 있다. 이 방법을 통해 문서가 어떻게 사용될 지 원하는 대로 제한할 수 있다. 그렇지만 패스워드 보호라고 해서 만능은 아니며, 깨질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출판된 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호 방법이 없다. 심지어 어떤 작가의 책을 불법으로 스캔해 PDF 파일로 저장한 후 작가에게 아무런 통보나 허락 요청도 없이 이를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 이 사건은 작가 본인이 마케팅 패키지(marketing package)를 받고 자신의 작품을 절도한 이가 있었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경우, 부당한 거래에 대한 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이미 퍼져버린 PDF 파일은 어쩔 수가 없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협할 수 있는 보안 문제들이 너무나 많다.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알고 있는 것 만이 최선의 방어책이다. 언제나 의구심을 버리지 말고 주의 해야 함은 물론이다. 온라인에서는 오로지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살 길이다.

*Nathan Segal은 프리랜서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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