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

크롬 이어 엣지도 업데이트 재개··· MS, 신규 기능 소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에 추가될 신규 기능들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30일(현지 시각) 소개했다. 수직 탭부터 패스워드 모니터까지 다양한 신기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데이트 재개 시점이나 버전을 건너뛰는 방식으로 업데이트 지연을 만회한다고 한 점에서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는 구글 크롬과 유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Microsoft

엣지 마케팅 책임자인 라이엇 벤저는 "이제 엣지 브라우저에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할 때가 됐다"라며, "이를테면 개인 및 가족의 온라인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더 강화하고, 더 체계적으로 온라인 활동을 하며, 웹 서핑에서 더 많은 사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 기능들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새롭게 확장 및 개명된 회사의 소비자용 오피스 구독 제품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바로 사용해볼 수 있는 신규 기능은 거의 없다. 엣지 브라우저의 인사이드 프리뷰에 공개되지 않은 기능도 있다.

수직 탭은 세로로 탭을 쌓은 사이드바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향후 몇 개월 내에 인사이더 프리뷰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드바에 세로로 정렬된 탭은 브라우저 상단의 탭보다 더 길게 페이지 제목을 보여줄 수 있다. 가로로 나열된 탭의 경우 많은 탭이 동시에 열려 있을 때 탭 제목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수직 탭 기능

패스워드 모니터는 자동 로그인을 위해 브라우저에 저장해둔 ID와 PW가 해킹으로 유출되는 경우 이를 감지하고 알림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도 몇 달 내에 인사이더 프리뷰에 공개될 계획이다.

벤저는 패스워드 모니터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모니터(Firefox Monitor)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파이어폭스 모니터는 데이터 유출 여부를 확인해주는 사이트(Have I Been Pwned?)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하지만 벤저는 엣지 패스워드 모니터가 어디서 유출 데이터 소스를 얻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밖에 웹 형식을 그대로 유지해 복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카피(Smart Copy), 다양한 웹사이트 정보를 정리하고 파일로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콜렉션(Collection) 기능도 있다.
 
스마트 카피 기능

한편 벤저는 구글이 크롬 버전과 업데이트 항목을 분리한 것과 같이 이번 엣지 업데이트를 설명했다. 기존 엣지 출시 계획과 신규 기능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엣지는 버전 80에서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다. 즉 구글을 따라 업데이트를 연기했던 엣지는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도 크롬과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2주 전 구글은 6~8주 간격으로 진행했던 크롬 업데이트를 일시 중단하면서 크롬 81을 기존 일정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그 뒤를 따라 업데이트 일정을 연기했다.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엣지가 크롬과 같은 크로미움 프로젝트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3월 26일 구글은 크롬 업데이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17일 공개 예정이었던 크롬 81 버전이 4월 7일에 발표된다. 또한 업데이트 지연을 만회하고자 크롬 82는 건너뛰고 크롬 83을 기존 일정보다 앞당겨 5월 19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그 대신 82 버전의 데브(Dev) 채널에서 추가할 예정이었던 기능들을 크롬 83 버전으로 이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엣지의 데브 채널 업데이트와 관련해 구글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버전 82를 건너뛰고 버전 83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심지어 구글이 해당 조치를 발표한 이후 불과 하루 뒤인 3월 27일에 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 크롬 81 버전이 공개된 직후 엣지 81 버전을 발표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인다. ciokr@idg.co.kr



2020.04.02

크롬 이어 엣지도 업데이트 재개··· MS, 신규 기능 소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에 추가될 신규 기능들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30일(현지 시각) 소개했다. 수직 탭부터 패스워드 모니터까지 다양한 신기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데이트 재개 시점이나 버전을 건너뛰는 방식으로 업데이트 지연을 만회한다고 한 점에서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는 구글 크롬과 유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Microsoft

엣지 마케팅 책임자인 라이엇 벤저는 "이제 엣지 브라우저에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할 때가 됐다"라며, "이를테면 개인 및 가족의 온라인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더 강화하고, 더 체계적으로 온라인 활동을 하며, 웹 서핑에서 더 많은 사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 기능들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새롭게 확장 및 개명된 회사의 소비자용 오피스 구독 제품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바로 사용해볼 수 있는 신규 기능은 거의 없다. 엣지 브라우저의 인사이드 프리뷰에 공개되지 않은 기능도 있다.

수직 탭은 세로로 탭을 쌓은 사이드바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향후 몇 개월 내에 인사이더 프리뷰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드바에 세로로 정렬된 탭은 브라우저 상단의 탭보다 더 길게 페이지 제목을 보여줄 수 있다. 가로로 나열된 탭의 경우 많은 탭이 동시에 열려 있을 때 탭 제목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수직 탭 기능

패스워드 모니터는 자동 로그인을 위해 브라우저에 저장해둔 ID와 PW가 해킹으로 유출되는 경우 이를 감지하고 알림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도 몇 달 내에 인사이더 프리뷰에 공개될 계획이다.

벤저는 패스워드 모니터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모니터(Firefox Monitor)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파이어폭스 모니터는 데이터 유출 여부를 확인해주는 사이트(Have I Been Pwned?)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하지만 벤저는 엣지 패스워드 모니터가 어디서 유출 데이터 소스를 얻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밖에 웹 형식을 그대로 유지해 복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카피(Smart Copy), 다양한 웹사이트 정보를 정리하고 파일로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콜렉션(Collection) 기능도 있다.
 
스마트 카피 기능

한편 벤저는 구글이 크롬 버전과 업데이트 항목을 분리한 것과 같이 이번 엣지 업데이트를 설명했다. 기존 엣지 출시 계획과 신규 기능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엣지는 버전 80에서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다. 즉 구글을 따라 업데이트를 연기했던 엣지는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도 크롬과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2주 전 구글은 6~8주 간격으로 진행했던 크롬 업데이트를 일시 중단하면서 크롬 81을 기존 일정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그 뒤를 따라 업데이트 일정을 연기했다.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엣지가 크롬과 같은 크로미움 프로젝트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3월 26일 구글은 크롬 업데이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17일 공개 예정이었던 크롬 81 버전이 4월 7일에 발표된다. 또한 업데이트 지연을 만회하고자 크롬 82는 건너뛰고 크롬 83을 기존 일정보다 앞당겨 5월 19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그 대신 82 버전의 데브(Dev) 채널에서 추가할 예정이었던 기능들을 크롬 83 버전으로 이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엣지의 데브 채널 업데이트와 관련해 구글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버전 82를 건너뛰고 버전 83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심지어 구글이 해당 조치를 발표한 이후 불과 하루 뒤인 3월 27일에 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 크롬 81 버전이 공개된 직후 엣지 81 버전을 발표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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