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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신기술|미래

소니, 4K TV 콘텐츠 공급 시사

2012.11.28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TV 제조사가 HD를 뛰어넘는 TV 세트를 마케팅함에 있어 강조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소비자들이 정작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얼마나 있느냐는 사실이다. 실제로 4K TV와 관련해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드물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러한 가운데 소니는 지난 주 "세계 최초의 4K 울트라 HD 전송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K TV는, 3D TV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가운데, 주요 TV 제조사들이 강화하고 있는 분야다. 소니, 삼성 등의 TV 제조사는 이 기술이 TV 업계의 주류로 등극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4K TV란 3,840 X 2,160 해상도의 초고해상도 TV 기술로, 현재 1만 5,000달러 정도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4K를 지원할 콘텐츠 여건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비롯해 HDMI 인터페이스도 아직 4K TV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소니는 조만간 사전주문한 소비자에게 84인치 4K TV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 TV가 '사전 탑재된 네이티브 4K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데모 형식의 부실한 4K 콘텐츠가 아닌, 헐리우드 완성작을 갖출 것"이라며, "소니 XBR-84X900 TV 구매자에게 독점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사전 탑재된'이라는 표현을 감안할 때 이번 신제품이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인터넷 연결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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