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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오바마 재선에 힘을 실어준 ‘아마존 클라우드’

2012.11.16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아마존은 오바마 재선 캠프에 대한 기본 유권자 레지스트리 파일 등 200개 이상의 앱이 자사의 클라우드에서 구동됐다고 밝혔다.

오바마 재선 캠프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2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구동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롬니 캠프는 대형 IT업체의 복잡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가 끝나고 오바마 캠프는 사용하던 앱을 모두 정리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블로거 제프 바르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오바마 캠프가 AWS 클라우드를 사용한 것에 대해 “’미션 크리티컬’이라는 단어는 바로 이런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선을 성공으로 이끄는 기회도 있었지만 동시에 위험하기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AWS는 오바마 캠프가 선거와 관련한 최대 규모의 업무를 클라우드로 구동했으며 이는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활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것이 아마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RDS)로, 오바마 캠프는 유권자 파일 정보에 대한 기본 레지스트리 RDS로 처리했다. AWS의 엘라스틱 클라우드 컴퓨팅(EC2) 서비스에서 구동되는 분석툴은 유권자들의 분류, 유권자 대상, 유권자의 분류, 실시간 피드백 기반의 마케팅 비용 변화에 대한 조언 등 실시간 정보를 역동적으로 제공했다.

캠프 통화 툴은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4일 동안에만 200만 통화를 걸 수 있도록 7,000명의 동시 사용자를 지원했다고 AWS는 전했다. "오바마 캠프는 수천만 달러의 IT투자 없이 AWS를 사용했다"라고 바르는 블로그에서 적었다.

선거가 끝난 후 오바마 캠프는 AWS의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 (S3)에 모든 정보를 백업했다.

이 캠프 관계자들은 이번 달 말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의 첫번째 사용자 행사에서 오바마 캠프 사례를 공유하며 이 캠프의 CTO 하퍼 리드는 ‘빅 데이터와 미국 선거 운동’이라는 주제의 패널토의에서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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