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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컨설턴트 뽑을 때 유의해야 할 7가지

2012.11.09 Rich Hein  |  CIO


2.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라
회사의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언제나 최우선 순위가 될 수 밖에 없다.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을 알고 이를 볼모로 삼거나 회사를 떠난 후에도 중요 데이터나 로그인 정보를 넘기지 않는 컨설턴트를 고용해선 안 될 일이다. 따라서 IT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업체라면 처음부터 지적 재산권 문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널리 통용된 지적 재산권 규칙, 즉 모든 지적 재산권은 '고객(이 경우 컨설턴트의 서비스를 받는 업체)'에게 있음을 컨설턴트와 동의함으로써 지적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크러쉬는 말했다.

3. 면접은 꼼꼼하고 확실하게
핵심 사업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IT 컨설턴트 채용 시에는 반드시 면접을 봐야 한다. 일반 직원을 뽑을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추천서를 꼼꼼히 살피고 컨설턴트가 과거에 비슷한 업무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또 자신이 담당하는 프로젝트가 기업 전체의 경영 목표와 어떻게 관련이 돼 있는지 컨설턴트 스스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4. 고용된 IT 컨설턴트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알고 있어라
컨설턴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것과 어떻게 그 일을 해내는지까지 이해하는 것은 프로젝트 전체의 성패를 좌우한다. 예를 들어 SEO 컨설턴트를 채용한다고 하면, 그의 문제 해결 방식을 이해해 둠으로써 나중에 CEO에게 왜 지난달 회사 웹사이트 트래픽이 50% 가까이 감소했는지 설명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는 컨설턴트가 높은 ROI를 제공하는 블랙 햇(Black Hat) 테크닉을 사용했으며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업데이트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5. 계약 내용은 구체적으로
계약서에 비용, 근무시간, 중요 단계, 상품, 데드라인, 외부적인 지출을 누가 지불할 것인지 등을 전부 명시해 놓아야 한다.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업체들에게 표준 계약서를 준비해 뒀다가 컨설턴트에게 건네주기를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계약에 일관성이 있으니까. 다시 말 해, 회사 측에서 각자의 책임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모든 계약서를 일일이 다시 읽어볼 필요도 없어진다"라고 크러쉬는 말했다.

모든 사람이 계약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에 대해 충분히 컨설턴트와 논의하고, 예상 결과와 회사 내부 및 컨설팅 업체 내부에서 누구에게 연락을 해야 할 지 등도 분명하게 해야 한다.

6. 비밀 유지 계약서를 활용하라
당신의 IT컨설턴트는 당신 이외에도 여러 고객사를 지원할 것이고, 그 중에는 당신의 경쟁자 역시 포함되어있을 수 있다. 크러쉬는 “비밀 유지 계약서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대비는 계약 과정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난 계약 시행 이전에 ‘기밀 정보' 공유가 요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에 앞서 반드시 기밀 유지 각서(NDA, Non-Disclosure Agreement)에의 서명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명확히 작성된 문서는 우리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커다란 무기임을 잊지 말자.

7. IT컨설턴트에게 직원 교육을 약속 받으라
영원한 컨설팅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요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컨설턴트가 당신의 직원들을 교육하기 위해 시간을 내줄까?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해주는 작업은 조금 더 일찍 시작돼야 한다.

IT컨설턴트는 당신에게 특정 전문 지식들을 가르쳐줄 수도 있고 프로젝트를 제시간에 완수하거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등을 알려줄 수도 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컨설턴트나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진행하기에 앞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적합한 인재를 배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 없이 이뤄진 컨설팅 계약은 비즈니스에 적절한 가치를 제공해주지 못할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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