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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젊은 직장인 1/3, "상사와 페이스북 친구 맺는다"

2012.11.01 Patrick Budmar  |  Australian Reseller News
18~25세 호주 직장인들 가운데 약 1/3이 자신의 상사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 업체 AVG의 최근 글로벌 디지털 다이어리 연구에 따르면, 18~25세의 호주인 400명 중 31%는 페이스북 친구 목록에 자신의 상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VG테크놀로지스호주의 보안 고문인 마이클 맥키논은 젊은 세대들이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해 상사와의 관계를 더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은 회사 생활과 개인 생활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AVG의 조사에서 자신이 상사나 회사를 욕하거나 이들과 반대되는 의견을 단 적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3%로 집계됐다.

맥키논은 페이스북에서 부주의한 포스팅이 이들 젊은 직장인들의 경력에 오점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사와 직장을 비난하는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이 그리 현명한 처사는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런 행동은 개인의 현재 커리어에도 해가 되지만 미래의 기회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AVG 조사에서 나타난 또다른 주요 결과로는 자신의 온라인 프로필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본 적이 없다고 답한 호주 젊은 성인이 무려 54%나 된다는 점이다. AVG는 이들이 미래의 커리어에 치명적일 수 있는 콘텐츠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62%는 자신의 동료들에게 모든 페이스북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으며 47%는 동료들에게 공개하는 콘텐츠를 조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키논은 "AGV의 연구 결과는, 고용주와 채용자들이 미래 직원들의 페이스북 활동을 조사하기 때문에 젊은 디지털 세대가 온라인 브랜드에 대해 좀더 인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직장에서 나쁜 일이 있은 후에 페이스북에 회사나 상사에 대해 욕한다고 답한 호주 젊은 직장인들은 13%로 집계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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