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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

2012.10.29 Thor Olavsrud  |  CIO
뉴욕 시장실 정책과 전략기획부의 분석 책임자는 빅 데이터를 분석해 화재 가능성이 높은 건축물을 찾아내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사의 빅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인구 820만 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뉴욕시의 경우는 어떨까? 이 도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만들어내는데, 대부분 고도로 파편화되어 뉴욕시의 행정을 담당하는 많은 지자체와 해당 부서에서 각각 보관하고 있다.

이 데이터에는 사업자 고유 번호(BIN), 자치구 블록과 롯(BBL) 납세자 번호, 사업허가증, 주차위반 딱지, 위생 검사, 교통 위반, 범죄, 구급차 전화, 화재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최근 열린 오라일리 스트라타 컨퍼런스+ 하둡 월드(O’Reilly Strata conference+ Hadoop World)에서 연사로 나선 뉴욕시 시장실 정책과 전략 기획부의 분석 책임자이자 뉴욕시의 금융 범죄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클 플라워스는 어떻게 뉴욕시가 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군에 속하는 건축물을 식별했는지를 소개했다.

“우리는 여기 뉴욕 힐튼(Hilton)에 있다. 이것은 위도와 경도며; 이것은 우편 주소다. 또 자치구 블록이며 롯 납세자 번호다. 건물 식별 번호며, 각각의 기관이 어디로 가야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여러 가지 정보다. 그러나 서로를 대신하여 그 모든 정보를 활용하는 면에서는, 존재론과 분류학적 관점에서 볼 때 극도로 난해해진다. 게다가, 그 모든 정보의 조각들은 도시의 다양한 부분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조각 조각 나뉘어 있다. 시스템 그 자체들도 다루기 그리 어렵지 않고 가지고 놀기 좋은 최신 시스템에서부터 다루기 힘든 오래된 메인프레임 시스템까지 다양하다”라고 플라워스는 설명했다.


매일 6만 5천여 통의 전화를 받는 뉴욕시 민원실
뉴욕시의 311번 비긴급 안내 전화는 하루에 6만 5,000통의 전화를 받는다. 여기에는 소음 민원, 도로 구멍과 파손된 보도 신고부터 증서 사본 떼는 것이나 식인 물고기 피라냐를 집에서 키워도 되는지에 관한 법적 질문까지 별별 종류의 문의와 신고들이 포함된다.

“뉴욕시는 전화가 오는 순서대로 그 전화에 응대하고 있다”라고 플라워스는 말했다.

311의 문제는 걸려오는 전화를 해당 직원에게 정확히 연결해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통화 기록 하나하나 자체가 데이터이긴 하지만, 이들은 완벽한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라워스는 뉴욕시장의 비밀작업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플라워스와 그의 팀의 목적은 뉴욕시 행정부에 시의 막대한 데이터 볼륨 자원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당하는데 이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그 자원들을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효과적으로 할당해 과거와 같이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면서도 시민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플라워스는 설명했다. “우리가 해야했던 일은 공동 플랫폼 유틸리티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었다. 나는 뉴욕시 행정 공동체에 이 정보들을 통합하여 이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였다. 또 그것이 바로 비밀작업팀이 맡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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