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자사 IT인프라를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로 업데이트하면서 인프라 비용을 50% 절감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아벤타도르(Aventador) J 모델을 선보였는데 이로 인해 자사 웹트래픽이 250%나 증가하게 됐다.
이전에 사용하던 웹사이트는 제품 수명 주기가 거의 끝나가는 노후 인프라에서 호스팅됐었다고 람보르기니는 전했다. 이 웹사이트는 대역폭이 최적화되지 않았고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노후 웹사이트 인프라는 확장성도 떨어지고 새로운 온라인 사업뿐 아니라 늘어나는 웹사이트 방문자를 지원하는 것조차 원활하지 못했다.
람보르기니는 매우 짧은 시간에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고자 했다. 그 결과 기존 인프라를 AWS의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람보르기니의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 로베르토 치아찌는 "인프라 비용을 50%까지 절감하면서 우수한 성능과 확장성을 달성했다. 현재 람보르기니의 타임투마켓(적기 출시)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위해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CloudFront)를, DNS 가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마존 라우트 53(Amazon Route 53)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AWS에서 운영하는 어도비 플래시 미디어 서버 사용도 고민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