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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조직관리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CAO(최고 분석 책임자) 직책이 필요한 시점"

2012.10.12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기업 전반의 데이터 애널리틱스 전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CAO(chief analytics officer) 직책 및 조직을 창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AS 애널리틱스 2012 컨퍼런스에 참가한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수 년간 기업 내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기업에게 위기와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반면, 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 역시 방대한 과제라는 것.

데이터 분석 컨설팅 기업 링크 애널리틱스 공동설립지 윌 헤이크스는, 기업 내 소재한 데이터 분석 팀들의 경우 대개 개별 부서의 데이터에만 초점을 맞출 뿐 기업 전반을 가로질러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분석 팀들이 마케팅이나 회계 등의 현업 부서에 소속된 경우가 많다면서 CMO나 CFO에서 관련 분석 결과만을 보고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기업 전반의 분석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 애널리틱스의 진화 방향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필요한 절차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SAS의 부사장이자 CMO인 짐 데이비스 또한 데이터 애널리틱스 활용 확산을 위해서는 중앙화된 애널리틱스 기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CAO 기관이라고 불러야할지, 애널리틱스 센터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데이터는 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핵심 애널리틱스 그룹 창설을 통해 표준화된 보고서의 활용, 애널리틱스 모델, 신뢰할 수 있는 지표 등을 기업 전체에 확산시킬 수 있다.

데이비스는 애널리틱스 관점에서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할지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면서 "조직 내 정보의 서플라이 체인을 가능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CAO가 운영하는 중앙 조직을 창설을 통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부족 현상에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내 데이터 애널리틱스에 대한 지식 베이스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데이터 소스가 믿을 만한지, 어떤 도구를 써야할지, 과거에 어떤 프로젝트들이 수행됐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있다"는 것이다.

헤이크스는 이 밖에 부족한 인력을 영입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헤이크스는 CAO 직책이 효율적이기 위해서는 CEO나 COO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CTO나 CIO 하부에 둔다면 영향력이나 리더십 측면에서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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