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3

'게임으로 마케팅' 겔랑·에르메스·샤넬 등 7개 브랜드 전략

Rosalyn Page | CMO


재킷을 두른 ‘버버리’

ⓒBurberry
버버리도 잠재적인 쇼핑객의 관심을 얻기 위해 여러 번 게이밍을 활용했다.

처음 시도한 B 바운스는 온라인과 플래그십 런던 매장에서 할 수 있었으며, 게임 플레이어는 버버리 모노그램 재킷을 입고 사슴 모양의 캐릭터와 대결해 달에 도달하고 로고를 수집해야 했다. 상품에는 해당 게임으로 홍보하던 새로운 컬렉션의 재킷이 포함되어 있었다.

두 번째 시도는 최근에 공개된 랫베리(Ratberry) 게임으로 음력설과 쥐띠 해인 2020년에 맞추어 출시되었다. 게임 플레이어는 랫베리 캐릭터를 튕기면서 가능한 한 높이 도달하여 황금 동전을 얻고 중국의 초롱불을 잡는다. 버버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위챗에서 랫베리와 음력설 전용 캡슐 컬렉션이 포함된 음력설 스티커도 공개했다.

가상의 오락실을 만든 ‘구찌’
ⓒGucci
구찌는 구찌 아케이드에서 자사의 앱에 게임을 도입했다.

가상 핀볼 게임 구찌 립스(Gucci Lips), 스케이트 보드게임 그립(Grip), 가상의 상대와 테니스를 치는 에이스 등 다양한 게임이 존재한다. 루이비통 게임과 마찬가지로 구찌 아케이드는 1980년대 초반의 비디오 게임을 상기시키는 단순한 구식 8비트 오락실 게임 같은 게임을 개발했다.

구찌는 다른 브랜드처럼 자사의 웹 사이트에서 운영하거나 위챗 앱을 통해 아시아 쇼핑객 등 특정 시장을 겨냥하지 않고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기존의 앱 안에서 게임을 개발하기로 선택했다.

게임센터 연 ‘샤넬’
샤넬도 게이밍과 현실을 결합했다.
 
ⓒChanel Beauty
홍콩, 서울, 도쿄, 상하이, 싱가포르, 방콕 등 아시아 도시에서 코코 게임 센터(Coco Game Center)라는 브랜드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서울에서는 홍대에서 2018년에 게임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오프라인 공간인 이 게임센터에는 메이크업 체험 공간 및 다른 제품 경험 부스와 함께 레이싱 게임, 풍선 게임, 버블 크레인 게임 등을 제공했다.

그 외 게임으로 마케팅하는 브랜드
브랜드들이 자체적인 단독형 게임으로 게임화의 개념을 전적으로 도입하고 있긴 하지만 브랜드와 게임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 이 트렌드가 시작되었을 때 쥬얼리/시계 브랜드인 까르띠에(Cartier)는 위챗에서 중국 버전의 발렌타인 데이인 520데이를 위해 게임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세계적인 고급 패션뿐만 아니라 소매 브랜드들도 게임을 통해 고객들을 유인하고 싶어 한다. 패스트푸드 체인부터 의류 및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경쟁에 참여시키면서 가상의 환경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자 특정 마케팅 캠페인이나 신제품 출시를 위한 게임화를 고려하고 있다.
 
ⓒMatch Point by Gatorade
게임을 마케팅 툴로써 추가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는 ICFB(It Comes From Below) 캠페인의 하나로 자사의 스냅챗 게임을 개발했으며, 스포츠음료 회사인 게토레이는 2016년 22번째 그랜드 슬램 싱글 타이틀을 기념하는 세레나 윌리엄스의 매치 포인트 게임을 만들었다.

영화사 파라마운트픽처스는 자사의 <잭 리처: 네버 고 백(Jack Reacher: Never Go Back)>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네버 스탑 펀칭(Never Stop Punching)’ 게임을 공개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마르코 폴로(Marco Polo)>, <나르코스(Narcos)> 등 인기 시리즈 드라마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온라인 게임을 공개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회사인 KFC는 인스타그램 게임 KFFC(Kentucky Fried Football Challenge)를 출시했으며 미국 안경 브랜드 와비파커(Warby Parker)는 웝스(Worbs) 게임을 개발하여 고객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구독형 뷰티 박스 제공 기업 벨라박스(Bellabox)는 루미 인터렉티브와 협력하여 안드로이드 플레이어들이 무료 모바일 게임 크리터 클래시에서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여 라이프스타일 및 뷰티 아이템을 모아 한정판 플라밍고 캐릭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 안에서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박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ciokr@idg.co.kr
 



2020.02.03

'게임으로 마케팅' 겔랑·에르메스·샤넬 등 7개 브랜드 전략

Rosalyn Page | CMO


재킷을 두른 ‘버버리’

ⓒBurberry
버버리도 잠재적인 쇼핑객의 관심을 얻기 위해 여러 번 게이밍을 활용했다.

처음 시도한 B 바운스는 온라인과 플래그십 런던 매장에서 할 수 있었으며, 게임 플레이어는 버버리 모노그램 재킷을 입고 사슴 모양의 캐릭터와 대결해 달에 도달하고 로고를 수집해야 했다. 상품에는 해당 게임으로 홍보하던 새로운 컬렉션의 재킷이 포함되어 있었다.

두 번째 시도는 최근에 공개된 랫베리(Ratberry) 게임으로 음력설과 쥐띠 해인 2020년에 맞추어 출시되었다. 게임 플레이어는 랫베리 캐릭터를 튕기면서 가능한 한 높이 도달하여 황금 동전을 얻고 중국의 초롱불을 잡는다. 버버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위챗에서 랫베리와 음력설 전용 캡슐 컬렉션이 포함된 음력설 스티커도 공개했다.

가상의 오락실을 만든 ‘구찌’
ⓒGucci
구찌는 구찌 아케이드에서 자사의 앱에 게임을 도입했다.

가상 핀볼 게임 구찌 립스(Gucci Lips), 스케이트 보드게임 그립(Grip), 가상의 상대와 테니스를 치는 에이스 등 다양한 게임이 존재한다. 루이비통 게임과 마찬가지로 구찌 아케이드는 1980년대 초반의 비디오 게임을 상기시키는 단순한 구식 8비트 오락실 게임 같은 게임을 개발했다.

구찌는 다른 브랜드처럼 자사의 웹 사이트에서 운영하거나 위챗 앱을 통해 아시아 쇼핑객 등 특정 시장을 겨냥하지 않고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기존의 앱 안에서 게임을 개발하기로 선택했다.

게임센터 연 ‘샤넬’
샤넬도 게이밍과 현실을 결합했다.
 
ⓒChanel Beauty
홍콩, 서울, 도쿄, 상하이, 싱가포르, 방콕 등 아시아 도시에서 코코 게임 센터(Coco Game Center)라는 브랜드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서울에서는 홍대에서 2018년에 게임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오프라인 공간인 이 게임센터에는 메이크업 체험 공간 및 다른 제품 경험 부스와 함께 레이싱 게임, 풍선 게임, 버블 크레인 게임 등을 제공했다.

그 외 게임으로 마케팅하는 브랜드
브랜드들이 자체적인 단독형 게임으로 게임화의 개념을 전적으로 도입하고 있긴 하지만 브랜드와 게임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 이 트렌드가 시작되었을 때 쥬얼리/시계 브랜드인 까르띠에(Cartier)는 위챗에서 중국 버전의 발렌타인 데이인 520데이를 위해 게임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세계적인 고급 패션뿐만 아니라 소매 브랜드들도 게임을 통해 고객들을 유인하고 싶어 한다. 패스트푸드 체인부터 의류 및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경쟁에 참여시키면서 가상의 환경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자 특정 마케팅 캠페인이나 신제품 출시를 위한 게임화를 고려하고 있다.
 
ⓒMatch Point by Gatorade
게임을 마케팅 툴로써 추가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는 ICFB(It Comes From Below) 캠페인의 하나로 자사의 스냅챗 게임을 개발했으며, 스포츠음료 회사인 게토레이는 2016년 22번째 그랜드 슬램 싱글 타이틀을 기념하는 세레나 윌리엄스의 매치 포인트 게임을 만들었다.

영화사 파라마운트픽처스는 자사의 <잭 리처: 네버 고 백(Jack Reacher: Never Go Back)>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네버 스탑 펀칭(Never Stop Punching)’ 게임을 공개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마르코 폴로(Marco Polo)>, <나르코스(Narcos)> 등 인기 시리즈 드라마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온라인 게임을 공개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회사인 KFC는 인스타그램 게임 KFFC(Kentucky Fried Football Challenge)를 출시했으며 미국 안경 브랜드 와비파커(Warby Parker)는 웝스(Worbs) 게임을 개발하여 고객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구독형 뷰티 박스 제공 기업 벨라박스(Bellabox)는 루미 인터렉티브와 협력하여 안드로이드 플레이어들이 무료 모바일 게임 크리터 클래시에서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여 라이프스타일 및 뷰티 아이템을 모아 한정판 플라밍고 캐릭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 안에서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박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