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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만들기
소비재 회사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P&G)은 미래 트렌드 예측에 폭넓게 분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고 P&G의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lobal Business Services) 조직의 비즈니스 지능 이사 가이 페리는 말했다.
그는 “P&G는 주로 과거를 돌아보는 회사였지만, 지금 우리는 더욱 진취적 변화와 예외관리를 위해 고급 분석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은 예외현상들을 걸러내어 진짜 추세를 예측한다는 의미다.
P&G는 시장 성장 예측에서부터 시장 점유율에 이르기까지, 또 제조설비가 언제 고장날 것인지를 추정하기 위해 예측 분석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시각화를 사용하여 어떤 사건이 개입이 필요 없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변화이고, 어떤 사건에 개입해야할지를 최고경영진들이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페리에 따르면 사업적 계획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페리는 “결과가 도출될 때면 질문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에 유의하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영역을 집중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미션 영역이 조금씩 변화하면 바쁜 와중에 당신에 대한 신뢰를 져버리게 된다고 페리는 말했다. 초기 P&G는 지역별 비즈니스 리더를 위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었다. 문제는 회사가 똑같은 모델을 다른 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을 돕는데 이용하려 할 때 발생했다.
다른 지역의 리더들은 더욱 꼼꼼한 수준의 세부정보를 필요로 했지만, 페리의 그룹은 이전과 동일한 모델을 가지고 일을 완성해보고자 노력했다. 그는 “결국 그 모델은 신뢰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점이 (이전까지는 정확하던) 원래 분석의 신뢰도까지 깎아먹었다”라고 말했다.
페리는 또 새로운 이용자의 경우 예측 분석을 시작하기 전에 몇 단계 절차를 밟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모델을 개발할 줄 알고, 이를 비즈니스 문제에 적용시키고, 모델에 입력할 알맞은 데이터를 찾고, 사업부문의 결정권자와 사업 스폰서 모두에게서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급 분석가를 고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페리는 “지금 나는 도구나 솔루션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을 잊지 말라”라며, “거액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프로젝트를 위해 그런 규모의 투자를 할 필요는 없으며 대신, 직원에게 고급 스프레드시트 모델링 훈련을 받게 하라고 덧붙였다.
페리는 “이 모든 것들이 엑셀(Excel)로도 가능하다”라며, 단지 확장할 준비를 모두 마쳤을 때에 이르러서야 더 큰 플랫폼-단계 유형의 툴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