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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운영체제

MS, 윈도우 서버 2008 기술지원 18개월 연장

2012.09.26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서버 2008에 대한 기술 지원을 18개월 연장했다. 또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지원이 2014년 4월에 종료된다는 점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MS의 최신 뉴스레터에 따르면 이번 기술지원 기간 연장조치는 관행적인 것이다. 그동안 MS의 기술지원 기간은 제품 출시 이후 5년 혹은 후속 제품 출시 이후 2년 중 더 긴 쪽을 택해 적용해 왔다.
 
제품 출시 후 5년간 이뤄지는 주력 지원(mainstream support) 기간 동안에는 무료 보안 패치와 버그 패치, 기능 업데이트 등을 지원 받는다. 추가 지원(extended support)으로 불리는 이후 5년 간은 보안 패치만 무료로 제공하고 기타 버그 패치는 유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기술지원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후속 제품 출시가 늦어진 경우다. 실제로 MS는 윈도우 서버 2008의 후속 제품으로 지난 2009년 출시된 윈도우 서버 2008 R2 대신 이달초 발표된 윈도우 서버 2012를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윈도우 서버 2008에 대한 주력 지원이 추가 지원으로 바뀌는 날짜도 2013년 7월 9일에서 2015년 1월 13일로 연장됐다. 추가 지원까지 종료하고 단종되는 날짜도 2020년 1월 14일로 늘어났다.
 
또한 MS는 뉴스레터를 통해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기한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MS 측은 "윈도우 XP 기반의 PC 사용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 기간이 끝나는 2014년 4월 8일 전에 PC를 업그레이드하기를 권한다"며 "기한까지 마이그레이션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아직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MS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MS는 뉴스레터를 통해 윈도우 XP를 윈도우 8이 아닌 윈도우 7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아마도 사용자들이 윈도우 7을 더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MS의 이번 기술지원 기간 연장은 매우 드문 경우지만 예상 밖의 조치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MS는 윈도우 7 일반사용자용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 기간을 소리소문없이 연장했다. 윈도우 비스타의 경우 기업용 제품과 제품 수명을 맞추는 방식으로 기술지원 기간을 5년 연장했다. 당시의 조치는 오히려 더 파격적이어서 MS는 모든 운영체제 제품에 대해 10년간 기술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MS는 널리 사용되는 제품에 대해 기술지원을 종종 연장해 왔다. 지난 2007년 1월에는 윈도우XP 홈 버전에 대한 주력지원 기간을 2009년으로, 지원중단 시기를 2014년 4월로 늘렸다. 당시 윈도우XP는 일정기간 동안 계속 최고의 운영체제로 위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았었고 이에 따라 MS는 이들 제품의 수명을 윈도우 XP 프로 버전과 맞추는 방식으로 기술지원 기간을 연장했다.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터넷 사용 PC의 42.5%가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있다. 점유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비교적 완만해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2014년 4월이 돼도 PC 4대 중 1대는 여전히 윈도우XP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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