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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폰트익스플로러 X 프로 7, 필요한 폰트를 찾는 더 쉬운 방법

2019.12.31 Jay J. Nelson  |  Macworld
일반적으로 폰트 관리 유틸리티는 저작 전문가를 위한 툴로 여겨진다. 그러나 폰트익스플로러 X 프로(FontExplorer X Pro)의 7번째 버전은 자신의 맥에 설치된 폰트를 확인하려는 모든 사용자에게 도움이 된다. 이전 버전 대비 유용한 기능도 많은데, 스타일, 사용처, 테마에 따른 자동 분류와 비슷한 폰트 보여주기, 특정 폰트와 잘 어울리는 폰트 보여주기 기능이 대표적이다.

폰트 찾기
프로젝트에 사용할 폰트를 고를 때, 원하던 것을 제대로 빠르게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폰트익스플로러 X 프로 7의 유사성(Similarity) 창이 도움이 된다. 사용자가 선택한 폰트와 비슷한 다른 폰트를 보여준다. 단, 이 기능은 트루 타입 또는 오픈 타입 포맷 폰트에서만 작동한다. 새 폰트 인식 기능도 마찬가지다.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 폰트와 웹 폰트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폰트익스플로러는 설치된 폰트 중 사용자가 라이브러리에서 선택한 것과 비슷한 다른 폰트를 보여준다. 리스트를 보려면 미리보기 창에서 시밀러(Similar) 탭을 클릭하면 된다.

일단 프로젝트의 메인 폰트를 결정하면, 이와 어울리는 폰트를 찾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때 페어링(Similar) 창을 이용하면 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사용자가 선택한 폰트와 잘 어울리는 폰트 리스트를 보여준다. 필자의 경우 폰트 수천 개가 설치돼 있는데 이 기능이 큰 도움이 됐다.
 
사용자가 선택한 폰트와 잘 어울리는 폰트를 보려면 미리보기 창에서 페어링 탭을 클릭하면 된다. 필자가 이 기능을 테스트하니 번하드 모던과 잘 어울리는 산세리프 폰트가 나타났다. 알파벳 혹은 사용자가 원하는 문자로 해당 폰트를 테스트할 수 있다.

폰트 애호가는 장식이나 스크립트 혹은 구식 세리프 같은 스타일 별로 폰트를 찾을 줄 안다. 그러나
때로는 책이나 포스터 혹은 스크린 등 사용처나, 생일, 수료, 핼러윈 같은 테마별로 선택하는 것이 더 유용할 때가 있다. 폰트익스플로러 X 프로 7은 스타일과 사용처, 테마에 따라 폰트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것은 물론, 이를 별도 이름 혹은 분류해 스마트 셋(Smart Sets)에 추가한다. 이를 이용하면 폰트를 빠르게 넘기면서 고를 수 있다. 폰트익스플로러에 의해 수행된 분류만 가능한 것도 아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폰트 분류를 추가할 수 있다.
 
분류 창을 이용하면 폰트익스플로러가 선택해 분류한 폰트를 확인하고 편집하거나 사용자 원하는 대로 추가, 할당할 수 있다. 분류 창을 열려면 정보(Information) 창에서 분류 편집(Edit Classification)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분류 인터페이스는 버전 7에서 새로 추가됐다.

백그라운드 모드
폰트익스플로러에는 문서에 사용된 폰트를 자동으로 식별해 활성화하는 플러그인이 포함돼 있다. 어도비 인디자인, 인카피(InCopy),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쿼크 엑스프레스(QuarkXPress) 문서 등이 그 대상이다. 버전 7에서는 폰트익스플로러 앱이 실행 중이 아니어도 이런 플러그인을 백그라운드로 실행할 수 있다. 새 폰트를 식별하면 폰트 익스플로러 창이 나타나지 않고 독 아이콘이 파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뀐다.
 
폰트익스플로러의 플러그인 매니저를 이용하면 일부 어도비 앱과 쿼크 엑스프레스의 다양한 버전용 플러그인을 설치, 삭제할 수 있다.

폰트익스플로러가 각 폰트가 활성화됐는지, 아닌지를 기억하므로, 스마트 셋을 사용해 이전에 사용한 폰트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또한 지난 30일, 90일, 180일 등 날짜 옵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버전 7을 구매 혹은 업그레이드하면 벨 고딕, 데이토나 프로, 게라몬드 MT 프로, 메타 코어 프로, 스마일, 트리실리언 스크립트, 왈프 페가수스 등 모노타입(Monotype)의 전문 폰트 수십 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의 강력한 기능
이번 새 버전은 이전 버전 대비 다음과 같은 기능이 추가로 개선됐다.

-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문서에 사용된 폰트를 감지. 수십 가지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 기존 웹페이지에서 폰트가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보기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CSS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 웹 페이지의 텍스트를 수정해 여러 다양한 웹 브라우저와 기기, 운영체제에서 어떻게 보일지 확인할 수도 있다.
- 폰트익스플로러 X 서버 3(별도 제품이다)의 클라이언트 기능. 이 서버의 관리자는 각 클라이언트를 제어할 수 있다. 서버에서 폰트 내보내기, 온라인 스토어에서 폰트 구매하기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 기능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미 폰트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충분히 비용을 지불할 만하다. 제품에 포함된 전문가용 폰트를 고려하면 더 그렇다. 단순하게 폰트를 선택할 때 더 많이 알고 싶은 정도라고 해도 버전 7은 폰트를 발견하고 조합하는 신세계에 입장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티켓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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