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5G부터 증강현실까지'··· 2020년 애플에 기대하는 것

Dan Moren | Macworld
애플은 지난 10년간 먼 길을 걸어왔다. 10년 전 애플은 아이폰 3번째 버전을 내놨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제 막 손가락으로 복사, 자르기, 붙이기를 배우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이패드는 아직 대기 중, 맥 프로도 초대 치즈 그레이터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현재의 2019년으로 빠르게 시간을 돌려보자. 스마트폰은 모든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일상품이다. 아이패드는 기업 판매 과정의 전 사이클에 보급되었고 맥 프로가 다시 한번 치즈 그레이터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제 2020년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언제나 적고, 여기 저기에 숨어 있지만, 앞으로의 12개월을 내다보면 몇 가지는 개발 중이고, 몇 가지는 이미 토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애플과 ARM

애플은 2005년 파워PC에서 인텔 프로세서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모든 맥에 쓰이던 모토롤라 68000에서의 변화가 지속된 지 정확히 10년 만이었다. 마지막 변화 이후 14년이 지나 다시 한번 조금 늦은 도약을 준비하는 것 같다.

프로세서 전환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은 항상 진행 중이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쓰이는 최근 칩의 성능은 매우 뛰어나서 벤치마크에서 맥을 뛰어넘는 사례도 있다. 이들 칩은 현재의 맥 프로세서보다 약간 전력을 적게 쓰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애플이 만드는 비-맥 기기 모두, 즉 애플 워치부터 애플 TV와 홈팟에 이르는 모든 IOS 기기가 애플이 직접 설계한 칩으로 구동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제 애플의 전체 제품군 시나리오에서 맥은 외딴 섬으로 남아 있다.

통제권은 오랫동안 애플의 과제였다. 그러다가 전력 관리 시스템부터 그래픽 칩, 셀룰러 모뎀에 이르기까지 내부에서 더 많은 기기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습득하고 키워 나갔다. 드디어 현재 시장의 이런 단계에서 드디어 서드파티 ‘녀석’들의 굳건한 믿음의 통제 하에 있던 가장 중요한 제품에 동력을 공급하는 프로세서 설계도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제 질문은 “만일”이 아니라 “언제”로 바뀌었다. 그리고 드디어 2020년이 그 해가 될지도 모른다. 애플 전 제품에 직접 설계한 칩이 탑재되는 해 말이다. 내년 6월의 WWDC에 주목하기 바란다. 무언가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난다면 아마 그때일 가능성이 높다.
 

5G와 아이폰

5G에 대한 행진이 시작되었고 이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잡음이 들려올 예정이다. 통신사들이 5G 지원 제품을 저마다 출시하기 시작했고, 더 빠른 속도와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일이 한꺼번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5G의 상품화와 배포가 10기가비트라는 속도를 제공할 만큼 진전되기 위해서는 수 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전문가가 5G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에 검은 딱지를 붙이고 있다. 이미 올해 2019년에 5G 제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이 뒤처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말에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내년 가을 아이폰이 5G를 지원하게 될 것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퀄컴과 애플의 6년 계약이 증명한다. 물론, 애플 역시 올해 인텔 모뎀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자체적인 무선 연결 칩을 대비하고 있음이 확실해졌다. 하지만 최소한 2021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다(어쩌면 그 이상).

여전히 5G는 예측 가능한 미래이며 관련 논의도 폭넓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내년 9월을 기다려보자.
   

증강 현실 제품

찬 물을 끼얹을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애플의 증강현실 기기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관측을 수 년째 보고 있자니 정말 출시되려면 한참 먼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난 11월에 애플의 첫 번째 헤드셋이 2022년 이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 보도도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한다. 사용자와 전문가의 기대를 같은 방향으로 한데 모을 수 있게 도와주는 유출 보도였다.

그리고 필자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 이미 손목에 작은 컴퓨터를 하나씩 차고 있는 사람들에게 애플의 AR 글래스라는 기기를 판매하기란 아주 쉬워 보인다. 구글 글래스, 오큘러스, 홀로렌즈가 과거 모두 일정 정도의 저항에 부딪혔고 관련 산업도 증강 현실 시장이 정말 무엇인지를 알아내느라 많은 고생을 겪었다.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겠지만, 분명 골칫거리이기는 할 것이다.
 

다른 것들

걱정할 것은 없다. 2020년에는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될 것이다. 16인치와 같은 키보드를 쓰는 13인치 맥북 프로는 거의 출시가 확실해 보이고, 맥과 iOS 양쪽에서 앱을 배포할 수 있는 개발 환경도 한층 더 다듬어질 것이고, 새로운 애플 TV+ 시리즈가 발표될 것이다. 당연히 신형 아이폰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다. 애플의 향후 계획과 행보를 2020년에도 계속 주시해보자. editor@itworld.co.kr 



2019.12.31

'5G부터 증강현실까지'··· 2020년 애플에 기대하는 것

Dan Moren | Macworld
애플은 지난 10년간 먼 길을 걸어왔다. 10년 전 애플은 아이폰 3번째 버전을 내놨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제 막 손가락으로 복사, 자르기, 붙이기를 배우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이패드는 아직 대기 중, 맥 프로도 초대 치즈 그레이터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현재의 2019년으로 빠르게 시간을 돌려보자. 스마트폰은 모든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일상품이다. 아이패드는 기업 판매 과정의 전 사이클에 보급되었고 맥 프로가 다시 한번 치즈 그레이터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제 2020년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언제나 적고, 여기 저기에 숨어 있지만, 앞으로의 12개월을 내다보면 몇 가지는 개발 중이고, 몇 가지는 이미 토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애플과 ARM

애플은 2005년 파워PC에서 인텔 프로세서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모든 맥에 쓰이던 모토롤라 68000에서의 변화가 지속된 지 정확히 10년 만이었다. 마지막 변화 이후 14년이 지나 다시 한번 조금 늦은 도약을 준비하는 것 같다.

프로세서 전환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은 항상 진행 중이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쓰이는 최근 칩의 성능은 매우 뛰어나서 벤치마크에서 맥을 뛰어넘는 사례도 있다. 이들 칩은 현재의 맥 프로세서보다 약간 전력을 적게 쓰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애플이 만드는 비-맥 기기 모두, 즉 애플 워치부터 애플 TV와 홈팟에 이르는 모든 IOS 기기가 애플이 직접 설계한 칩으로 구동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제 애플의 전체 제품군 시나리오에서 맥은 외딴 섬으로 남아 있다.

통제권은 오랫동안 애플의 과제였다. 그러다가 전력 관리 시스템부터 그래픽 칩, 셀룰러 모뎀에 이르기까지 내부에서 더 많은 기기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습득하고 키워 나갔다. 드디어 현재 시장의 이런 단계에서 드디어 서드파티 ‘녀석’들의 굳건한 믿음의 통제 하에 있던 가장 중요한 제품에 동력을 공급하는 프로세서 설계도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제 질문은 “만일”이 아니라 “언제”로 바뀌었다. 그리고 드디어 2020년이 그 해가 될지도 모른다. 애플 전 제품에 직접 설계한 칩이 탑재되는 해 말이다. 내년 6월의 WWDC에 주목하기 바란다. 무언가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난다면 아마 그때일 가능성이 높다.
 

5G와 아이폰

5G에 대한 행진이 시작되었고 이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잡음이 들려올 예정이다. 통신사들이 5G 지원 제품을 저마다 출시하기 시작했고, 더 빠른 속도와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일이 한꺼번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5G의 상품화와 배포가 10기가비트라는 속도를 제공할 만큼 진전되기 위해서는 수 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전문가가 5G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에 검은 딱지를 붙이고 있다. 이미 올해 2019년에 5G 제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이 뒤처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말에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내년 가을 아이폰이 5G를 지원하게 될 것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퀄컴과 애플의 6년 계약이 증명한다. 물론, 애플 역시 올해 인텔 모뎀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자체적인 무선 연결 칩을 대비하고 있음이 확실해졌다. 하지만 최소한 2021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다(어쩌면 그 이상).

여전히 5G는 예측 가능한 미래이며 관련 논의도 폭넓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내년 9월을 기다려보자.
   

증강 현실 제품

찬 물을 끼얹을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애플의 증강현실 기기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관측을 수 년째 보고 있자니 정말 출시되려면 한참 먼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난 11월에 애플의 첫 번째 헤드셋이 2022년 이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 보도도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한다. 사용자와 전문가의 기대를 같은 방향으로 한데 모을 수 있게 도와주는 유출 보도였다.

그리고 필자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 이미 손목에 작은 컴퓨터를 하나씩 차고 있는 사람들에게 애플의 AR 글래스라는 기기를 판매하기란 아주 쉬워 보인다. 구글 글래스, 오큘러스, 홀로렌즈가 과거 모두 일정 정도의 저항에 부딪혔고 관련 산업도 증강 현실 시장이 정말 무엇인지를 알아내느라 많은 고생을 겪었다.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겠지만, 분명 골칫거리이기는 할 것이다.
 

다른 것들

걱정할 것은 없다. 2020년에는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될 것이다. 16인치와 같은 키보드를 쓰는 13인치 맥북 프로는 거의 출시가 확실해 보이고, 맥과 iOS 양쪽에서 앱을 배포할 수 있는 개발 환경도 한층 더 다듬어질 것이고, 새로운 애플 TV+ 시리즈가 발표될 것이다. 당연히 신형 아이폰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다. 애플의 향후 계획과 행보를 2020년에도 계속 주시해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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