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소비자IT / 신기술|미래

'모니터도 무선 연결' 인텔, 울트라북용 무선도킹 기술 시연

2012.09.14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인텔이 컴퓨터에서 다수의 커넥터와 케이블을 없앨 수 있는 신기술을 지난 13일 시연했다. 와이기그(WiGig)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2009년부터 고대역폭, 고주파수 무선 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해 케이블을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어온 것이다.

인텔의 밀리미터 웨이브 기술 부문 디렉터이자 와이기그 얼라이언스 대표 알리 사드리는 "2009년 이래 우리의 비전은 고대역폭 무선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비전을 유지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 기조 연설을 통해 와이기그가 대체하는 동영상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디스플레이, PCI 익스프레스, SDIO 연결 등이 포함돼 있었다.

와이기그는 60GHz 주파수를 이용한다. 이는 오늘날 사용되는 무선랜보다 높은 주파수로 거리나 간섭에는 취약할 수 있다.

한편 시연 초기에는 작동에 실패했는데, 단상 위의 노트북이 대기모드에 진입했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성공한 시연에서는 노트북과 하드디스크, 2대의 모니터 등이 이 기술을 통해 연결됐다. 노트북은 전원선을 포함해 어떠한 물리적 연결도 없는 상태였다.

이번 시연은 인상적이었지만, 케이블을 대체하려는 표준은 와이기그 외에도 더 있다. 사드리는 그러나 과거의 기술들이 상용화에 실패했던 것과 달리 와이기그는 "현실에 대단히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와이기기 주변 장비를 위한 인증 프로그램은 2013년 중순께 선보일 예정이며, 지원 기기는 내년 말부터 등장할 전망이다.

주요 무선랜 칩셋 제조사 중 하나는 마블 테크놀로지는 향후 와이기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아데로스도 유사한 칩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