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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듯 당한다'··· 최신 모바일 공격 기법 7가지

2019.11.29 James A. Martin  |  CIO KR


이 앱이 무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플리스웨어 앱은 사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무료 체험 기능을 이용해 짧은 무료 체험만 제공한다고 위즈니우스키가 설명했다. 체험이 종료되면 수백 달러(또는 유로)가 청구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안드로이드 GIF 제작 앱을 다운로드하고 무료 체험 후 구독을 취소하는 것을 잊어버린 사용자에게 약 240달러가 청구되었다. 신용카드 전표에는 구글이 청구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청구가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플리스웨어 앱은 구글의 앱 스토어에서 제거됐다고 위즈니우스키가 말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플리스웨어는 모바일 사용자가 모르는 개발자로부터 다운로드한 앱에 대해 경계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다운로드하기 전에, 특히 무료 체험이 종료된 후 청구할 신용카드를 입력하기 전에 앱의 리뷰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 

5. 숨겨진 광고
숨겨진 광고를 표시하는 안드로이드 앱이 점차 일반적인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맬웨어바이츠의 모바일 맬웨어 분석가 아르만도 오로즈코가 말했다. 

그는 “명백하게 악의적이지는 않지만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숨겨진 애드웨어 구성요소가 설치되어 실행되고 악당들에게 일정한 수익 스트림을 제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으로 보이거나 정상적인 앱과 매우 유사한 가짜 또는 재패키지 앱과 함께 번들로 제공된다”라고 전했다.

여기에서도 사용자에게 앱을 설치하기 전에 정밀하게 조사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많은 안드로이드 및 iOS용 보안 앱이 애드웨어와 맬웨어를 찾아 삭제할 수 있다.

6. SIM 하이잭킹
SIM 스와핑 또는 SIM 해킹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SIM 하이잭킹은 공격자가 소셜 엔지니어링 또는 기타 전략을 통해 스마트폰 번호를 자신이 소유한 SIM 카드로 전환하는 기법이다. 공격자가 스마트폰 번호를 통제하게 되면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 이중 인증 코드를 가로채 이메일, 뱅킹, 기타 계정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SIM 스와핑은 피해자의 디지털 화폐 계정에 액세스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고 FBI가 경고했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선 서비스 제공자에 문의하여 PIN, 비밀번호, 또 다른 형태의 추가적인 인증을 설정하라고 사이버 보안 평가 플랫폼 SS(SecurityScorecard)의 수석 R&D 책임자 알렉스 하이드가 조언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은행계좌 및 기타 금융기관에만 사용하는 별도의 개인적인 스마트폰 번호를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하이드는 “친구, 가족, 비즈니스 동료, 소셜 네트워크, 소비자 서비스 등에 공개된 스마트폰 번호는 SIM 스왑의 표적이 되는 경우 공격자가 가장 먼저 사용하려 시도하는 대상이 될 것이다. 자신과 자신의 금융기관만 알고 있는 제2의 개인적인 스마트폰 번호가 있으면 공격자가 이 방법을 통해 자신의 계정에 액세스할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라고 설명했다.

7. 서베일런스웨어(Surveillanceware)
소위 말하는 서베일런스웨어는 SMS 메시지, 음성 메일, 통화 녹음 등의 민감한 사용자 정보를 포착하여 전송하기 위해 고안됐다.

예를 들어, 사이버 보안기업 룩아웃은 2019년에 미 정부가 2016년 미 대선 개입과 관련하여 제재 조치한 러시아의 STC(Special Technology Centre, Ltd.)가 개발한 정교한 일련의 사용자 정의 안드로이드 서베일런스웨어 도구인 ‘몽클(Monokle)’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몽클은 감염된 장치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 정보를 훔쳐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해킹하고 해당 정보를 반출한다. 룩아웃의 북미 부사장 밥 스티븐스는 “국가 차원의 조직이 개발한 정교한 모바일 맬웨어가 등장하고 있다. 몽클이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인간일 뿐이다.
모바일 의존성이 높아지면서 오늘날 기업에게는 부담스러운 과제가 지워지고 있다. 최신 위협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직원들이 신뢰할 수 없는 앱과 링크를 인지하고 피하도록 교육하며 공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할 때 VPN을 사용하도록 강제해야 한다. 아울러 비밀번호 관리자 앱/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모바일 장치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MTD와 MDM(Mobile Device Management) 도구를 사용하기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경험했듯이 사이버 보안에 능한 사람도 취약하고 방심하는 순간이 있을 수 있다. 이 위험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그 이유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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