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나, 커피, 컵, 화장지와 같은 소모품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주문을 넣어주는 이 스마트 선반은, 콘센트 혹은 건전지로 전원을 연결한 다음 아마존 비즈니스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품목을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내장된 저울이 무게를 감지해 자동으로 주문을 넣는 방식이다. 관리자에게 알림을 줄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마존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등록한 미국 아마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시 스마트 선반의 기반 아이디어는 2015년 등장한 아마존 대시 보충 서비스(Dash Replenishment Service)다. 일반 소비자를 겨냥했던 대시 버튼(Dash Button)은 소모품별로 버튼을 할당해두고 제품을 다 썼을 때 버튼만 누르면 바로 배송되는 방식으로 동작했다.
아마존은 스마트 음성 비서인 알렉사나 스마트홈이 대시 버튼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 2019년 초 대시 버튼 판매를 공식 중단했다. 이후 기기 제조사와 제휴해 대시 보충 서비스를 기기에 내장하는 형태로 지원했다. 이를테면 프린터에 잉크가 떨어지면 프린터가 알아서 잉크 주문을 넣는 식이다.
아마존은 2015년 아마존 비즈니스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사무용품 사업에 공식 진출했다. 아마존이 2018년 9월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무용품 시장의 연간 매출은 100억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