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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분쟁|갈등

오라클-구글 소송 판사 "대가 준 언론과 블로거 명단 공개하라"

2012.08.09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오라클과 구글 간 소송 담당 판사가 양사에게 대가 관계를 갖고 있는 언론과 블로거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명령했다.
  
지난 화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 윌리엄 앨섭 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이슈에 대해 저자, 저널리스트, 해설자, 또는 블로거들이 각 당사자 또는 변호인들에게 대가를 받고 글을 쓸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앨섭 판사는 "이번 소송 절차는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그들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면서, "어째됐든 이번 이슈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표시한 어떤 논문, 기사, 댓글, 분석이든 각 당사자와 재정적인 영향력이 있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오라클과 구글 양사는 8월 17일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각 당사자 또는 변호인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어떤 기사나 댓글이라도 쓴 적이 있는 모든 저자와 저널리스트, 해설자, 블로거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이 소송을 상당히 밀접하게 다루어 온, 오픈소스와 특허 관련 전문가인 플로리안 뮐러가 예전에 오라클과 컨설팅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뮐러는 "독립 애널리스트와 블로그로서 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뮐러와 오라클과의 관계를 알게 된 화요일, 앨섭 판사는 뮐러와 유사하게 연관이 된 이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적으로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구글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오라클 대변인 데보라 헬링거는 논평을 거절했다. 
 
2010년 8월, 오라클은 구글에 대해 안드로이드가 자사의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저작권과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었다. 이 소송에서 구글은 크게 이긴 반면, 오라클은 항소를 계획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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