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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델 테크놀로지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에 ‘델 EMC 아이실론’ 공급

2019.10.28 편집부  |  CIO KR
델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를 제작한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에 스케일아웃 NAS 플랫폼인 ‘델 EMC 아이실론(Isilon)’ 스토리지를 공급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델 EMC 아이실론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운영해 더욱 정교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됐으며, 운영과 관리가 용이한 제작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레드슈즈’는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약 22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할리우드 유명배우 클로이 모레츠 등이 성우로 참여했다. 



풀 3D(Full 3D) 애니메이션을 지향한 레드슈즈는 제작과정에서 한국 3D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규모의 데이터가 사용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등장인물의 피부,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스커트의 주름, 움직이는 풀잎 등 디테일을 표현하면서, 각각의 장면에 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했으며, 한 예로 15분가량의 전투 장면에는 약 13TB의 데이터가 집약됐다.

이처럼 극도로 정교한 비주얼 콘텐츠의 제작을 위해선 데이터 규모가 증가해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발휘하는 스케일아웃(Scale-Out) NAS(Network-Attached Storage) 방식의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수적이다.

델 EMC 아이실론은 용량의 제약이 없는 확장성, 단일 파일 시스템으로 여러 대의 스토리지 자원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 수백대의 워크스테이션과 서버가 매순간 쏟아내는 막대한 양의 작업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고성능, 제작이 완료될 때까지 안심할 수 있는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레드슈즈 제작을 위한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스튜디오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방대한 양의 그래픽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할 때, 아이실론은 수십 페타바이트(petabyte) 단위의 데이터를 단일 파일시스템 및 단일 볼륨으로 공유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복잡성을 덜었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운영하다 보면 여러 스토리지 시스템 간에 사일로(단절 현상)가 발생하기 쉽지만, 아이실론 운영체제인 ‘원FS(One FS)’는 포괄적인 멀티-프로토콜을 통해 데이터 또는 시스템 간의 사일로(단절 현상)를 방지할 수 있다.

레드슈즈의 경우 2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각자의 PC에서 결과물을 쏟아내고 수백대의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이 렌더링 작업을 수행하며 스토리지와 연결되기 때문에 강력한 네트워크 접속성과 스토리지 성능이 요구됐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에서 이번에 도입한 아이실론은 사용자들이 스토리지에 접속할 때 노드당 10Gbps의 네트워크 포트를 제공하고, 아이실론 노드 간의 백엔드(back-end) 네트워크는 인피니밴드(InfiniBand) 40Gbps로 구성되어 데이터 분산처리를 지원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의 조용상 IT 팀장은 “레드슈즈는 픽사나 드림웍스 등 글로벌 탑 스튜디오 수준의 비주얼을 지향한 만큼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와 제작진이 투입됐으며, 끊임없이 제작공정을 다듬어 가는 노력 속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델 EMC 아이실론은 속도와 용량뿐 아니라 관리 편의성 면에서 제작 기간을 단축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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