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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신기술|미래

페이스북의 안면인식에 미 의회도 관심 고조

2012.07.24 Kenneth Corbin   |  CIO
소셜 네트워크계의 공룡 페이스북이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방어하고 미 상원의원들이 페이스북의 태그 기능에 대한 해답을 찾을 겨우 사용자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 수요일에 열린 청문회에서 상원 소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를 우려한 입법자들과 규제당국이 진행중인 정밀 조사를 언급하면서 페이스북의 안면인식 기술 사용에 대해 페이스북의 고위 간부들에게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법사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기술, 법규에 대한 소위원회 회장 알 프랑켄 의원은 태그 추천 안면인식 기능을 기본으로 설정한 후에 사용자가 이를 임의로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페이스북의 정책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또한 프랑켄 의원은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통제기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안면인식’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페이지를 찾기 위해서는 6번의 클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당 기업이 수집하는 데이터의 양과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최선을 다해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으며, 이는 소셜 네트워크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대한 빈번한 지적 사항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페이스북은 자사가 안면인식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자들에게 더 잘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프랑켄이 말했다.

페이스북은 우리를 식별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태그 추천 기능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해당 사이트에 사용자들이 업로드하는 새로운 사진의 등장 인물의 이름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최근 페이스북이 해당 기능을 널리 사용하며 필요하게 된 유지/보수를 실시하면서 태그 제안이 수주째 중단된 상태라고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및 공공 정책 관리자 롭 셔먼이 말했다. 셔먼은 태그 제안 기능이 ‘조만간’ 다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셔먼은 소위원회 앞에서 진행한 증언을 통해 선택해제(Opt Out)를 기반으로 태그 제안을 기본적인 기능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한 페이스북의 입장을 방어했으며, 소셜 네트워크에서 안면인식 기술의 범위에 관한 상원의원들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셔먼은 태그 제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선택해제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페이스북이 사전 동의를 통한 경험이기 때문에 이런 선택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사람들은 서로 간의 공유를 위해 페이스북을 선택한다."

"그 외에도 제안 기능은 페이스북에서 사전 동의를 통해 형성된 친구 관계의 환경에서만 사용되며, 이는 양 당사자가 페이스북에 상호간에 의사를 소통하기로 결정하고 서로의 사진을 보지 않은 이상 사진에 대한 잠재적인 태그로써 누군가를 제안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라고 그가 덧붙였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과정의 일환으로 누군가에게 추가 정보를 노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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