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MS 서피스 랩톱 3에 적용된 AMD 커스텀 라이젠 칩의 정체는?

Brian Cheon | CIO KR
지난 10월 2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서피스 신제품 라인업 중에서 꽤 놀랍게 다가온 기기 중 하나는 ‘커스텀’ AMD 라이젠 CPU를 탑재한 서피스 랩톱 3였다. 

이 커스텀 칩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지만 AMD는 서피스 랩톱 3와 AMD 제품의 미래에 대해 일부 정보를 공유했다. 


서피스 에디션 라이젠 7 3780U 프로세서. 12nm 공정으로 제작된 쿼드코어 칩이며 11개의 그래픽 연산 유닛을 내장하고 있다. 

최근 AMD 프로세서의 기세는 놀랍다. 그러나 아직은 데스크톱 분야에 그친다. AMD가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 분야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AMD의 잭 후인 부사장은 이번 서피스 랩톱 3가 X박스에서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여정에 있어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고 표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참여로 인해 AMD는 한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최적화를 누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윈도우, 오피스, 스카이프를 AMD 칩에 최적화되는 기회를 처음으로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서피스 3 랩톱에 탑재된 AMD의 커스텀 칩은 일견 종전의 AMD의 칩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다. 패키지에 ‘서피스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을 뿐이다. 내부에서는 AMD의 젠+ 코어를 사용하는 쿼드 코어 APU가 있으며 멀티 스레드를 사용하여 총 스레드 수를 8 개까지 늘릴 수 있다. 3000 시리즈 모델을 이용하지만, 사용된 공정은 약간 오래된 12nm 기반이다. 

좀더 자세히는 부스트 속도가 라이젠 7 3700U의 4GHz와 일치한다. 차이점은 라데온 베가 기반 그래픽 연산 유닛에 있다. 라이젠 7 3780U는 10개가 아닌 11개의 연산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저가형 버전의 서피스 랩톱에 사용되는 저가 라이젠 5 3580U는 9 개의 연산 유닛을 보유한다. 

AMD 측은 이번 커스텀 칩의 구체적인 클럭 속도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나 톰스 하드웨어는 CPU 클럭이 오늘날 라이젠 5 및 라이젠 7 모바일 프로세서와 정확히 같으며 라이젠 7 3780U는 2.3GHz ~ 4GHz, 라이젠 5 3580U는 2.1GHz ~ 3.7GHz에서 동작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세서의 소비전력은 모두 15W TDP다. 

‘커스텀’ 핵심은 하드웨어 아니다
즉 얼핏 보기에는 노트북용 라이젠 5 및 7 모델을 변종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AMD 측은 이 칩의 ‘커스텀’적 성격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된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스택이라고 밝혔다. AMD 관계자는 이 칩의 펌웨어가 서피스 랩톱 3 용으로“본질적으로 재구축 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실감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업데이트를 직접 받는 기능이다. 

AMD 측은 좀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15인치 서피스 랩톱 3의 커스텀 라이젠 칩에는 예측 알고리즘이 있으며 상용 라이젠 7 3700U 칩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동작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시스템 동작에서 학습해 문서를 편집 중인지 동영상을 인코딩하고 있는지 파악해 성능 및 배터리 수명을 적절히 조정한다고 후인 부사장은 설명했다. 인텔의 ‘다이나믹 튜닝 2.0 위드 머신러닝’을 떠올리게 하는 설명이다. 

그러나 AMD는 이 기술의 작동 방식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으며 성능 향상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성능과 관련해서는 서피스 랩톱 3가 이전 모델보다 두 배 더 빠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입장만이 있었을 뿐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시장을 겨냥해 인텔 10세대 CPU를 탑재한 15인치 서피스 랩톱 3도 판매하고 있다. 

배터리 동작 시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11.5 시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텔 기반의 서피스와 비교해 더 오랜 배터리 동작 시간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AMD는 서피스 랩톱 3에 적용된 ‘온 다이’ 펜 지원 기능에 대해 일부 언급했다. 라이젠 내부에 펜 및 터치의 응답 속도를 높이는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배치했다는 것이 뼈대다. 

한편 후인 부사장은 이번 서피스 랩톱 3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AMD 프로세서 탑재 제품일지를 묻는 질문에 지켜보라고 응답했다.

그는 “계속될 것이다. 지난 3년을 그저 하나의 기기를 위해 협력하지는 않았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이다. X박스와 같이 공동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10.16

MS 서피스 랩톱 3에 적용된 AMD 커스텀 라이젠 칩의 정체는?

Brian Cheon | CIO KR
지난 10월 2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서피스 신제품 라인업 중에서 꽤 놀랍게 다가온 기기 중 하나는 ‘커스텀’ AMD 라이젠 CPU를 탑재한 서피스 랩톱 3였다. 

이 커스텀 칩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지만 AMD는 서피스 랩톱 3와 AMD 제품의 미래에 대해 일부 정보를 공유했다. 


서피스 에디션 라이젠 7 3780U 프로세서. 12nm 공정으로 제작된 쿼드코어 칩이며 11개의 그래픽 연산 유닛을 내장하고 있다. 

최근 AMD 프로세서의 기세는 놀랍다. 그러나 아직은 데스크톱 분야에 그친다. AMD가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 분야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AMD의 잭 후인 부사장은 이번 서피스 랩톱 3가 X박스에서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여정에 있어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고 표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참여로 인해 AMD는 한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최적화를 누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윈도우, 오피스, 스카이프를 AMD 칩에 최적화되는 기회를 처음으로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서피스 3 랩톱에 탑재된 AMD의 커스텀 칩은 일견 종전의 AMD의 칩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다. 패키지에 ‘서피스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을 뿐이다. 내부에서는 AMD의 젠+ 코어를 사용하는 쿼드 코어 APU가 있으며 멀티 스레드를 사용하여 총 스레드 수를 8 개까지 늘릴 수 있다. 3000 시리즈 모델을 이용하지만, 사용된 공정은 약간 오래된 12nm 기반이다. 

좀더 자세히는 부스트 속도가 라이젠 7 3700U의 4GHz와 일치한다. 차이점은 라데온 베가 기반 그래픽 연산 유닛에 있다. 라이젠 7 3780U는 10개가 아닌 11개의 연산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저가형 버전의 서피스 랩톱에 사용되는 저가 라이젠 5 3580U는 9 개의 연산 유닛을 보유한다. 

AMD 측은 이번 커스텀 칩의 구체적인 클럭 속도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나 톰스 하드웨어는 CPU 클럭이 오늘날 라이젠 5 및 라이젠 7 모바일 프로세서와 정확히 같으며 라이젠 7 3780U는 2.3GHz ~ 4GHz, 라이젠 5 3580U는 2.1GHz ~ 3.7GHz에서 동작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세서의 소비전력은 모두 15W TDP다. 

‘커스텀’ 핵심은 하드웨어 아니다
즉 얼핏 보기에는 노트북용 라이젠 5 및 7 모델을 변종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AMD 측은 이 칩의 ‘커스텀’적 성격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된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스택이라고 밝혔다. AMD 관계자는 이 칩의 펌웨어가 서피스 랩톱 3 용으로“본질적으로 재구축 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실감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업데이트를 직접 받는 기능이다. 

AMD 측은 좀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15인치 서피스 랩톱 3의 커스텀 라이젠 칩에는 예측 알고리즘이 있으며 상용 라이젠 7 3700U 칩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동작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시스템 동작에서 학습해 문서를 편집 중인지 동영상을 인코딩하고 있는지 파악해 성능 및 배터리 수명을 적절히 조정한다고 후인 부사장은 설명했다. 인텔의 ‘다이나믹 튜닝 2.0 위드 머신러닝’을 떠올리게 하는 설명이다. 

그러나 AMD는 이 기술의 작동 방식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으며 성능 향상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성능과 관련해서는 서피스 랩톱 3가 이전 모델보다 두 배 더 빠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입장만이 있었을 뿐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시장을 겨냥해 인텔 10세대 CPU를 탑재한 15인치 서피스 랩톱 3도 판매하고 있다. 

배터리 동작 시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11.5 시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텔 기반의 서피스와 비교해 더 오랜 배터리 동작 시간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AMD는 서피스 랩톱 3에 적용된 ‘온 다이’ 펜 지원 기능에 대해 일부 언급했다. 라이젠 내부에 펜 및 터치의 응답 속도를 높이는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배치했다는 것이 뼈대다. 

한편 후인 부사장은 이번 서피스 랩톱 3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AMD 프로세서 탑재 제품일지를 묻는 질문에 지켜보라고 응답했다.

그는 “계속될 것이다. 지난 3년을 그저 하나의 기기를 위해 협력하지는 않았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이다. X박스와 같이 공동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