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4

칼럼 | 애플은 이번 달에 AR 글래스 공개할까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은 10월 이벤트를 열 수도, 열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개발해 온 증강 현실(AR) 글래스를 공개할 수도,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가 TF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인 밍치 궈의 새로운 주장을 바탕으로 애플의 계획을 전망했을 때의 결론이다.
 
ⓒ Getty Images Bank

소문
궈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2분기에 애플이 오랜 기간 기다린 AR 글래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보고서를 보면 이번 달 또 다른 애플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없애는 내용이 포함됐다. 즉, 2020년 1분기 이전에 새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애플이 아이폰 SE를 대신할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궈에 따르면, 아이폰 11에 도입된 3D ToF(Time of Flight) 센서가 아이패드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애플이 올해 새 맥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근거는 2가지인데, 하나는 애플이 올가을 맥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해 온 점, 다른 하나는 (궈에 따르면) 애플이 16인치 맥북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궈는 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실패한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없앤) 새로운 맥 중 상당수가 내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엇갈리는 예상
CNBC의 기술담당 기자인 스티브 코바치는 새 에어팟, 애플TV 플러스, 애플TV 업그레이드만 갖고 10월 이벤트를 개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맥루머스(MacRumors)의 조로시놀은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트윗을 통해 “2020년 2분기에 애플 헤드셋을 시판한다고 가정하면, 10월 이벤트 때 이 헤드셋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새로운 제품군을 몇 달 앞서 발표한 경우가 많고, 실제로 첫 번째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워치, 홈팟 모두 그랬다”라고 말했다.

‘무대를 준비’
밍치 궈는 과거 2020년에 애플 AR 글래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지난해 3월, 그는 글래스와 무선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폰이 글래스의 콘텐츠 처리와 렌더링, 콘텐츠 스트리밍을 처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몇 년 동안 AR 글래스를 개발해왔고, 이제는 글래스를 기업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술과 서비스, 기반이 되는 특허를 구현하거나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써드파티(타사) 주도의 AR 개발에 힘을 실어줄 생태계 또한 만들었다. 또 계속해서 ARKit을 더 강력하고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SVP인 크레이그 페더리히는 세 번째 ‘버전’인  ARKit를 ‘모든 애플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형 앱 개발 및 구현 도구’라고 설명했다.
 
애플 플랫폼의 미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애플 글래스를 생각해보자. 개념적으로 판단했을 때, 애플은 최소한 처음에는 이 장치를 (더 독립적인 장치로 발전하고 있는) 애플 워치 같은 아이폰 액세서리로 홍보할 것이다. 보통 소비자는 애플 글래스라는 새로운 장치로 증강 현실을 이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또 기업은 이런 시스템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실제로 유즈 케이스에 대한 사례는 많다. 소매, 디자인, 건축, 농업, 유통, 로지스틱스, 트레이닝, 의료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애플 글래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애플이 iOS와 맥에 도입한 음성 제어 방식을 보면 이에 대한 애플의 생각과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사용자는 이제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음성으로 픽셀메이터, 포토스, 포토샵을 제어할 수 있다.

가까운 장래에는 개인이 음성과 움직임, 동작(제스처), 제한된 방식의 실제 ‘터치’를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탭 같은 혁신적인 시스템은 이런 것들을 조작하는 방식이 어떨지 알려준다. 그리고 애플 카탈리스트 프레임워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과 동일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자 이제 결론이다. 애플이 이번 달 이벤트를 개최할지, 개최하지 않을지 모른다. 애플 TV 플러스와 맥 프로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벤트가 열릴 경우, 애플이 음성 우선 UI의 중요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 이벤트가 개최되지 않아도, 모든 기업 소유주(모든 산업)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자신의 비즈니스에 가져올 영향, 고객 여정에 초래할 변화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멀티터치는 산업에 아주 큰 영향을 가져왔다. GUI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측면에서 이야기해야 한다. 이는 아주 큰 변화이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2019.10.14

칼럼 | 애플은 이번 달에 AR 글래스 공개할까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은 10월 이벤트를 열 수도, 열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개발해 온 증강 현실(AR) 글래스를 공개할 수도,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가 TF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인 밍치 궈의 새로운 주장을 바탕으로 애플의 계획을 전망했을 때의 결론이다.
 
ⓒ Getty Images Bank

소문
궈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2분기에 애플이 오랜 기간 기다린 AR 글래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보고서를 보면 이번 달 또 다른 애플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없애는 내용이 포함됐다. 즉, 2020년 1분기 이전에 새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애플이 아이폰 SE를 대신할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궈에 따르면, 아이폰 11에 도입된 3D ToF(Time of Flight) 센서가 아이패드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애플이 올해 새 맥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근거는 2가지인데, 하나는 애플이 올가을 맥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해 온 점, 다른 하나는 (궈에 따르면) 애플이 16인치 맥북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궈는 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실패한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없앤) 새로운 맥 중 상당수가 내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엇갈리는 예상
CNBC의 기술담당 기자인 스티브 코바치는 새 에어팟, 애플TV 플러스, 애플TV 업그레이드만 갖고 10월 이벤트를 개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맥루머스(MacRumors)의 조로시놀은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트윗을 통해 “2020년 2분기에 애플 헤드셋을 시판한다고 가정하면, 10월 이벤트 때 이 헤드셋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새로운 제품군을 몇 달 앞서 발표한 경우가 많고, 실제로 첫 번째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워치, 홈팟 모두 그랬다”라고 말했다.

‘무대를 준비’
밍치 궈는 과거 2020년에 애플 AR 글래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지난해 3월, 그는 글래스와 무선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폰이 글래스의 콘텐츠 처리와 렌더링, 콘텐츠 스트리밍을 처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몇 년 동안 AR 글래스를 개발해왔고, 이제는 글래스를 기업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술과 서비스, 기반이 되는 특허를 구현하거나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써드파티(타사) 주도의 AR 개발에 힘을 실어줄 생태계 또한 만들었다. 또 계속해서 ARKit을 더 강력하고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SVP인 크레이그 페더리히는 세 번째 ‘버전’인  ARKit를 ‘모든 애플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형 앱 개발 및 구현 도구’라고 설명했다.
 
애플 플랫폼의 미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애플 글래스를 생각해보자. 개념적으로 판단했을 때, 애플은 최소한 처음에는 이 장치를 (더 독립적인 장치로 발전하고 있는) 애플 워치 같은 아이폰 액세서리로 홍보할 것이다. 보통 소비자는 애플 글래스라는 새로운 장치로 증강 현실을 이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또 기업은 이런 시스템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실제로 유즈 케이스에 대한 사례는 많다. 소매, 디자인, 건축, 농업, 유통, 로지스틱스, 트레이닝, 의료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애플 글래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애플이 iOS와 맥에 도입한 음성 제어 방식을 보면 이에 대한 애플의 생각과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사용자는 이제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음성으로 픽셀메이터, 포토스, 포토샵을 제어할 수 있다.

가까운 장래에는 개인이 음성과 움직임, 동작(제스처), 제한된 방식의 실제 ‘터치’를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탭 같은 혁신적인 시스템은 이런 것들을 조작하는 방식이 어떨지 알려준다. 그리고 애플 카탈리스트 프레임워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과 동일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자 이제 결론이다. 애플이 이번 달 이벤트를 개최할지, 개최하지 않을지 모른다. 애플 TV 플러스와 맥 프로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벤트가 열릴 경우, 애플이 음성 우선 UI의 중요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 이벤트가 개최되지 않아도, 모든 기업 소유주(모든 산업)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자신의 비즈니스에 가져올 영향, 고객 여정에 초래할 변화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멀티터치는 산업에 아주 큰 영향을 가져왔다. GUI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측면에서 이야기해야 한다. 이는 아주 큰 변화이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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