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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패스워드 누출 알림' 서비스 공개··· '연내 크롬에 통합 예정'

2019.10.07 Brian Cheon  |  CIO KR
구글이 비밀번호 해킹을 경고하는 시스템을 크롬 브라우저에 추가할 계획이다. 파이어폭스 또한 유사한 기능을 이번 달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구글이 웹 기반 ‘패스워드 체커’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서비스는 크롬 브라우저 비밀번호 관리자에 저장된 사용자 이름(ID)와 비밀번호 조합이 인터넷 상에 누출된 데이터와 일치하는지 검사하고 보고한다. 해당 서비스는 연내 크롬 브라우저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웹 서버전은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크롬 사용자를 위한 엄브렐라 사이트인 ‘passwords.google.com’에서 찾을 수 있다. 패스워드 확인을 요청하면 구글이 확인 결과를 크롬에 통보하게 된다. 

구글은 지난달 크롬 77을 출시할 때 패스워드 해킹 경보 시스템을 브라우저에 삽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단 이와 관련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안정적 베타 버전인 크롬 78과 덜 신뢰할 수 있는 크롬 79 베타 버전에는 새로운 비밀번호 누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그러나 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세미-시크린 옵션 화면에 있는 숨겨진 설정에 진입해야 한다. 주소 표시줄에 ‘chrome : // flags’을 입력하고 ‘리턴’ 또는 ‘엔터’를 누르면 된다. 

그러나 컴퓨터월드 테스트 결과 누출된 사용자 이름과 비밀 번호를 입력해도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는 경고가 늘 작동하지는 않았다. 


현재 크롬 베타 빌드에는 유출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조합을 입력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크롬 79와 함께 12월 1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구글은 기업 IT 관리자를 위한 기업 관리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PasswordLeakDetectionEnabled' 기능이 출시 시점에 맞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책 설정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파이어폭스는 10월 22일 출시 예정인 파이어폭스 70에서 비밀번호 경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종전에는 분리돼 존재했던 ‘파이어폭스 모니터’와 ‘록와이즈’(Lockwise) 비밀번호 관리자 기능을 통합하는 형태로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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