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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SW 시장 강세, 2016년 507억 달러 전망”••• IDC

2012.07.12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시장이 ‘빅 데이터’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 혁신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으로 2011년에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DC는 지금부터 2016년까지 비즈니스 분석 시장은 연평균 9.8% 성장해 2016년에 50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다른 시장조사 보고서들은 특히 유럽에서 IT투자에 대한 저성장을 예측한 가운데 IDC의 분석 SW 시장 전망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IDC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분석 SW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 보고서는 “각 국가에서 컴플라이언스, 보안, 사기 탐지 및 리스크 관리 요구가 리포팅 툴부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소프트에어들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툴은 기업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을 방안 찾기를 돕는다.

또한 분석이 회사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혜택에 대해 현업 임원들이 더 많이 인지하게 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IDC의 조사 범위에는 BI 툴, 데이터 웨어하우스 플랫폼, 시장 분류에서 다양한 형태의 분석 애플리케이션 등이 포함됐다.

IDC에 따르면, 분석 툴 시장 성장률을 보면, 2010년 1.6%였던 것이 2011년에는 11.6%로 크게 상승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현상을 2009년 경기 침체 이후 나타난 반등으로 풀이했다.

분야별로 보면, 데이터 웨어하우징 플랫폼이 2011년 15.2%로 가장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라클의 경우, 이 분야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려 6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IDC는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오라클 소프트웨어 매출의 한 분기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아직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IDC는 전했다.

"시장 성장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오라클은 번들 전략과 고가의 가격 정책을 내세울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비즈니스 분석 매출 비중이 높은 전문 업체에는 실현 불가능한 것들이다”라고 IDC는 덧붙였다.

오라클 이외에 분석 툴 업체로는 SAP, IBM, SAS가 있으며 분석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매출 상위 10대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70.2%로 집계됐다. IDC는 “30%에 들어가는 업체들 가운데도 크고 경쟁력 있는 회사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업종을 대상으로 고도의 전문 분석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AP는 11일 넷마진 애널리시스(Net Margin Analysis)라는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공급망에 숨어 있는 비용까지 찾아내 서비스 원가를 고도화된 기법으로 분석해 주는 툴이라고 SAP는 성명서에서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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