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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로 막는 지혜 ‘안전한 코딩’

2012.07.10 Thor Olavsrud  |  CIO


여전히 데이터 침해의 가장 큰 근본원인인 SQL 인젝션
조사기관인 포네몬 인스터튜트(Ponemon Institute)가 올해 초 800 명의 IT 보안 전문가 및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SQL 인젝션 공격이 데이터 침해의 가장 큰 근본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 않다.

두 번째로 큰 원인은 웹 2.0과 소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취약한 코드였다. 이는 몇 년간 계속된 공격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어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팁톤은 "보안은 아주 복잡한 과학이 아니다. 대부분은 기본적인 관리와 탄탄한 원칙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우리가 23년간 입증해온 내용으로 실제 효과도 많고, 크게 바뀌지 않았다. 데이터 침해 사고의 80~90%는 간단한 공격이 원인이었다. 기초적인 보안 관리만으로 예방할 수 있었던 데이터 침해사고는 96%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애플리케이션이 해킹을 당하고,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해 데이터 침해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 담당자 38%와 개발자 39%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책정된 예산이 IT 보안 예산의 10% 밖에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포네몬 인스터튜의 CEO인 래리 포네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 단계에 대한 위험 공차를 측정하고, 유효한 방법과 그렇지 못한 방법, 산업별 대처 방법, 공백 등을 규정했다. 그리고 우리는 IT 보안과 개발 부서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기술과 인력 부족 때문이다. 또 어떤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 보안 절차를 확보해야 하는지 기본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이는 소프트웨어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아서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으로, 결국 기업에 피해를 줬다.”

“개발자들은 또 협업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보안 담당자들은 협업은 문제가 없다고 응답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보안 담당자들이 협업이나 지원을 강조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해서라고 판단한다."

포네몬 박사의 설명을 정리하면, 보안 담당자들은 보안 정책을 수립해 개발자들에게 제공한다. 그러나 많은 개발자들이 이 정책을 어떻게 이행할지를 모른다. 보안 담당자들은 자신의 책임을 완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발자들에게 정책을 이해시키지 못한 셈이다.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대한 트레이닝이 필요
포네몬 박사는 또 "기업들은 안전한 코드를 작성하는 역량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안전한 코드나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은 차이가 없다. 다만 어떻게 해야 안전한 코드를 작성하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떻게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문제의 큰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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