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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자동화에 사활 건다'… 오픈월드서 밝힌 오라클 전략

2019.09.19 Peter Sayer   |  CIO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을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오라클은 AI 기술 통합 추진의 더 큰 일환으로 대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지털 비서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잠정적인 움직임만을 보여줬었다.  

또한 CIO는 오라클이 더 많은 자동화 툴과 새로운 기능성을 통해 클라우드 앱을 확장하여 타사 포인트 솔루션과의 인터페이스 필요성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강된 새로운 기능 중에는 고객이 사용량에 따라 물리적 물체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지원하는 사물인터넷 화폐화 툴(IoT Monetization tool), 오라클 고객인 비즈니스와 더 쉽게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오라클 비즈니스 네트워크, 채용담당자 및 HR 직원을 위한 링크드인 통합,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추적하는 오라클의 CX 유니티 플랫폼과의 더욱 심화된 통합 등이 있다. 

그러나 오라클이 이번주에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재무 성과에서 클라우드 매출을 자세히 밝히기를 꺼려함에도 불구하고 오라클이 이제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는 것이다. 
 
ⓒStephen Lawson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 스티브 미란다는 사전 브리핑에서 “현재 성공적인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가 클라우드에서의 성공 사례에 대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형태와 규모의 기업은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SaaS 애플리케이션이 가져올 수 있는 변화의 속도에 맞춰 가장 현대적인 것을 유지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람을 위한 자동화
자동화는 오라클이 AI를 추진하는 분야 중 하나다. 오라클 자율 데이터베이스는 이전에 관리자가 수행한 많은 프로비저닝, 패치 적용 및 성능 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오라클은 자동화할 수 있는 다른 작업을 전사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라클 ERP 클라우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서 형식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수동 송장 입력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지능형 문서 인식 기능을 확보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EPM(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 클라우드의 새로운 예측 기획 기능은 데이터 로드 시간에 예측을 제공하고 그때그때 계획 수정을 허용함으로써 고객이 재무 데이터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오픈월드에서 처음 공개된 디지털 비서들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들을 통해 오라클 고객들과 그들의 고객들도 문자나 음성 채팅을 통해 클라우드 앱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오라클 ERP 클라우드와 EPM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곧바로 올바른 옵션을 찾기 위해 메뉴와 대화 상자를 검색하는 대신 애플리케이션과 채팅하여 프로젝트의 상태를 추적하고 타이밍 문제를 공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미란다는 “디지털 비서들과 대화 UI는 우리가 이러한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고, 단지 훨씬 더 쉽게 다룰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공급망 관리자가 구현 상태를 확인하고, 편차를 추적하며, 사고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오라클의 목표는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공급망 문제에 관해 근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라클 HCM 클라우드는 HR에서는 직원들과 온보딩 및 성능 평가 접근에 관해 채팅하는 한편, 영업 직원은 음성 명령을 사용하여 견적을 작성할 수 있다고 오라클은 말했다.

오라클과 아마존은 서로 경쟁하기로 유명하다. 그렇지만, 오라클은 아마존의 가상 비서인 알렉사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용어를 채택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확장 대화 및 디지털 비서가 ‘기술’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과제를 뜻한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설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인 R.레이 왕은 모든 앱에 AI를 접목하려는 오라클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챗봇 이상의 것이다. 이는 피드백 루프의 장기적인 성능 개선이다.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기본 이상은 된다. 기업용 앱에서 더 많은 자동화 및 증강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 모든 도구로 디지털 비서에 지능 문서 인식 및 예측 기획을 더한 것으로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오라클 비즈니스 네트워크
오라클은 디지털 비서 외에도 공급망 관리자를 위해 또는 적어도 다른 오라클 고객과의 거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상황을 단순화할 다른 계획이 있다. 그것의 클라우드 앱은 이미 구매자와 공급자가 트랜스셉타(Transcepta)(인보이싱)나 저스트랜스폼(Justransform)(물류)과 같은 제3자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게 해주며, 오라클 SCM 클라우드는 연결된 거래 파트너인 오라클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자체 디렉토리를 곧 포함할 것이다.

이는 오라클의 최대 경쟁사인 SAP가 2012년 비즈니스 연결 서비스 아리바(Ariba)를 인수한 뒤 수년간 활약해 온 분야다. 

콘스텔레이션의 왕은 GT 넥서스와 트레이드시프트를 포함하여 아리바에 대한 경쟁사 네트워크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러한 네트워크들은 상용 네트워크에 대한 다른 AI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핵심 수요 신호를 제공한다. 모든 구매자는 판매자가 되고 모든 판매자는 구매자가 될 것이다. 이것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네트워크를 좀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2018년 10월 인수한 데이터폭스(DataFox), AI 기반 검색엔진, 그리고 비즈니스 정보용 어그리게이터(aggregator)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들이 거래 파트너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오라클은 말했다.
 
고객 데이터 관리
오라클은 또한 고객 경험 관리를 위해 데이터 세트를 통합하고 있다. 오픈월드 2018에서 발표한 고객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오라클 CX 유니티는 온라인, 오프라인 및 타사 데이터 소스와 더욱 긴밀하게 통합되어 오라클 CX 클라우드 제품군 전체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니티가 공개되기 3주 전에 SAP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어도비와의 협업인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통해 고객 데이터의 통합 저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자체 계획을 발표했다. 그 후 1년 동안 오라클은 손실된 기반을 보충하는 것 이상을 해냈다.

콘스텔레이션의 왕은 “사실 CX 유니티는 진짜다”라며 “SAP,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연합은 세 당사자 모두 누가 무엇을 채택하고 무엇을 구축할지에 대한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개념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오라클 오픈월드 2019는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에서 9월 19일 종일 열린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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