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0

블로그 | 9월 10일 애플 이벤트에서 보지 못할 3가지

Dan Moren | Macworld
애플의 연례 가을 행사가 다가온 가운데 각종 루머들이 진정되는 추세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 확실한 신형 아이폰을 비롯해 케이스 소재가 바뀐 애플 워치, 그리고 지갑과 열쇠 등을 추적할 수 있는 타일(Tile)과 유사한 기기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언급되지 않을 것들도 많다. 애플은 보통 정식 출시 준비가 되지 않은 것들을 미리 공개하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본인이 만족하지 못한 내용에 대해 인터넷에 성토할 것이다. 

이런 절망감을 느끼지 않도록 애플이 이번 주 행사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적은 3가지를 살펴본다.
 

아이폰 SE2

애플이 최소한 프레젠테이션에서라도 에너지를 쏟지 않기로 한 분야가 있다. 바로 소형 아이폰이다. 그런데 최근에 애플이 아이폰 SE 후속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희망을 너무 크게 품지 말자. 만일 소문의 그 제품이 준비 중이라 하더라도 이번 주 행사가 아니라 내년 봄이나 돼야 등장할 것이다. 오리지널 SE처럼 3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아이폰 SE 후속 모델이 아닐 수도 있다. 보통 아이폰 8 폼팩터를 갖출 가능성이 큰데, 아이폰 6 이후 바뀐 것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애플이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5와 모양이 같았던 오리지널 SE와 유사하다. 

그러나 수요가 이어진다면, 결국 애플이 구형의 작은 휴대폰이 아니라 X 시리즈 디자인에 기반한 소형 제품을 만드는 데 에너지를 투입할 수도 있다.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과 맥북

언젠가는 애플이 맥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탑재하겠지만, 이번 9월 행사에서 이런 내용이 언급되진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9월 행사의 주인공은 아이폰(조금 더 나아가면 아이패드와 애플 워치)이다.

다음 주에 신형 맥이 등장할까? 16인치 맥북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확실하진 않으며 도박에 가깝다. 하지만 어찌 됐든, ARM 경쟁에 뛰어들 애플의 첫 제품을 이번 이벤트에서 기대하긴 힘들다. 시간과 장소, 그리고 청중까지 3박자가 모두 맞지 않는다.

프로세서 아키텍처 전환의 효율성과 혜택은 이것에 관심이 높은 청중들 앞에서 설명해야 맞는데, 바로 6월의 WWDC가 제격이다. 앱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절약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 APPLE

AR 글래스는 아직이다

애플은 AR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진 못하다. 필자는 계속해서 일반 소비자들이 실제로 증강현실을 실용적으로 사용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무대 위의 마인크래프트 시연이나 아이패드를 통해 가상의 물건이 올려져 있는 탁자를 보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직접 들고 무언가를 오랜 시간 바라보는 것은 피곤하고 그다지 몰입감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근본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은 그 목적에 맞게 만들어진 하드웨어가 필요한 법인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는 것은 애플의 핵심 강점이기도 하다.

애플이 증강현실을 위한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은 많으며, 기대보다 빠른 시일 내에 보게 되리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것이 ‘올 가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애플이 중요한 신제품을 정식 출시 되기 전에 기대감을 만들기 위해 미리 공개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오리지널 아이폰이 그랬고, 애플 워치가 그랬다. AR 글래스 역시 시연에 잘 맞고, 소비자들이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위한 디바이스이기도 하다. 만약에 이번 주 있을 애플의 이벤트에서 ‘깜짝’ 발표에 돈을 걸어야 한다면, AR 글래스에 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9.09.10

블로그 | 9월 10일 애플 이벤트에서 보지 못할 3가지

Dan Moren | Macworld
애플의 연례 가을 행사가 다가온 가운데 각종 루머들이 진정되는 추세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 확실한 신형 아이폰을 비롯해 케이스 소재가 바뀐 애플 워치, 그리고 지갑과 열쇠 등을 추적할 수 있는 타일(Tile)과 유사한 기기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언급되지 않을 것들도 많다. 애플은 보통 정식 출시 준비가 되지 않은 것들을 미리 공개하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본인이 만족하지 못한 내용에 대해 인터넷에 성토할 것이다. 

이런 절망감을 느끼지 않도록 애플이 이번 주 행사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적은 3가지를 살펴본다.
 

아이폰 SE2

애플이 최소한 프레젠테이션에서라도 에너지를 쏟지 않기로 한 분야가 있다. 바로 소형 아이폰이다. 그런데 최근에 애플이 아이폰 SE 후속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희망을 너무 크게 품지 말자. 만일 소문의 그 제품이 준비 중이라 하더라도 이번 주 행사가 아니라 내년 봄이나 돼야 등장할 것이다. 오리지널 SE처럼 3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아이폰 SE 후속 모델이 아닐 수도 있다. 보통 아이폰 8 폼팩터를 갖출 가능성이 큰데, 아이폰 6 이후 바뀐 것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애플이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5와 모양이 같았던 오리지널 SE와 유사하다. 

그러나 수요가 이어진다면, 결국 애플이 구형의 작은 휴대폰이 아니라 X 시리즈 디자인에 기반한 소형 제품을 만드는 데 에너지를 투입할 수도 있다.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과 맥북

언젠가는 애플이 맥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탑재하겠지만, 이번 9월 행사에서 이런 내용이 언급되진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9월 행사의 주인공은 아이폰(조금 더 나아가면 아이패드와 애플 워치)이다.

다음 주에 신형 맥이 등장할까? 16인치 맥북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확실하진 않으며 도박에 가깝다. 하지만 어찌 됐든, ARM 경쟁에 뛰어들 애플의 첫 제품을 이번 이벤트에서 기대하긴 힘들다. 시간과 장소, 그리고 청중까지 3박자가 모두 맞지 않는다.

프로세서 아키텍처 전환의 효율성과 혜택은 이것에 관심이 높은 청중들 앞에서 설명해야 맞는데, 바로 6월의 WWDC가 제격이다. 앱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절약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 APPLE

AR 글래스는 아직이다

애플은 AR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진 못하다. 필자는 계속해서 일반 소비자들이 실제로 증강현실을 실용적으로 사용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무대 위의 마인크래프트 시연이나 아이패드를 통해 가상의 물건이 올려져 있는 탁자를 보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직접 들고 무언가를 오랜 시간 바라보는 것은 피곤하고 그다지 몰입감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근본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은 그 목적에 맞게 만들어진 하드웨어가 필요한 법인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는 것은 애플의 핵심 강점이기도 하다.

애플이 증강현실을 위한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은 많으며, 기대보다 빠른 시일 내에 보게 되리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것이 ‘올 가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애플이 중요한 신제품을 정식 출시 되기 전에 기대감을 만들기 위해 미리 공개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오리지널 아이폰이 그랬고, 애플 워치가 그랬다. AR 글래스 역시 시연에 잘 맞고, 소비자들이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위한 디바이스이기도 하다. 만약에 이번 주 있을 애플의 이벤트에서 ‘깜짝’ 발표에 돈을 걸어야 한다면, AR 글래스에 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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