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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WinRT 시대 시작 알리는 신호탄” 가트너

2012.06.27 편집부  |  ITWorld
윈도우 8이 새로운 WinRT(Windows Runtime) 컴퓨팅 시대의 시작과 WinNT 시대의 종말을 고하는 신호탄이라고 가트너가 평가했다.

가트너는 WinRT 프로그래밍 모델, 새로운 UI(User Interface), 이전 WinNT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WinRT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기존 Win32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WinRT는 모바일 기기가 주도 하는 미래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입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WinRT를 포지셔닝하는 반면,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향후 10년 이상 Win32 애플리케이션을 계속해서 실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 부사장 겸 최고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실버는 “윈도우 8은 전화기에서 서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통의 인터페이스와 프로그래밍 API 세트 제공에 대한 시장 요구 및 경쟁 업체의 공격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대응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이는 데스크톱에서 Win32 애플리케이션의 종말이 시작됐음을 의미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해서 Win32를 지원하겠지만, WinRT를 이용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Win32 애플리케이션 제거를 강요하거나 Win32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막지 않겠지만, 가트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Win32 및 윈도우 데스크톱의 전략적 중요성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5년까지 윈도우 8을 채택하는 대부분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Win32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 브라우저를 실행하는 데스크톱에서 대부분의 업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2020년까지 기업 최종 사용자들은 업무 시간 중 10% 미만 만을 Win32 애플리케이션에 할애할 것이며 애플리케이션(OS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 포함)과 브라우저는 대부분 Metro에서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다수의 Win32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은 SBC(Server-Based Computing)을 이용하거나, 호스트형 가상 데스크톱에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가트너는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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