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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IT 서비스 계약, 비즈니스 전략과의 정렬법

2012.05.21 Stephanie Moore  |  CIO


• 방법론/지식 관리: 서비스 공급업체가 내부 컨설턴트에게 일관된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베스트 프랙티스와 높은 생산성, 뛰어난 클라이언트 관리 및 참여 유도,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유해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최상의 경우라면, 컨설팅 기업은 컨설턴트들이 고객 기업의 지식 관리 시스템에 자신들의 지식을 이전하도록 할 것이다.

• 지식 전파와 이전 역량: 벤더 및 조달처 통합에 있어 또 다른 중요 요소 가운데 하나는 역량(예를 들어, 개발 프로세스 등)을 클라이언트에게 이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민첩성과 SaaS로 대변되는 오늘 날과 같은 환경에서도, 이런 지식 이전은 아주 중요하다. 민첩성 개발 방법을 도입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벤더의 지식 전파를 필요로 한다. 참여 유도와 내부 직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SaaS나 PaaS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들 서비스와 플랫폼을 기존 IT 체계에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벤더들이 어떤 방법으로 필요한 지식을 전파하는지, 이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갖고 있는지 반드시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전문 기능의 폭과 깊이: 통합 서비스 업체의 전문 기능 수준은 아주 다양하다.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데스크톱 자산 관리 등의 역량에서 각기 다르다. 그리고 이런 전문 기능의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하는 문제는 풀 서비스 아웃소싱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아주 중요하다.  

오늘 날에는 특정 기능 전문성이 주요 고려 대상으로 부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민첩한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는 소트웍스(ThoughtWorks) 같은 벤더의 인기가 높다. 즉 IT 전반에 걸친 다양한 가치가 아닌, 특정 역량의 가치를 살펴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수직적 역량의 폭과 깊이: 클라이언트의 효율성 및 혁신 제고에는 깊이 있는 수직적 비즈니스 전문성과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고객들은 벤더의 수직적 역량을 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각 부문별 매출 등을 살펴보는 등으로 단순하게 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 각 부문 컨설턴트/전문가들의 평판을 조사하고, 다른 고객들로부터 정보를 구해 살펴봐야 한다.

• 확장성: 기업들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벤더들을 선별해 내야 한다. 예를 들어 과거 추진했던 프로젝트가 고객이 계획 중인 프로젝트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다면, 인력, 기반, 프로세스 측면에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벤더의 기준에서 고객 기업의 프로젝트가 너무 작을 경우이다. 이 또한 위험이 따른다. 소규모 프로젝트를 의뢰한 클라이언트에는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상기의 확인 요소 가운데 기업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일부 평가 기준의 중요성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공급업체나 아주 작은 틈새 서비스 공급업체에게 방법론이 중요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내부 직원들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해 통합해야 할지 이해가 필요하다. 또 이런 틈새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일관되게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지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 Stephanie Moore는 포레스터 리서치의 부사장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로 소싱 및 벤더 관리 분야의 전문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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